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이 땅에 인간으로 다녀가신 증산 상제님의 대도(大道)를 말합니다. 그 분의 호(號)인 `증산(甑山)`을 따서 증산도라 합니다.


Q2
 
우주의 주재자이며 통치자 하나님입니다. 하늘 땅과 인간 세상, 곧 삼계(三界)의 모든 일을 다스리시고 역사를 통치하시는 절대자 하나님이십니다.


Q3
 
최고신(最高神)이라는 뜻입니다. 상(上)은 ‘천상, 최고, 지존무상’의 뜻이며, 제(帝)는 ‘하나님 제’자입니다. 즉 상제란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Q4
 
증산(甑山)은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의 도호(道號)입니다. 따라서 ‘증산 상제님’은 인간으로 오신 지존의 하나님을 부르는 호칭인 것입니다. 도호의 뜻을 보면 시루 증(甑) 자, 뫼 산(山)자로서, 증산은 인류문화의 진액을 수렴 통일 완성한다는 가을의 추수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Q5
 
상제님께서는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보냈느니라.”(道典2:40:6), “내가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道紀前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道紀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道典2:30:14∼17)고 말씀하셨습니다. 증산 상제님은 기존의 성자들을 이 세상에 내려 보내시고, 그들의 공덕을 평가하시고, 때로 그들의 기운을 거두기도 하시는 최고신 하나님인 것입니다.


Q6
 
한마디로 ‘상생(相生)의 진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래에 각계각층에서 상생의 정치, 상생의 경제, 상생의 신학 등을 이야기하는데, 그 상생문화의 본고향이 바로 증산도입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약 100여 년 전, ‘나의 도는 상생(相生)의 대도(大道)니라’(道典2:18:1)고 선언하셨습니다.


Q7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여, 이 땅에 평화낙원, 조화선경을 세우기 위해 이 세상에 내려오셨습니다.


Q8
 
1871년 신미년 음력 9월 19일,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현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신월리)에서 탄강하셨습니다. 상제님의 존성(尊姓)은 진주 강(姜)씨이시며, 성휘(聖諱)는 일(一) 자 순(淳) 자이십니다. 상제님의 아버지 곧 성부님의 존휘는 문(文) 자 회(會) 자이며, 상제님의 어머니 곧 성모님은 안동 권(權)씨로서 존휘는 양(良) 자 덕(德) 자입니다.


Q9
 
하늘과 땅의 때가 무르익어, 인간과 신명을 구원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을철이 되면 농부가 추수를 하듯이, 이제 인간을 추수할 수 있는 천지의 가을철이 되어 상제님께서 사람 사는 세상에 내려오신 것입니다.


Q10
 
대한민국 한반도가 전 지구의 원 중심, 고갱이, 핵심혈(穴)이기 때문입니다. 또 고대 한민족의 문화가 인류 시원문화의 모태이기 때문에, 가을에는 생명의 기운이 뿌리로 돌아가는 천지이치에 따라 상제님께서 우리나라에 오신 것입니다.


Q11

상제님은 어린 시절부터 나무심기를 좋아하시고, 하늘 땅을 뒤흔드는 기개와 비범함을 보이시며 사색과 명상을 즐기셨습니다. 소년기에는 세상사를 몸소 체험하시기 위해 머슴으로 일하며 보리를 거두기도 하시고, 때로는 산판꾼이 되어 나무를 베기도 하셨습니다. 24세 되시던 갑오(1894)년에는 동학농민혁명을 지켜보시고 천하창생을 널리 건질 큰 뜻을 품으셨습니다. 27살 되시던 해에는 유불선 음양참위를 비롯한 모든 글을 읽으시고 친히 세태와 인정을 체험하고 만상을 둘러보시기 위해 그해 가을에 천하유력(天下遊歷)의 길을 떠나십니다. 이렇게 상제님께서는 수년동안 민심과 풍속을 살피시고 명산대천의 지운과 기령을 관찰하신 후 서른살 되시는 경자(1900)년에 고향에 돌아오셨습니다. 1901년에 이르러 모악산 대원사 칠성각에서 공부하신지 스무하루만인 음력 7월 7일, 무상의 대도로 천지대신문을 여시니, 이로부터 인간의 위치에서 상제님의 조화권능을 뜻대로 행하시고 천하창생을 구원하는 성업을 이루셨습니다.


