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김지영 기자님께!

신상구 | 2019.02.09 03:18 | 조회 5665

                                                       동아일보 김지영 기자님께!

   엄동설한에 한국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수고 많이 하십니다.
   저는 지난 2008년 포암 이백하 선생을 한국 최초로 조사연구해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재야 민족사학자입니다.
   동아일보 2019.1.30일자 A10면 천안아우내장터 독립만세운동 관련 기사 감명깊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천안 향토사학자들의 최근 연구 성과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좀 아쉬웠습니다.
   천안아우내장터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는 호서지방 최대의 독립만세운동이고, 독립선언서를 자체 제작해 선언했다는 것입니다.
   아우내장터 독립만세운동의 기획과 독립선언서의 기초는 이백하 선생이, 자금은 유관순 열사의 숙부인 유중무 선생이, 독립선언서 낭독은 조인원 선생이, 태극기 제작과 배포는 유관순 열사가 각각 맡아 항일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습니다.
   한편 병천교회 진명학교 교사 김구응 선생도 아우내장터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했습니다.
   그런데 동아일보 기사에는 아우내장터 독립선언서와 김구응 선생에 대한 언급이 없고, 유관순 열사 중심으로 소개되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유관순 열사의 독립만세시위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이화여고 김란사 교사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다음에 기사를 작성하실 때 참고가 될것 같아 외람되게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동아일보 애독자로 동아일보에도 가끔 칼럼을 기고하고 있고, 아우내장터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칼럼을 여러 차례 일간 신문과 주간 신문에 기고한 바 있으며, 지금 전국적으로 아우내장터 독립선언서찾기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해년 새해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019.2.1일 새벽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신상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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