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청수奉淸水 배례拜禮와 태을주太乙呪 수행

봉청수는 아침저녁 맑은 물(=淸水)을 떠 놓고 상제님과 태모님, 조상신께 배례拜禮하고 기도하는 가장 기초적이고 일상적인 신행 의식입니다. 이는 수천 년 전부터 우리 동방의 한민족에게 전해 내려온 고유의 신행문화요 전통입니다. 오직 증산도가 이를 전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봉청수 의식과 함께, 증산도 도생은 언제나 태을주를 읽습니다.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 스물석 자로 된 태을주는 상제님이 내려주신 제1의 생명의 주문입니다. 태을주를 읽는 것은 가장 중요한 신행생활이자 수행입니다. 증산도 도문의 최고 지도자이신 안운산 종도사님은 “피가 순환하듯 호흡을 하듯 몸에서 태을주 냄새가 나도록 읽고 또 읽으라”고 말씀하십니다. 


❁ 도전 말씀 

  • 오는 잠 적게 자고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태을천太乙天 상원군上元君은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니 오만년 동안 동리동리 각 학교에서 외우리라. (7:75:1~3)

  • 김석金碩을 입도入道시키실 때, 광찬과 형렬을 좌우에 세우시고 그 앞에 청수淸水를 놓고 청수를 향하여 사배四拜하게 하신 뒤에 두 사람에게 태을주를 스물한 번 읽게 하시고 … (6:113:4~6)

  • 태을주를 많이 읽어라. 밤이나 낮이나 밥 먹을 때나 일할 때나 항상 태을주가 입에서 뱅뱅 돌아야 하느니라. (11:263:8)

  

  

기본교리1_143p_태을주는어떤주문인가





도전道典공부와 말씀의 실천


도전공부는 증산도 신행의 출발점입니다. 증산도 도생은 도전말씀에 따라 신행생활과 수행과 포교를 해나갑니다. 증산도 일꾼이 되기로 결단(=入道)한 사람은 증산도대학교의 도생道生이 되어 도전말씀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진리 공부를 지속합니다.


❁ 도전 말씀

  • 나의 도道는 천하의 대학大學이니 장차 천하창생을 새 사람으로 만들 것이니라. (2:79:14)

  • 공부를 잘 해야 하느니라. 모든 것은 너희들 자신이 닦은 바에 따라서 되느니라. 평소에 도를 닦지 않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가 정작 성도成道의 때를 당하게 되면 뼈마디가 뒤틀리느니라. (8:35:1~3)

   



치성致誠


증산도 도생은 치성을 올립니다. 치성이란 상제님을 비롯한 천상의 신들께 온 정성을 다 바친다는 뜻입니다. 증산도 도생의 치성은 증산 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을 경배하고, 천지 성신聖神과 조상신을 받드는 신행 의식입니다. 일상적인 정기定期 치성은 국내외 증산도 도장道場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수요일 오후 7시30분에 올립니다.

 


❁ 도전 말씀

  • “이 아이의 뱃속에 아이가 들었도다.” 하시며 손으로 배를 어루만져 주시니 이로부터 별복이 낫고 아무 병 없이 성장하니라. (11:340:1∼4)

  • 성도들이 찾아와 태모님의 신통력을 보고 모두 놀라며 이상히 여기더라. (11:280:2)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치성 때에는 배례拜禮하되 하늘을 받들고 땅을 어루만지는 반천무지법攀天撫地法으로 행하라. 이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합덕合德하는 이치니라.” 하시니라. (9:67:1~2)

  



포교布敎


천지의 가을개벽기에 상제님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해서 그들이 잘 되게 하고, 또한 실제 가을개벽에서 그들을 살리는 것이 포교입니다. 포교는 선천 상극의 바다에서 한 생명을 건져 후천 조화선경으로 인도하는, 증산도 도생의 위대한 봉사로서 증산도 도생의 으뜸 사명입니다.


특히 가을개벽 뒤 열리는 후천선경에서는 개별 가족을 중심으로 한 가정도장家政道場이 세상살이의 중심이 되므로 포교는 자기의 천륜인 가족부터 시작합니다.

 

 

❁ 도전 말씀

  •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 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8:117:1)

  • 가장 큰 공부는 입 공부니라. 세 번은 권하여 보아라. 공은 포덕布德보다 더 큰 공이 없느니라. (8:24:2)

  • 태을주로 포교하라. 포교는 매인이 천 명씩 하라. … 먼저 7인에게 전한 후에 매인이 7인씩 전하면 천 명이 많은 것 같아도 시작하면 쉬우니라. (5:360:3,5)

 

 



성금誠金 헌성


증산도 도생은 상제님과 태모님 제단에 성금을 헌성합니다. 성금을 봉헌하는 것은 곧 자기 마음과 정성을 바치는 것입니다. 상제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성심껏 보은報恩하는 것입니다.

 

성금 헌성을 통해 증산도 도생은 재덕財德을 쌓아갑니다. 재덕은 포교의 공덕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상제님에게 성금을 봉헌하는 만큼 하늘의 복록福祿을 크게 받습니다. 나아가 내가 봉헌한 성금이 다시 지구촌의 천하 사람을 살리는 상제님 사업에 쓰이게 되므로, 성금 헌성은 이중으로 공덕을 쌓는 일이 됩니다.


❁ 도전 말씀  

  • 너희들이 나에게 하나의 정성을 바치면 나는 만萬으로 갚노라. 나를 따르는 자가 나에게 정성스런 말을 하거든 재물로써 그의 정성을 시험하여 보라. 재덕財德이 정성을 가늠하는 표준이 되느니라. (9: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