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무시시의 <독행도>(獨行道)

환단스토리 | 2016.07.06 22:39 | 조회 6542

미야모토 무시시의 <독행도>(獨行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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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무사시>에서



 1.세상의 도리를 거스르지 않는다.

 2.내 한 몸을 위해 육체적인 안위를 꾀하지 않는다.

 3.남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4.내 한 몸을 가볍게 여기고 세상을 중히 여긴다.

 5.일평생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6.사사로운 일에 후회하지 않는다.

 7.남을 시기하거나 증오하지 않는다.

 8.어떠한 경우에도 이별을 슬퍼하지 않는다.

 9.누구에게도 원망하는 마음을 품지 않는다.

 10.연정을 품지 않는다.

 11.어느 것에도 편애를 두지 않는다.

 12.거처할 집에 대해 욕심 부리지 않는다.

 13.몸에 좋은 음식을 바라지 않는다.

 14.값어치가 될만한 골동품을 일체 소유하지 않는다.

 15.흉한 징조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다.

 16.무기 이외의 다른 도구에 마음을 허비하지 않는다.

 17.병법의 도를 이루기 위해서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18.부처님을 경배하되 의지하지는 않는다.

 19.목숨을 버릴지라도 명예와 자긍심을 버리지 않는다.

 20.항상 병법의 도를 마음에 둔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독행도>에서 


미야모토 무사시(1582~1645)=일본 에도시대 최고의 검객으로 꼽히는 전설적인 인물. 그는 다케다 가쓰요리가 오다 노부나가와 도쿠가와 이에야스 연합군에게 패배하고 할복한 해에 태어났다. 군웅할거 시대에 살면서 60여차례 결투를 벌였는데, 단 한차례의 폐배도 없이 승리했다. 13세 어린 나이에 아리마 기헤이와 대결해 첫 승리를 거둔 이후 무사로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검법을 연마했다. 19세 때에는 세키가하라 전투에 참전했으며, 21세에 교토로 상경했다가 다시 천하를 돌아다니며 29세가 될 때까지 다른 유파의 고수들과 결투했다. 1612년 간류 섬에서 사사키 고지로와 대결을 끝으로 결투는 하지않았으나 34세에는 오사카 여름전투에 나갔고, 1638년 시마바라의 난이 발생하자 57세로 출전했다.


 무사시는 62세 때 관음신앙의 성지로 유명한 레이간도에 머물며 <오륜서>를 썼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전쟁을 접하지 못한 후세들에게 병법을 전수하기 위해 자신의 병법을 썼으나 1645년 5월 19일, 64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미완성된 <오륜서>와 <병법 35개조>, <독행본>을 남겼다.

 무사시는 그림과 서예에도 조예가 깊어 화가로서 <고목명견도>, <포대관투계도> 등을 남겼다. 그의 그림은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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