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돌보며 상생하자"..종교계 신년사

2018.12.30 | 조회 231


"어려운 이웃 돌보며 상생하자"..종교계 신년사

입력 2018.12.26. 16:01 댓글 19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개신교와 불교 등 각 종교 지도자들이 신년 메시지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평화를 이루자고 기원했다.


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26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무엇보다 주님이 보여주신 희생과 섬김의 낮은 자세로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웃의 상처를 보듬고 압제당하는 약자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남과 북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 안에서 하나가 됨으로써 하루속히 자유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성희 목사는 "올해는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특히 안전하지 않은 직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험의 외주화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과 폭력의 관행들이 사라져 모두가 조금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한국교회는 올해에도 더욱 굳건히 평화의 길을 계속 걸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등의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라며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교회를 향한 비판적인 시각을 언급하며 "회개를 통해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고, 도덕적 윤리적으로도 세상의 기준보다 더 높은 성경적 기준의 삶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교계 지도자들도 상생을 강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지난 24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더욱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야 하겠다"며 "특히 청년 세대의 고통을 덜어주고 소외된 약자들을 지키는 친구가 되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새해에는 나를 낮추고 상대를 공경하며 화합과 상생의 길을 걸어가자"며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언젠가 행복의 결실을 맛보고, 자비의 손길을 펼치는 사람은 반드시 그 공덕의 주인이 된다"고 말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이기성 한국회장은 "시대적 아픔과 현실적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위대하게 일어서게 될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는다"며 "애천·애인·애국의 이념으로 참가정과 한반도평화통일 실현을 향한 가정연합의 발걸음이 한국사회의 희망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민족종교 증산도의 안경전 종도사는 "남북의 화해와 평화의 바탕 위에 새로운 통일시대를 열고 지구촌 온 인류의 밝은 미래를 이뤄내는 단단한 초석을 깔아나가야 할 때"라며 "가장 먼저 할 일은 잃어버린 우리의 뿌리, 역사문화,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7일 신년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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