Q12
 
신축(1901)년부터 기유(1909)년까지 인간과 신명을 널리 구원하고, 후천 상생의 새 질서를 짜시는 9년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행하셨습니다.

“증산 상제님께서 선천개벽 이래로 상극의 운에 갇혀 살아온 뭇 생명의 원(寃)과 한(恨)을 풀어 주시고, 후천 오만년 지상 선경세계를 세워 온 인류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니, 이것이 곧 인존상제님으로서 9년 동안 동방의 조선땅에서 집행하신 천지공사(天地公事)라. 
이로써 하늘 땅의 질서를 바로잡아 그 속에서 일어나는 신도(神道)와 인사(人事)를 조화(調和)시켜, 원시반본(原始返本)과 보은(報恩)·해원(解寃)·상생(相生)의 정신으로, 지나간 선천상극(先天相克)의 운(運)을 끝막고 후천새 천지의 상생의 운수를 여시니라.”(道典5:1:1∼6)


Q13

기유(1909)년 음력 6월 24일, 전라도 김제시 금산면 동곡(구릿골)마을 김형렬 성도의 집에서 하늘보좌로 오르셨습니다.


Q14
 
정미(1909)년에 당신님의 부인 되시는 고수부님을 후계자로 정하시고 종통대권을 전하셨다. 상제님께서는 “나의 수부, 너희들의 어머니를 잘 받들라. 내 일은 수부가 없이는 안 되느니라. 수부의 치마폭을 벗어나는 자는 다 죽으리라.”(道典6:96:5∼6)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태모님께서는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통해 평천하를 이루시고, ‘수부 도수(首婦度數)로 천하 만민을 살리는 종통대권(宗統大權)은 나의 수부, 너희들의 어머니에게 맡긴다.’ 고 말씀하셨느니라.”(道典11:345:6∼7)고 하셨습니다.


Q15
 
정음정양(正陰正陽)의 자연섭리에 의해, 아버지 상제님이 어머니 수부(首婦)님에게 천지대권을 전수하셨습니다. 이로써 비로소 인류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함께 모실 수 있게 됨으로써, ‘인간 구원의 새 역사’가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Q16
 
하늘에 대응하여 땅이 있듯, 이 우주에는 아버지 하나님인 ‘상제님’과 어머니 하나님인 ‘수부님’이 계십니다. 수부(首婦)님은 하늘땅과 억조창생의 머릿여자이시며, 천지만물과 온 인류의 생명의 어머니(태모: Great Mother)입니다. 수부의 ‘수(首)’자는 상제님의 ‘상(上)’자와 대응되는 글자로서 `더 이상이 없다`는 뜻이며, ‘부(婦)’자는 하나님과 같은 격의 여성을 뜻한다. 수부는 상제님의 반려자이면서 후천 오만년 새 역사를 개창하시는 어머니 하나님 곧 태모(太母)이십니다.


Q17

경진(1880)년 음력 3월 26일, 전라도 담양도호부 무이동면 도리에서 탄강하셨습니다. 수부님의 존성(尊姓)은 고씨(高氏)요 본관(本貫)은 장택(長澤)이요, 성휘(聖諱)는 판(判)자 례(禮) 자 이셨습니다.

수부님은 신해(1911)년 음력 9월 20일, 정읍 대흥리에서 상제님의 성령감화를 받아 대도통을 하셨으며, 이로써 증산 상제님으로부터 종통도맥을 전수받아, 상제님 대도가 이 세상에 뿌리내리도록 10년 천지공사를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을해(1935)년 음력 10월 6일 전북 군산시 오성산에서 하늘보좌로 오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