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 _진주 인사도장

　가을의 추수운을 따라 천지의 주인으로서 만유를 결실하시고
　창생들에게 영원한 강령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아버지 하나님, 증산 상제님이시여!
　
　상제님으로부터 종통을 이어받아 이 땅에 도운의 첫 씨를 뿌리시고
　억조창생을 새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
　어머니 하나님, 태모 고수부님이시여!
　
　오늘, 127주 태모 고수부님의 성탄치성을 맞이하여
　어머니 하나님께서 인간세상에 강세하신 이 영광스러운 날에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금 추스르고 새롭게 도약하기를 기원하며
　이렇게 기도 올리옵나이다.
　
　상제님이시여! 태모님이시여!
　지아비가 지어미를 지어미가 지아비를,
　자식이 아비를 어미가 자식을 함부로 죽여도
　무감각하기만 한 이 암울한 세태속에
　상제님의 도법이 아니었으면 아직도 세상을
　한탄하며 살았을 저희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밝혀주신
　천지일월의 은혜에 감사드리오며
　저희들이 이 선천말대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와 능력을 주옵소서!
　
　전 신도가 한마음으로 소원하는 방송국 개국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만 천하에 천지일월의 햇살이 고루 내려 비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지구촌 65억 인류 모두가
　상제님 오셨음을, 태모님 오셨음을 하루 속히 알게 하소서!
　가을개벽이 목전에 닥쳤음을 알게 하소서!
　
　오늘, 이 영광스런 태모님 성탄치성을 계기로
　저희 증산도의 모든 신도들이
　자신의 한계를 과감히 극복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굳은 의지로,
　충의로운 대장부와 여장부, 끝내기 상씨름꾼이 되어
　정음정양의 새 시대를 열고 천지에 보은하는 태일(太一)의 인간으로,
　진정한 진리의 주인으로 자리잡게 하소서!
　
　상제님이시여! 태모님이시여!
　불의를 맑히고 새 세상을 여는 이 천지사업을 함께할 수 있는
　참사람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하옵나이다.
　이제는 자나깨나 애타게 기다리던 그 참사람을 만나
　천지의 뜻을 성사재인 할 수 있도록
　저희 일꾼들을 성령의 비로 흠뻑 적셔 주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건데 오늘 저희들의 이 기도를
　부디 가납하여 주옵소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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