인도강연회 및 워크샵 참가기

초립쓴30대 | 2010.02.24 16:08 | 조회 1903

상제님의 진리로 깨어나는 인도의 혼(魂)
 
 
 홍은표(본부 국제부)
 
 
 미지의 나라에서 싹튼 희망의 씨앗
 아시아 대륙의 남쪽에 위치한 거대한 반도의 땅 인도. 인류 4대 문명 가운데 하나인 인더스 문명이 탄생한 나라, 신비한 수행자의 나라, 카스트 계급제도와 힌두교의 나라, 불교의 모태가 된 나라, 마하트마 간디와 시인 타고르의 나라 등. 지금까지 인도는 우리 증산도인의 인식 속에 사전적 지식을 통해 단편적으로만 자리잡고 있었던 미지의 나라가 아니었을까? 적어도 한 인도인이 진심으로 상제님 진리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기 전까지는…
 
 지난 도기 134년 7월, 인도 태생의 디네쉬 왈슨 성도는 본부 태을궁 성전에서 거행된 입도식을 통해 인도인 최초로 상제님 일꾼이 되었다. 그후, 본부와 지방도장을 오가며 적극적으로 진리공부에 매진한 디네쉬 성도는 지난 해 초부터 고국으로 돌아가 현지인을 대상으로 꾸준히 상제님 진리를 알려왔다.
 
 자국민을 살리겠다는 한 인도 신도의 일심어린 정성을 높이 사신 종도사님, 종정님께서는 수천년의 유서깊은 종교와 사상이 살아 숨쉬는 인도 땅에 상제님 무극대도를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를 천명하시고, 구체적 방안으로 종정님의 인도 순방 강연회를 전격적으로 추진하시게 되었다.
 
 
 새로운 도전과 치열했던 준비과정
 이번 행사의 특징은 그 동안 증산도 개척사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 문화권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는 점이었다. 그로 인해 행사를 준비 진행함에 있어 필연적으로 많은 도전(挑戰)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우선, 강연회의 주제는 증산도적이면서도 국가와 민족, 문화와 종교를 초월하여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만 했다. 그런 이유로 선정된 주제가 바로 ‘The Approaching Cosmic Autumn and Humanity’s Completion(다가오는 우주의 가을과 인간완성)’이었다.
 
 인도 남부의 케랄라 주에 있는 카누(Kannur)라는 도시와 인도의 수도인 델리(Delhi)에서 총 3회에 걸쳐 강연회를 개최하였으며, 이후 4회에 걸쳐 워크샵을 열었다.
 
 시간이 촉박하였으나 행사 실무진들은 사전홍보, 장소 선정, 오디오 비디오 설비, 강의자료, 의전, 사후관리계획 등 모든 부분에 걸쳐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준비를 해 나갔다. 그러나 강연회 참석인원을 미리 예측하는 일만은 정말 난감한 부분이었다. 그에 따라 장소 선정, 봉사요원 배치 등 행사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그 부분만은 오직 천지일월께서 합당히 정해주시길 기도드리며, 우리로서는 다만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여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었다.
 
 각 부문의 담당자들은 여러 차례 밤을 지새우며 포스터, 전단지, 현수막, 인터넷 홈페이지, 신문광고 등을 제작하였다. 현지의 디네쉬 성도와 입문신도들 역시 밤새 포스터를 게시하고 낮에는 전단지를 돌리며 몸을 아끼지 않고 행사준비에 매진하였다. 그리고, 행사 시작 일주일을 앞둔 시점부터 강력한 영적 홍보가 시작되었다. 바로 강연회 성공을 염원하는 ‘통성 기도회’가 한국의 상제님 일꾼들에 의해 전국적으로 실시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현실로 응답받은 기도의 힘
 11월 29일 행사 당일,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카누의 카말라 인터내셔널 호텔 강연회장에서 응집된 기도의 힘이 폭발적으로 터진 것이다. 종정님께서 도착하시기 30분 전부터 행사장은 이미 입추의 여지없이 청중들로 꽉 들어차 있었다. 자리가 모자라 많은 이들이 서서 듣거나 강연회장 밖을 배회할 정도였다. 우리 일꾼들의 기도에 응답해주신 상제님, 태모님의 은혜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종정님께서 입장하시자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기립하며 동방의 한국땅에서 오신 위대한 구루(Guru, 힌두어로 스승이라는 뜻)에 대한 예를 표하였고, 현지 입문신도들은 화환과 부케를 종정님께 올리며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해드렸다.
 
