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와 외할머니에게서 들은 이야기.

우주의꿈 | 2011.04.15 12:29 | 조회 6786

오래전 나의 어머니와 외할머니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부인을 먼저 보내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면 사는 홀아비가
있었다. 인품이 좋아서, 고을 내에서 평판이 좋았던 그 사람은
남편을 여의고 홀로 아이를 키우던 과부와 재혼을 하게 되었다.
아내는 자기 자식과 남편의 자식을 정성을 다하여 키웠다.
음식이며, 옷이며, 자식에 대한 사랑을 자기 자식과 남편의 자식 모두에게

공평하게.

하지만, 자기 자식은 살이 오르고 통통하지만, 남편의 자식은 살이 오르지
않고 말랐다. 그래서 더욱 남편의 자식에게 좋은 음식과 보양식을 먹였지만,
여전히 살은 찌지 않았다.

그 일로 인해서 아내는 밤마다 잠을 못 이루며 [나의 정성이 부족해서
남편의 자식이 살이 찌지 않는구나?] 하면 번민을 했다.

그러던 차에 남편의 조상님께서 꿈에 현몽을 했다.
[얘야, 정말 고맙다. 나의 손자를 정성을 다해서 키워 주어서,
내 손자가 살이 찌지 않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아라.
그건 너의 정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란다. 깊은 밤이 되면 너의 혼이
빠져 나와서 너의 자식을 핥아 준단다. 이건 어쩔 수 없는 피붙이의 정인 것을..
내 손자가 비록 마르고 살은 찌지 않았지만, 힘은 쓸거다.]

꿈에서 깬 아내는 정말 놀라서,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다.
남편도 그동안 말은 안했지만, 자기 자식이 마르는 것과 아내의 자식은 살이
오르는 것에 대한 생각이 있어서, 그 이야기를 듣고 아내에게 감사했다.

자손에게 선령은 곧 하느님

만성 선령신(萬姓 先靈神)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증산도 도전 7편 19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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