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증산도, 상생 원한다면 원망부터 털어내자

2010.03.09 | 조회 2083

“진정으로 서로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려면 마음에 담고 있는 원망부터 털어내야 합니다.”

민족종교인 증산도(종도사 안운산)는 17일 충남 대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에서 ‘제138주 증산 상제님 성탄 치성’ 행사를 봉행한다.


증산도의 창시자 강증산(1871~1901)은 본래 이름은 일순이고, 증산은 아호다. 그는 한민족의 선민 사상을 주창했었다.


행사는 풍물패의 길놀이로 막이 오르며 제물진설 및 헌관 입장, 대치성 봉행, 표창 및 도첩 수여, 율려 공연, 안운산 종도사와 안경전 종정의 도훈, 증산 상제의 9년 천지공사의 비밀을 밝힌 증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도훈에서 안 종도사는 ‘가을철 새 문화를 여는 참신앙의 길’을, 안 종정은 ‘인류의 꿈을 이루는 진리의 원전, 도전(道典)’을 주제로 각각 증산도의 핵심 사상인 상생(相生)과 원시반본(原始返本)의 가르침을 전할 예정이다.


증산도에서 주창하는 상생은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득한 원망이 사라질 때 가능하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근본과 뿌리로 돌아가라’는 원시반본은 인류사 시비 문제의 근본을 찾아 바로잡자는 뜻으로, 상극의 원한을 극복한 상생의 새 세상 창건을 의미한다.


증산도는 증산 상제의 성탄절, 어천절, 태모 고수부의 성탄절, 동지절을 4대 치성절로 삼아 지성껏 치성을 봉행한다. 치성절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벌인다.


정성수 기자 hulk@segye.com




 

 
충남 대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에서 제134주 증산 상제 탄신 행사 장면. 증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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