 종정님의 본 강연 말씀이 시작됨과 더불어 참석자들도 진지한 모습으로 말씀에 귀기울이기 시작했다. 종정님께서는 먼저 수천년 동안 정성스럽게 신도(神道)세계를 받들어 온 인도인들의 정성과 덕을 치하하셨다. 그리고 생장염장하는 우주 1년의 변화, 앞으로 다가올 개벽의 진실, 그리고 온 인류를 후천세계로 인도하는 생명의 기도주문인 태을주를 소개해 주시며 그 동안 인도에서는 체험할 수 없었던 대도진리 말씀을 두 시간 여에 걸쳐 열정적으로 베풀어주셨다. 말씀을 경청하는 그들의 표정 하나하나에 새로운 깨달음의 감동과 신선한 충격이 깃들고 있었다. 종정님께서는 강연회에 참석한 인도인들 스스로의 힘으로, 앞으로 다가올 개벽의 변국에서 수많은 인도인 형제 자매들을 살려낼 수 있기를 간곡히 기원하셨다. 또한 앞으로 인도 현지어 번역본 도전출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하시며 말씀을 마무리 지으셨다.
 
 
 감동과 열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본 강연 말씀이 끝난 후 참가자와 행사 진행자 모두는 종정님을 모시고 함께 어울려 저녁 만찬시간을 가졌다. 만찬이 계속되는 동안 많은 참가자들이 종정님께 다가와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일부는 강연 내용 중 궁금했던 점들을 여쭤보기도 하였다. 종정님께서는 다정하게 그들을 응대하시며 진리의 정수를 알기 쉽게 풀어 명쾌한 답을 내려 주셨다.
 
 11월 30일에는 기존의 입문신도들과 29일 강연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수렴 워크샵이 열렸다. 이 시간을 통해 종정님께서는 개벽의 실제상황을 생생하게 밝혀주셨으며, 특히 영국 식민통치 등으로 인한 인도인들의 역사적 원한을 언급하시며 이제야말로 인도인들이 상제님 무극대도를 통해 진정으로 해원을 해야 할 때임을 강조하셨다. 수렴강연회 역시 큰 호응을 받으며 운장주 합송으로 기운차게 마칠 수 있었다.
 
 여세를 몰아 12월 4일에는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종정님 강연회를 열었다. 인구가 1300만에 육박하는 델리이기에 강연회장의 분위기는 인구 50여만의 소도시인 카누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누리는 문화적, 물질적 풍요에 비례하여 바쁜 일상과 높은 생활비, 숨막히는 교통체증, 극단적인 빈부격차 등에 시달려 상대적으로 정신적 여유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인도의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라는 사실과 1300만이란 인구 속에 살아 숨쉬는 가능성을 고려할 때 델리는 지나칠 수 없는 도시였다. 델리 강연회 역시 잘 마무리되었다.
 
 
 긴 잠에서 깨어나는 인도
 이후 국제포교부에서는 세번에 걸쳐 종정님께서 내려주신 강연회의 맥을 잇기 위해 델리와 카누에서 각각 2회에 걸쳐 수렴 워크샵을 실시하였다. 워크샵을 통해 종정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불어 앞으로 배우게 될 팔관법 소개, 그리고 우주관을 좀더 깊이 소개하는 시간 등을 가졌다. 워크샵 내내 『도전』의 의미와 『도전』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참가자들로 하여금 직접 태을주 수행을 몸으로 익히고 태을주의 조화력을 느끼는 자리도 마련했다. 요가와 명상의 나라답게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편안한 자세로 태을주 수행에 임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태을주 기운을 체험했다. 특히 일부 참가자의 광명체험과 눈병이 낫는 신유체험을 하기도 해, 태을주에 대한 그들의 마음을 한층 열어 주었다.
 
 도기 135년 11월과 12월에 걸쳐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종정님의 인도 강연회와 워크샵을 통해 인도포교의 돛이 힘차게 올랐다. 12억 인구가 살아 숨쉬는 거대한 인도, 그 인도가 이제 상제님의 일꾼들에 의해 진리의 긴 잠에서 깨어나려 하고 있다.
 
 /////// 인도는 어떤 나라인가? ///////////////
 인도에는 현재 세계인구의 16.7%인 약 12억나 되는 많은 사람이 살고 있으며, 그만큼 다양한 민족과 관습, 종교, 언어, 문화가 혼재하고 있다. 행사가 개최된 케랄라 주는 인구가 3180만이며 피부색이 검은 드라비다인들이 주로 살고 있고, 주 언어로 말라얄람어를 쓴다.
 
 델리는 17~19세기 이슬람 왕조 통치하의 수도였던 올드델리와 영국식민통치 시절 인도수도로 확장 건설된 뉴델리로 나누어지는데, 인구는 1280만이며 피부색이 비교적 흰 아리안족을 중심으로 드라비다족 등 다양한 족속들이 섞여 살고 있다. 주 언어로 힌두어를 사용한다. 인도 대부분 지역에서는 영어가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에 모든 행사도 영어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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