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5월 23일 토)

선기옥형 | 2020.05.23 09:52 | 조회 539

                목차

1.문화계 굿즈 전성시대-펭수세트,임영웅샴푸 ...팬덤의 아들 굿즈 무한진화

2.미국"화웨이는 민간기업 탈쓴 중국 스파이 "10년 전 부터 적대시

3. 오늘의 시하나

4.[사설]美中 전방위 패권 전쟁 開戰… 안 보이는 韓 생존전략

5.6.25 70년 어느 노병의 이야기

6.간추린 뉴스

7.코로나 19 확산현황


1.문화계 굿즈 전성시대-펭수세트,임영웅샴푸 ...팬덤의 아들 굿즈 무한진화


1 칠성사이다 향수 ‘오 드 칠성’, ‘유미의 세포들’ 인형, ‘호랑이형님’ 인형, ‘오페라의 유령’ 음료, 펭수 다이어리.(상자 안 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 칠성사이다·네이버 웹툰·클립서비스·EBS] 2 임영웅 팬이 직접 제작한 슬로건. [사진 트위터@MYHERO_WOONG] 3 을유 문화사 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굿즈. [사진 을유문화사]

1 칠성사이다 향수 ‘오 드 칠성’, ‘유미의 세포들’ 인형, ‘호랑이형님’ 인형, ‘오페라의 유령’ 음료, 펭수 다이어리.(상자 안 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 칠성사이다·네이버 웹툰·클립서비스·EBS] 2 임영웅 팬이 직접 제작한 슬로건. [사진 트위터@MYHERO_WOONG] 3 을유 문화사 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굿즈. [사진 을유문화사]


1 칠성사이다 향수 ‘오 드 칠성’, ‘유미의 세포들’ 인형, ‘호랑이형님’ 인형, ‘오페라의 유령’ 음료, 펭수 다이어리.(상자 안 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 칠성사이다·네이버 웹툰·클립서비스·EBS] 2 임영웅 팬이 직접 제작한 슬로건. [사진 트위터@MYHERO_WOONG] 3 을유 문화사 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굿즈. [사진 을유문화사]

1 칠성사이다 향수 ‘오 드 칠성’, ‘유미의 세포들’ 인형, ‘호랑이형님’ 인형, ‘오페라의 유령’ 음료, 펭수 다이어리.(상자 안 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 칠성사이다·네이버 웹툰·클립서비스·EBS] 2 임영웅 팬이 직접 제작한 슬로건. [사진 트위터@MYHERO_WOONG] 3 을유 문화사 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굿즈. [사진 을유문화사]


지난 1월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즌 3: 뱀파이어왕의 비밀’이 공연된 유니버설아트센터 로비는 발디딜 틈도 없이 붐볐다. ‘신비아파트’ 굿즈(goods·대중문화 관련 파생 상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에 몰린 인파다. ‘신비아파트’는 최근 타깃 시청률 8.04%로 CJENM 투니버스 개국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애니메이션으로, 매년 제작되는 뮤지컬도 평균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하며 가족 뮤지컬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지난 시즌 공연 매출의 약 30%가 굿즈 판매액이었다는 점이다. ‘신비아파트’ 콘텐트의 팬덤이 고스란히 굿즈 판매로 이어진 것이다.

 

무료 기념품 넘어 시장 주인공으로

SNS 경험 공유 문화가 열풍 불러


“소비 넘어 취향 공동체로 진화”

브랜드와 협업, 한류 마케팅도


어린이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다. 팬덤이 있는 곳에 굿즈가 있다. 요즘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직통령’으로 통하는 펭수와 관련된 굿즈가 상종가다. 지난 연말 출시된 ‘펭수 다이어리’는 교보문고에서 출간 첫 주 8만부 넘게 팔렸다. 패션브랜드 SPAO와 콜라보한 일부 상품은 출시 3시간 만에 완판됐고, GS25의 ‘화이트데이 펭수세트 3종’도 디데이 5일전에 한정수량 8만개가 다 팔렸다. 웹툰 인기가 높아지며 네이버 웹툰의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네이버 웹툰 프렌즈’ 스토어에서는 수요웹툰 1위 ‘유미의 세포들’ 굿즈가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 등 웹툰 굿즈숍도

