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_서울 강남
　
　천지부모이신 상제님이시여 태모님이시여!
　저희 구역원 모두가 진리 중심의 일꾼으로 거듭나
　판몰이 도수를 여는 주역이 되게 하옵소서.
　증산도의 세포조직인 저희 구역이 하나로 똘똘 뭉쳐 생명력 있게 움직이게 해 주옵소서.
　깊은 기도를 바탕으로 염념불망 태을주 읽고
　조화성신 받아내려 사람 살리는 구역이 되게 해 주옵소서.
　생활혁신을 통해 묵은 기운과 타성을 깨끗이 씻어내고
　천지의 혼백을 뚫어 꿰는 강력한 기도와 태을주 기운으로
　저희 한사람 한사람이 증산도의 수호신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들은 입도하며 천지에 서원한 것이 있습니다.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이법으로 모든 생명의 명줄이 끊어지는 가을개벽기에
　상제님의 진리를 만나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겠노라고
　나의 가슴에 그리고 천지에 맹세하였습니다.
　저희들이 천지에 맹세한 그 약속을 저버리지 않고,
　첫마음을 잘 지켜 실천역행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 구역원 모두가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백번이고 천번이고 넘어져도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해 주옵시고,
　늘 포교의 열망이 끊이지 않게 해 주옵소서.
　저희들 한사람 한사람은 여리고 부족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구역입니다.
　힘들 때는 서로 위로해주고, 부족한 것은 서로 채워주겠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서로를 존중해 화기가 넘치는 구역이 되게 하옵소서.
　한사람의 대상자가 생기면, 그 소중한 한 생명을 위해
　다같이 태을주 읽고 칠성경 읽어 기도하겠습니다.
　저희들이 함께 기도하고 수행하고 진리공부하는 가운데 서로를 먼저 위하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옆에는 이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료가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이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도 구역원의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저희 구역원 모두가 두손모아 함께 간절한 기도 올리오니,
　부디 저희의 기도를 가납하여 주옵소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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