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단군정맥 제4351주년 개천대제 엄숙히 봉행

신상구 | 2019.11.07 10:21 | 조회 5210


                    <특별기고> 대전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단군정맥 제4351주년 개천대제 엄숙히 봉행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신상구

 

    사단법인 단군정맥(회장 송병무)은 2019년 음력 10월 3일(양력 10월 30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오전 10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대전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단군정맥과 참나도원 회원과 내빈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군왕검의 천진을 모시고 제4351주년 개천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

   단군왕검의 개천대제는 고려, 조선조까지 이어오다가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1955년 전국체전 때 부활되었다. 

   개천절(開天節)은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아주 뜻깊은 날이다. 개천절 행사는 국조단군의 고조선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 사상을 한국 국민들에게 널리 고취시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식전 행사로 홍주식 외 5명의 대전국악사랑협의회 회원이 국악 축하공연을 했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 단군왕검 천진 모심, 개식사, 강신례(천촉, 천항, 천주), 천부경 봉독, 초헌, 고축, 아헌, 삼일신고 봉독, 종헌, 삼일신고 봉독, 내빈 소개 및 인사 말씀, 축사, 만세3창 및 폐회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초헌관은 (사)국제휴먼클럽 백은기 총재, 고축은 세계평화통일연구소 오효천 소장, 아헌관은 한국일반행정사협회 대전광역시 지부장 박노규, 종헌관은 김종월 신교문화원장이 맡았다. 행사에 참여한 주요 인사로는 단군정맥 강봉기 부회장, 참나도원 이상주 원장, 국학삼법 기수련세계총본부 김승도 총재 등을 들 수가 있다.

   사단법인 단군정맥 송병무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해년 음력 10월 3일은 환기 9216년, 신시개천 5916년, 단군기원 4352년, 서력기원 2019년이 되는 개천절이다. 개천절은 배달국-고조선 이래 한민족의 혼과 사상과 역사가 함축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국경일이다. 오늘 개천대제를 통해 우리 한민족이 신교의 문화를 창달과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국조 단군의 철학과 가르침은 조화경인 <천부경>, 교화경인 <삼일신고>, 치화경인 <참전계경>에 잘 나타나 있다. 특히 조화경인 <천부경> 81자에는 천(天), 지(地), 인(人) 삼원조화의 홍익철학(弘益哲學)이 잘 잘 표현되어 있어 아주 중시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국보 1호를 남대문 대신 <천부경(天符經)>으로 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국조 단군의 5훈은 성신불위(誠信不爲), 경근불태(敬勤不怠), 효순불원(孝順不違), 염의불음(廉義不淫), 겸화불투(謙和不鬪) 등이다.

 

   1. 誠信不爲 : 매사에 정성과 믿음으로 행하여 거짓이 없게 하라.

   2. 敬勤不怠 : 공경하고 근면하여 게으름이 없게 하라.

   3. 孝順不違 : 효도하고 순종하여 거역하지 말라.

   4. 廉義不淫 : 청렴하고 정의를 지켜 음란하지 말라.

   5. 謙和不鬪 : 경양하고 화평하게 지내어 싸움하지 말라.

 

   국조 단군의 5훈은 단군민족주의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실천 덕목이다.

   우리 한민족의 역사를 회고해 볼 때 단군민족주의가 강할 때에는 흥하고 단군민족주의가 약할 때에는 쇠퇴했다.

   해마다 음력 10월 3일 개최되는 개천대제는 한국선도의 핵심 제천행사로 한민족의 전통적인 제례의식 중에서 아주 중시되고 있다. 그런데 개천대제 현장은 홍보 미흡으로 참석인원이 행사 주최 인원 포함 80여 명에 불과하고 참석자의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남성이어서 청소년과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게다가 중구문화원장도, 중구청장도 참석하지 않아 정말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사)단군정맥 회원들이 개천대제와 개천절 행사에 대한 홍보를 청소년과 여성 중심으로 전개하여 보다 많은 대전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아우내 단오축제』(1998),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2019), 『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5권.

.주요 논문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 : 충북 괴산 문인들의 꿈 노벨문학상」(2014),「한국선도의 맥을 이은 일십당 이맥의 괴산 유배지 추적과 활용방안」(2015) 등 101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시부문 신인작품상, <한비문학>․<오늘의문학> 문학평론부문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대전 <시도(詩圖)> 동인,『천안교육사』집필위원,『태안군지』집필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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