 

콘텐트와 굿즈는 실과 바늘같은 사이가 됐다. 굿즈는 아이돌 팬덤에서 은어처럼 쓰던 단어지만, 이제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팬덤 문화가 확산되면서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돌 굿즈 시장 규모는 이미 연간 1500억원을 넘어섰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다.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투어를 앞두고 공식 굿즈를 판매중이고,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한 홈쇼핑 판매 화장품·샴푸 등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11번가는 지난해 9월 송가인 얼굴이 들어간 소주잔 세트, 고급 수저세트 등을 단독 한정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11번가에 따르면 송가인 굿즈 주요 소비층은 40~50대가 대부분이었다.

 

이제 굿즈는 기념품을 넘어 시장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콘텐트를 상품화해서 소유하는 경향은 시장 구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출판 시장에서 뚜렷하다. 2015년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위기를 맞은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고품질 굿즈 증정으로 돌파구를 찾으면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굿즈샵을 낸 것이 시초다. “인터넷 서점에서 굿즈로 준다는 맥주잔이 탐이 나서 그만 내 책을 주문하고 말았다”는 김영하 작가의 트윗도 상징적이다.

 

뮤지컬 '신비아파트' 팝업스토어에 몰린 인파 [사진 CJENM]

뮤지컬 '신비아파트' 팝업스토어에 몰린 인파 [사진 CJENM]



책 자체를 굿즈화하기도 한다. 지난 2월 을유문화사는 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 기념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5종을 출시하며 추상화풍의 예술적인 책커버와 일관된 디자인의 굿즈 이벤트를 벌여 3000부가 거의 소진됐다


을유문화사 정상준 주간은 “굿즈는 출판 시장의 새로운 맥락이다. 실용성보다 대세를 따르는 쪽으로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굿즈가 책을 사야 하는 이유가 됐다”고 전했다.

 

열풍의 원인은 콘텐트를 일상에서 소유하고픈 욕구로 풀이된다.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장인 샤롯데씨어터에서 주연 배우 김준수 굿즈를 다량 구입한 한 팬은 “울 오빠랑 관련된 건 일단 사고 보는데, 수집 목적도 있지만 실용적인데다 디자인도 예뻐 평소에도 사용한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차경욱 교수는 “최근 일상생활에서도 나만이 가진 가치를 소비하는 경향이 보인다. 문화를 소비하는 사회가 되면서 콘텐트 소비자들이 굿즈 수집을 통해 콘텐트에 몰입하며 또 다른 만족감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덤의 니즈가 굿즈가 되기도 한다. 지난해 뮤지컬 ‘시라노’의 자수 손수건이 대표적이다. 공연 관람 후기에서 “눈물 닦을 손수건을 굿즈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반영한 사례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니즈를 집결시키기도 한다. 지난 연말 이상규 작가의 웹툰 ‘호랑이형님’은 캐릭터 ‘무케’ 인형의 텀블벅 펀딩에서 목표금액 500만원의 20배에 가까운 9200여만원(1841%)을 모았다. CJENM 박종환 홍보마케팅팀장은 “팬들은 작품이 지닌 감성을 갖고 싶어한다. 작품의 여운이 추억으로 연결되고, 대부분 한정판매인 만큼 소장가치도 크다”고 전했다.

 

