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朴仙姬) 「한국 고대 실크 생산의 기원과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
박선희(朴仙姬) 교수의 「한국 고대 실크 생산의 기원과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의 발표 요지는 이렇다.
“우리 문화가 이웃나라에 영향을 준 것을 한류(韓流)라고 일컫는다면, 역사적으로 한류현상은 고조선시대부터 있었던 문화현상이라 할 수 있다. 고조선에서 생산한 실크는 독자성과 고유성을 가진 우수한 품질로 기술적으로 앞섰는데도 중국의 실크가 고대 한국에 수입된 것처럼 왜곡되어 있다.”
“면직물의 경우, 이미 삼한시대 이전부터 백첩포라는 면직물이 생산되어왔음에도 고려 말 문익점이 원나라의 목면 종자를 붓통에 숨겨 들여왔다는 문씨 족보의 내용이 여과 없이 교과서에 소개되어 우리나라가 마치 의복문화의 후진국처럼 알려졌다”는 주장은 작은 사실 같지만 아주 놀라운 소식이었다. 다른 품종 하나를 들여온 것에 불과한 일이 마치 이 땅에 목화가 처음으로 들여온 것처럼 와전되었다는 것이다.
글출처 : http://www.econotalking.kr/news/articleView.html?idxno=129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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