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은 천부경의 원리

삼시랑 | 2023.02.05 05:18 | 조회 5121

오징어 게임은 천부경의 원리

---Squid  Game and Corea Bible---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그림(圓方角)은

 코리아 바이블(천부경)의 체계적인 도표와 같다.
The picture that appears in the Squid Game is 

like a systematic diagram of the Corea Bible.


오징어게임은 70~80년대에 아이들 놀이로서 생겨났지만 언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는 알 길이 없다. 놀이방법은 공격자가 수비의 방해를 뚫고 동그라미 안으로 들어가거나 수비가 공격자를 쓰러트리게 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오징어게임에서의 특징은 원방각(圓方角)의 구조 속에서 方을 통과해 角에 진입한 후에 圓 속에 있는 삼각형에 도착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법칙은 천부경의 도상인 천부체계도에서도 그대로 실현된다는 점에 있다. 그렇다면 그 의미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

천부경을 하나의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는 천부체계도를 보게 되면 그 시작이 무형과 유형이 혼재된 角의 맨 위의 꼭짓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밑으로 아홉수가 하나의 공간 속에서 모이게 되기에 方을 만들어 놓게 된다. 그러면 圓의 중심으로부터 시작된 꼭지점인 角에 의해 밑으로 方이 펼쳐진다. 이때의 圓은 무형인 하늘이요, 方은 유형인 땅이고, 角은 유형과 무형이 혼재된 근본물질인 일기(一氣)로 나타난다. 그렇기에 角의 꼭짓점에 도달해 일기를 회복함은 참나(眞我)를 이루게 됨을 나타낸다.

우리 인간의 태어남은 유형과 무형이 혼재된 일기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물질계인 지상의 方에 떨어지면서 아홉수의 삶을 살게 되어 있다. 그러다가 아홉수를 채우고 귀일의 열쇠인 10을 얻어 다시 근원으로 돌아가게 될 때에는 아홉수가 주는 모든 단계를 뛰어넘어야만 된다.

아홉수가 되는 方을 지나서 가게 되는 과정은 圓의 안에 있는 삼각형의 꼭짓점에 이르는 일이다. 그런데 이때에는 오징어게임의 그림에서 보듯이 가운데의 좁아진 길을 통해 목적지에 이르게 되어 있다. 이는 내 자신이 순박(醇樸)함의 단계에 이르게 될 때에만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다. 이 길이 종교에서 말하는 구원의 길이기도 하고, 수행자의 입장에서는 생명완성을 위한 중일(中一)의 길이기도 하다. 이른바 좌우에 치우치지 않고, 좌우를 장악한 단계에 이르게 될 때에 얻어지는 길이 중일의 길이다.

천부체계도(天符體系圖)

수행자가 중일(中一)을 이루면 드디어 삼각형의 꼭짓점에 이르게 되어 있다. 이와 같기에 오징어게임이나 천부경에서는 아홉단계를 뛰어넘어 중일의 단계에서 원형의 안에 있는 삼각형의 꼭짓점에 이르는 일이 승리하는 일이요, 참나를 성취하는 일이다.

수행자가 참나를 성취하면 드디어 圓과 方의 가운데 위치하게 된다. 이것이 삼각형인 角으로 나타나게 되는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을 이룬 사람으로서의 상징이다. 사람(角)을 가운데 두고 하늘(圓)과 땅(方)이 위치하게 되는 이것이 옳바른 원방각의 완성된 모습이다.


원방각의 도형에 있어

圓은 영원성을 나타내고

方은 시공간을 나타내며

角은 의지력을 나타낸다.

그런 까닭에 하늘은 우리로 하여금 불멸(不滅)의 삶을 살라하고,

땅은 우리로 하여금 힘써 자아완성(自我完成)을 이루라 하며,

인간 삶의 가르침은 우리로 하여금 불굴(不屈)의 의지(意志)를 놓치말라 한다.

참고문헌 : 수행문화의 원전 천부경 (도서출판 거발환) 

「수행문화의 원전 천부경」은 하나의 그림(圖) 속에 천부경과 삼일신고, 그리고 참전계의 원리를 담고 있다. 그 하나의 그림에 대해 매월당 김시습은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에서 "금척(金尺)의 형상(形象)은 삼태성(三台星)이 늘어 선 것 같으니 머리에는 불구슬(火珠)을 물고 네 마디로 된 다섯 치(五寸)이다. 그 허실(虛實)의 수(數)가 9가 되어 10을 이루니, 이는 천부(天符)의 수(數)다"라고 말하였다.

하나의 그림인 천부체계도(天符體系圖)를 보면 알게 되듯이 삼태성이 늘어선 모습은 천지인이 3과 6, 그리고 9로 나란히 펼쳐진 모습이다. 머리 위의 불구슬은 생명의 근원인 일기가 시작되는 용궁(龍宮)이나, 우리의 머릿골인 뇌해에 있는 천궁(天宮)의 모습과도 같다. 네 마디로 된 다섯 치는 천궁의 모습과 수직으로 단계마다 펼쳐지는 3, 6, 9의 네 마디를 말한다. 허실(虛實)의 수가 9가 되어 10을 이룬다는 말은 허조동체인 일기가 9수를 끝으로 10을 이루어 회삼귀일을 하게 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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