SNS로 경험을 공유해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문화도 한 몫하고 있다. 그런 니즈를 파악해 굿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물건의 범위를 넘어서기도 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김풍 작가와 협업해 가면 컨셉트 피자를 만들고, 배스킨라빈스 매장을 ‘오페라의 유령’ 컨셉스토어로 꾸민 것도 SNS를 통한 자발적 홍보를 노린 기획이다. 클립서비스 신유미 마케팅팀장은 “경험을 SNS 이미지로 공유하는 트렌드를 고려했다. 가면 같은 한 장의 사진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함을 살린 콜라보”라고 밝혔다.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광고대행사 HS애드의 소셜 빅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이후 SNS상에서 ‘굿즈’의 언급량이 가파른 상승세다. 2014년까지 없었던 ‘페미니즘’‘대통령’ ‘후원금’ ‘참여’ 등의 단어와 함께 언급되고 있다. 굿즈가 SNS를 만나 개인의 정체성이나 사회적 가치까지 내포하게 된 것이다. HS애드 김성호 커뮤니케이션팀장은 “굿즈 소비의 진화는 SNS를 통한 자기표현과 타인과의 공감대 형성을 근간으로 한다. 개인적 만족을 위한 소비를 넘어 취향공동체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대중의 욕망이 열풍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팬심으로 굿즈를 사지만, 굿즈가 팬심을 부르기도 한다. SNS를 통한 공유가 콘텐트 홍보로 이어지는 흐름이 일반화되면서 브랜드와 기업을 대표하는 굿즈까지 등장했다. 칠성사이다가 70주년 기념 향수를 출시하고, 세탁업체 크린토피아가 차은우 굿즈 마케팅으로 매출 30%가 상승한 식이다. 차경욱 교수는 “초기 아이돌 팬덤이 자기들만의 굿즈를 직접 만들어 정체성을 드러냈다면, 소비자들의 가치소비와 공유문화에 대한 니즈를 기업이 포착해 마케팅수단으로 삼으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도 ‘아트 굿즈’ 개발 팔 걷어

 

굿즈가 ‘덕후’ 양성의 미끼로 포지셔닝되면서 순수예술계도 움직이고 있다. 국립극장은 지난해 70년 역사상 최초로 굿즈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세종문화회관이 지난해 ‘극장 앞 독립군’ 기념 굿즈로 제작한 ‘고려인 기억상자’는 세계 최대 디자인 대회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정부도 ‘아트굿즈’ 개발에 나섰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17년부터 민간 예술단체와 제작업체를 매칭시켜 굿즈를 개발하는 ‘예술상품 유통채널 다각화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총 139개 단체의 개발 및 유통을 지원했다. 지난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아트굿즈 편의점’에 참여한 이상원 작가는 “현대미술 작가로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목적에서 굿즈를 제작해 왔는데, 팝업스토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작품 홍보가 많이 됐다”고 전했다.

 

김영빈 예술경제지원본부 주임은 “지난해 개발한 굿즈는 퐁피두센터, 모마 등 해외 유명 미술관에 입점됐다. 올해는 상품 기획부터 유통, 홍보까지 교육해 시장에 자생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해외 예술기관은 담당 부서가 따로 있고, 수익금으로 건물 환경을 조성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아트굿즈 시장을 적극 개척하면 콘텐트만으로 자생이 어려운 예술계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엔 콘텐트와 브랜드의 적극적인 콜라보로 판이 커지고 있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지난해 휠라·비이커·GS25·신세계TV쇼핑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고, 최근 론칭한 슈펜과의 콜라보 상품은 오픈 당일 품절됐다.

 

굿즈 콜라보는 기업의 한류 마케팅으로도 이어진다. 한류계 ‘3B’로 꼽히는 봉준호·BTS·아기상어(Baby shark)가 대표사례다. 영화 ‘기생충’ 덕에 농심의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아마존에 진출했고, VT코스메틱이 출시한 BTS 콜라보 향수는 론칭 2시간 만에 완판됐다.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2위인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아기상어’는 지난해 250종의 라이선스 굿즈를 출시했는데, 아기상어 사운드 인형은 아마존의 토이& 게임 분야 1위, 아기상어 시리얼은 미국 월마트 시리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차 교수는 “요즘 굿즈는 상징적 소비를 넘어 기능을 고려하는 제품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문화 콘텐트도 신뢰받는 기업과 콜라보하는 단계로 진행된다면 장기적으로 문화산업 발전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https://news.joins.com/article/23783733


2.미국"화웨이는 민간기업 탈쓴 중국 스파이 "10년 전 부터 적대시


지난해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집중적인 제재와 견제를 받고 있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중국 ‘기술 굴기’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18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 모습. 베이징=AP 뉴시스

2019년 5월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를 거래금지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했다. 화웨이가 미 국가안보를 해친다며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한 채 화웨이 장비 사용을 막았다.
중략


○ 中 기술굴기 상징

설립 및 성장 과정의 각종 논란을 차치해도 화웨이가 세계 정보기술(IT)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기업임은 분명하다. 화웨이는 2012년 이동통신장비 부문에서 스웨덴 에릭슨을 누르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이후 독보적 1위를 고수하며 2019년 기준 2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3. 오늘의 시하나



