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신도가 해야 할 일

환단스토리 | 2016.06.21 20:54 | 조회 2818

증산도 신도가 해야 할 일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말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간단명료하게 저 속에 전부 다 함축돼 있다. 우리는 저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사람이라고 할 것 같으면 누구도 자연의 소사所使요, 우주의 소사요, 천지의 소사다. 바 소 자, 하여금 사 자. 이 사 자는 부린다는 뜻도 된다. 

사람은 자연섭리 속에서 세월과 더불어 생로병사生老病死, 생겨나 커가지고 난세에는 전쟁도 하고 치세에는 역사 속에서 다스리는 인물도 되고, 뭐 형형색색 인간 됨됨이에 따라서 그렇게 살다가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이다. 

우리 증산도 신도들은 왕고내금往古來今에, 지나간 세상이나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에서, 크게 묶어서 12만9천6백 년 가운데 가장 값진 개벽시대에 태어났다. 천지를 대신해서, 천지의 역군이 돼서, 천지 이법에 따라 의통으로 사람을 살려서 후천 조화선경을 건설하는 사람들이다.

우리 신도들, 특히 여기 성직자들은 천지 역사를 대신해 주는 사람들이다. 천지는 말도 못하고 수족도 없다. 그러니까 천지를 대신해서 천지의 역군이 돼서 천지 일을 집행하는 것이다. 아니 그 이상 더 큰 일은 없잖은가. 

그러니까 12년9천6백 년 만에 인간으로 태어나서 가장 값진 일,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서 진리에 살다 진리에 죽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내가 조금도 보태지도 않고 빼지도 않고 공도에 입각해서, 진리를 집행하는 진리의 사도로서 사실 그대로를 전달하는 것뿐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인류역사가 생긴 이후로 가장 값진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위대한지고! 너희들은 과연 참 위대한 사람들이다. 

하니까 그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사람노릇을 해 가며 ‘나는 상제님 사업에 한 치도 하자가 없이 충실히 수행을 했다. 상제님 진리로서 이만하면 커다란 허물, 대과大過가 없다. 나는 공도에 입각해서 공인으로서 공도를 행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곁길 걷지 말고 상제님 사업을 하는 데 하자가 없이 해라. 그게 자기의 소기의 목적이고, 그럼으로써 천지도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자연도 인간도 모든 만유라 하는 것은 다 목적이 있다. 자기 관점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야 되지, 하다 말고서 중단하면 안 된다.

너희들은 행운아


하여튼 이 자리에 모인 너희들은 참으로 행운아다. 내가 그저 너희들을 축하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인류역사를 통해서 가장 큰 행운아들이 지금 이 자리에 모였다.

명실공히 너희들은 천지의 역사를 대행하는 대행자들이다. 그 이상 얼마나 더 영광스러우냐? 너희들은 후천 오만 년 세상에 쩡할 것이다. 너희들이 그렇게 잘나서만이 아니라 시기를 잘 맞췄다. 

천지의 목적은 생장염장이라는 변화를 하면서 결실, 열매를 맺는 것이다. 너희들은 천지에서 열매 맺는 일에 수종을 드는 일꾼들이다. 역사를 하는 일꾼들이다. 

그러니 누가 잊어버리려야 잊어버릴 수도 없다. 개인적으로는 천고千古의 명조상名祖上이 될 것이다.

후천 오만 년 너희들 직계 혈통도 많을 테지만, 방방곡곡에서 너희들 혜택으로 살아남은 후손들이 오죽이나 많겠냐? 후천 오만 년 인간 세상에서 떠받들어 줄 것이다. 너희들은 그런 역사의 기록에 남을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그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서 신앙을 하란 말이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물질이나 생활여건 같은 것에 절대로 흔들리지 마라. 지금은 선천 천지 이법이 종국을 고하는 때다. 


월간개벽 2016년 2월호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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