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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체로키 로즈'

2020.03.22 | 조회 989 | 공감 0


박덕규(본부 교육포교원)


워킹데드 시즌2 4화 '체로키로즈' 워커(좀비)들의 공격을 피해서 달아나던 어린 딸 소피아를 숲에서 잃어버리고, 끝내 찾지 못한채 돌아오지 않는 딸을 그리며 슬픔과 실의에 빠져있는 엄마. 데릴은 소피아를 찾으러 갔던 숲에서 흰장미를 발견하고, 한 송이를 엄마에게 전해주며 체로키로즈에 얽힌 사연을 들려준다.




체로키족은 영화 <늑대와 춤을>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케빈 코스트너가 자신은 체로키족의 후예라고 말하면서 유명해진 인디언 부족이다.


​체로키족은 금광을 찾아온 미국 백인들에 의해 강제 이주를 당해서 1천2백마일 떨어진 오클라호마까지 걸어서 피신했는데, 이 과정에서 날씨와 전염병, 굶주림 등으로 4천여명이 희생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들이 걸었던 길을 '눈물의 길(Trail of tears)'이라 부르고, 그 길가에 피어난 꽃을 '체로키 로즈'라고 한다.









북미 원주민 인디언들은 16세기까지 3천만명이 넘었는데, 3백년에 걸친 유럽 백인들의 침략과 학살전쟁으로 140만명까지 줄어들었다. 특히 신대륙 개척이라는 명목의 백인 침략전쟁에서 가장 피해가 컸던 것은 유럽인들이 가져온 전염병이었다.


​드라마 <워킹데드>에는 이런 장면도 나온다. 소피아를 찾기 위해 숲속을 수색하던 일행들 앞에 한 교회가 나타나고, 교회 안에는 마치 교회를 지키는것처럼 보이는 성직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도 좀비가 되어 있었다.


​좀비가 된 성직자들을 죽여버리고, 십자가 앞에서 주인공은 절규한다. "왜 신은 우리를 버렸는가". 죽어도 죽지 못하고 사람의 피와 살을 탐하며 정처없이 영원히 떠돌아 다니는 좀비가 되느니, 차라리 인간으로 죽는게 나을꺼라는 갈등.


​미래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깊은 절망속에서 숲에 피어있는 체로키로즈를 보면서 주인공은 자신들이 처한 파멸의 이유가 과거 자신들의 선조가 자행했던 역사의 업보, 북미 원주민들을 피와 살육의 전쟁으로 몰아낸 원한 때문이 아닐까하는 의문을 던진다.




  •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 드는 환절기(換節期)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病勢)를 불러일으키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7: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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