길 ―정희성(1945∼)

아버지는 내가 법관이 되기를 원하셨고 /가난으로 평생을 찌드신 어머니는/아들이 돈을 잘 벌기를 바라셨다

그러나 어쩌다 시에 눈이 뜨고/애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선생이 되어/나는 부모의 뜻과는 먼 길을 걸어왔다

나이 사십에도 궁티를 못 벗은 나를/살 붙이고 살아온 당신마저 비웃지만/서러운 것은 가난만이 아니다

우리들의 시대는 없는 사람이 없는 대로/맘 편하게 살도록 가만두지 않는다/사람 사는 일에 길들지 않은/나에게는 그것이 그렇게 노엽다/내 사람아, 울지 말고 고개 들어 하늘을 보아라/평생에 죄나 짓지 않고 살면 좋으련만


그렇게 살기가 죽기보다 어렵구나


4.[사설]美中 전방위 패권 전쟁 開戰… 안 보이는 韓 생존전략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정치 외교안보 경제 전반에 이르는 패권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 백악관은 21일(현지 시간) 공개한 의회 보고서에서 ‘중국은 생명과 자유 등에 대한 미국의 기본 신념을 흔드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향후 중국에 대해 협력보다는 공개적 압박과 사실상의 봉쇄 등 ‘경쟁적 접근’을 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책임론과 경제 전쟁을 넘어 장기적인 신(新)냉전을 선언한 셈이다.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노골적인 무역분쟁을 벌여왔다.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에는 책임 소재를 놓고 미국이 중국에 대해 “악랄한 독재정권”이라 비난하고 중국은 미국 대통령에게 “완전히 미쳤다”며 정면으로 충돌했다.


 최근엔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하겠다고 하자 미국이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장이 확대되고 있다. 11월 미국 대선까지 트럼프 정부의 대중 압박과 중국의 강경 대응 양상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전염병 확산과 그로 인한 경제난을 극복하기도 힘겨운 상황에서 미중 대충돌이라는 도전까지 맞게 됐다.

미국은 한국의 혈맹이자 안보의 보루다. 반면 경제 분야에서는 중국의 비중이 더 크다. 한국은 그동안 미중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 왔으나 점점 양자택일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빼고 안보상 믿을 수 있는 나라들끼리 글로벌 공급망을 새로 짜자는 ‘경제번영네트워크(EPN)’를 들고 나와 한국의 참여를 종용한다


중국 화웨이에 연간 10조 원 이상의 반도체를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에도 공급 중단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이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기대는 안미경중(安美經中) 구조를 가진 한국에는 크나큰 시련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경제에 타격을 입었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그럼에도 정부가 미중 신냉전 시대에 제대로 대비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외교안보 경제에 대한 전략적 밑그림 없이 남북 간 교류협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만 관심을 쏟는 게 아닌지 걱정스럽다. 외교부는 지난해 미중 갈등 대응을 위해 외교전략조정회의를 출범시켰지만 올해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 대중(對中) 경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미국의 EPN 압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시 주석의 방한이 추가 긴장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을지, 미중 대격돌 시대의 외교안보 경제 전략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


쏟아지는 ‘공짜 동영상’, 누가 만드는지 안다면

사람들이 동영상을 이렇게 오래 본 적이 전에 또 있었던가. 안 그래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동영상 콘텐츠 시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압도적인 지위에 올랐다. 공급 측면에서 질적 성장이나 양적 증대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코로나19라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전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이후, 문화 콘텐츠를 갈구하던 이들은 모두 가장 가깝고 친숙한 매체인 스크린 앞으로 돌아왔다. 티브이,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집 안에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스크린이라면 사이즈는 별 상관이 없었다. 


사람들은 넷플릭스나 왓챠플레이를 영화관의 대체재로 삼았고, 일상의 루틴에 치여 티브이를 켤 겨를이 없었던 이들은 일상이 사라지자 미뤄뒀던 드라마 몰아보기에 돌입했다.

한 가지 의미심장한 것은 전파를 통해 ‘방영’되는 콘텐츠의 카테고리가 급속도로 팽창했다는 점이다. 


