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 곽노현, 연산군과 정조

진성조 | 2010.06.09 08:36 | 조회 6533

## 곽노현 "나는 약자 괴롭히는 강자에게만 강성" --대대적 교육 개혁 예고

----프레시안 2010.6.4

"자율고 추가하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0-06-04 오전 10:26:05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의 첫마디는 "약자 괴롭히는 강자에 대해서만 강성이다"였다.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보적 성향이) 너무 강성이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후보가 얻은 표를 다 합치면, 당선자가 얻은 표보다 많다"는 지적을 받고 한 이야기다. 당시 곽 당선자는 자신이 강성인 영역이 '부패'와 '약자에 대한 괴롭힘', 두 가지뿐이라고 말했다. '괴롭힘 당하는 약자를 일으켜 세우는 일'은 곽 당선자가 모든 공약에서 일관되게 강조한 것이다.

여기에는 곽 당선자 개인의 경험도 반영돼 있다. 그는 지금도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다. 왼쪽 눈이 사시인 까닭이다. 수술을 받고난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어린 시절에는 심한 놀림을 받았다. 그 때문에 상처를 받았고, 혼자 방에서 책을 읽는 버릇이 생겼다고 한다.

자신의 이런 경험 때문에 그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이번 선거에서도 유세장에 수화 통역사를 대동하곤 했다. "자율고·특목고 싹쓸이에 일반계 고교는 '슬럼'이 돼 간다"

'약자'에게 민감한 그는, 교육 여건이 낙후한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표적인 게 낙후 지역에 300곳의 혁신학교를 세우겠다는 공약이다. 보수 후보의 공약이 이미 잘 하는 아이들에게 초점을 둔 것과 대조적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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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당선자는 엘리트집안에서 엘리트 학교(경기고 서울법대,미국 펜실바니아대) 를 나온 사람이라 "인권의식"을 가지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어릴적 "사시"라는 놀림에 "약자를 도와야겠다는 인권의식"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 사람에 따라선 그 반대도 있겠죠.

그런 고통을 당하면 더 악바리 처럼 되는 경우도 있을수도 있습니다. 연산군자신이 직접 목격하진 않았지만, 나중에 군왕이 되고나서 자기 어머니(폐비윤씨)가 사약을 먹고 죽는 비참한 형벌을 당했다는 걸 알고부터는 성격파탄자가 되어 폭군이 됩니다..

그러나 정조대왕의 경우는 아버지(사도세자)가 노론의 모함으로 뒤주에 갇혀 굶어죽는 처참한 모습도 직접 보았고, 더구나 절대적 군왕이 될 세자인 아버지가 신하 나 심지어 포졸에게 조차 능멸당하고 모욕받는걸 보고도 ~

성격파탄자가 되지않았고, 오히려 조선의 르네상스 시대를 연 훌륭한 군왕으로 성장했었죠.. 이런걸 보면, 일생중에 어떤 말도 못할 고통,한 을 당하면 거기서 성숙되는 사람도 있는데 반해, 졸장부나 악당으로 변질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수있습니다..

이런걸 보면 사람은 태어날때, "하늘에서 부터, 또 부모성품으로 부터 타고난 본성품이 차이가 있는듯"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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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 책, 8편3장 5~6절 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사람이 아니라 크고 작고 깊고 얕음이 천층만층 구만층이니라.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그 가운데 사람 맘 하나 추려 내기가 어려우니라

~~ 또 8편 9장 5~7절에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대도 잔대가 있고 왕대가 있느니라. 이것은 큰 대이니 왕대니라. 씨종자는 어찌할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다 쓸데가 있나니 천황(天皇)에서 짚자리 뚝 떨어질 때 ‘너는 천하를 위해 뭐 돼라. 너는 뭐 돼라.’ 하고 타고 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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