이제 기존의 티브이 드라마, 예능, 교양, 다큐멘터리, 뉴스 등의 콘텐츠만 방영되는 게 아니라, 영상을 통해 담아낼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대중문화예술 장르가 방영되기 시작했다. 


콘서트와 연극이 취소된 자리는 온라인에 올라오는 공연 영상으로 메웠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는 함께 손을 잡고 유료 온라인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를 선보였고, 도이체 그라모폰은 다니엘 바렌보임이나 조성진과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모아 무관중 온라인 공연 ‘모멘트 뮤지컬’을 론칭했다. 실제 공연장이나 극장이 제공하는 생생한 스펙터클을 따라갈 순 없지만, 코로나19의 시대엔 당연한 수순이리라.

이하생략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946170.html#csidx1e0f807d7cb0fc69e6a403c0b285bab 

5.6.25 70년 어느 노병의 이야기
"첫 해전 이긴뒤 '적함은요? 전사자 한마디 평생 가슴에  새겨"


6·25전쟁 때 대한해협해전과 인천상륙작전 등에 참전했던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 훈장들이 달린 옷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1950년 6월 26일 새벽, 부산 앞바다에서 아군 백두산함(PC-701)이 부산으로 침투하던 적함과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대한해협해전’이다. 이 전투에 참전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92)이 겪은 상황과 소회를 1인칭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조타사 김창학 삼등병조(현재의 하사), 장전수 전병익 이등병조(현재의 중사). 70년 세월이 지난 지금도 나는 그들의 이름과 얼굴을 잊지 못한다. 백두산함 조타실에서 키를 잡았던 김창학은 복부에 파편을 맞았고, 주포 갑판에 있던 전병익은 가슴에 파편을 맞았다. 1950년 6월 26일 이른 새벽. 6·25전쟁은 막 시작됐지만 그들의 전쟁은 그때 끝났다.

적함과의 교전 막바지 중상을 입은 김창학과 전병익은 응급수술을 받기 위해 사병식당으로 옮겨졌다. 김창학의 윗옷을 벗기니 복부 여러 곳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업혀 들어온 전병익은 왼쪽 가슴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고 회백색 폐부가 보일 정도로 부상이 심했다. 피를 많이 흘린 이들은 연신 물을 찾았다. 주계장 조경규가 물컵을 입에 가져다줬으나 힘이 없어 마시지 못했다. 솜에 물을 적셔 입에 떨어뜨렸다.

내가 다가가자 두 사람은 숨을 헐떡이면서도 “적함은요”라고 물었다. 나는 “격침했다. 살아야 해. 정신 차려”라고 외쳤다. 이 말에 이들의 눈빛이 환해졌다. 두 사람은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가느다란 목소리로 “대한민국…”이라고 하면서 숨을 거뒀다. 지켜보던 병사들이 울음을 터뜨렸다.


6.간추린 뉴스


미.중 양자택일 강요받는 한국

미국 반중블록에 한국참여 요구  동맹 줄세우며 압박하는 미국...국가전략 바꿀 상황 올수도

홍콩옥죄는 국가보안법 '신냉전기폭제' 미국중국 홍콩보안법충돌

중국" 돈 더풀어 경기부양"...특별국채발행 등 최소 1000조 푼다"

검찰 신천지 압수수색'코로나 확산책임'


7.코로나 19 확산현황

전세계확진자 5,266,157명(+69,744) 사망339,889명(+4,180) 발병국214개국(-)

국내확진자 11,165명(+23) 사망266(+2)


                     주요국가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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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5월 21일 목) 사진 첨부파일 선기옥형 371 2020.05.21
110 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5월 20일 수) 사진 첨부파일 선기옥형 385 2020.05.20
109 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5월 19일 화) 사진 첨부파일 선기옥형 390 2020.05.19
108 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5월 18일 월) 사진 첨부파일 선기옥형 302 2020.05.18
107 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5월 16일 토) 사진 첨부파일 선기옥형 317 2020.05.16
106 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5월 15일 금) 사진 첨부파일 선기옥형 341 2020.05.15
105 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5월 14일 목) 사진 첨부파일 선기옥형 140 202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