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이시여, 태모님이시여!
　
　이제 제 마음 속에도 ‘참신앙’이라는 새가 노래합니다.
　가슴 깊은 곳을 울리며 나오는
　양심의 목소리로 이렇게 고백합니다.
　“제가 상제님 사람이 되려 합니다.”
　하나님 다녀가신 걸 알면서, 개벽 오는 걸 알면서
　가슴이 차가워 누구에게 말 한마디 안 전했던 제가
　이제는 상제님 사람이 되려 합니다.
　태을주를 전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살아날 수 없다는 걸 알면서
　포교하며 흐르는 눈물이
　용광로보다 더울 수 있다는 건 모르던 제가
　이제야 상제님 사람이 되려 합니다.
　
　저는 상제님 사람입니다.
　저는 태모님의 사람입니다.
　저는 태사부님의 사람입니다.
　저는 사부님의 사람입니다.
　
　저희들이 김(金)가인 것과 같이, 이(李)가인 것과 같이,
　박(朴)가인 것과 같이, 최(崔)가인 것과 같이
　저희들은 천지일월 부모님의 사람입니다.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이
　전부 천지일월의 은혜를 위해 행동할 뿐이요 생활할 뿐입니다.
　
　태사부님의 기도처럼
　저희 또한 저희 삶을 상제님 태모님께 일임하오니
　상제님이시여 태모님이시여, 저희들 영혼의 주인되시어
　뜻하신 대로 만들어 주옵소서.
　천지일월의 이름으로 사람 살리는
　모든 영적 전장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136년의 뜨거운 여름이 가면
　칠성도수의 붉은 열매를
　천지일월 부모님께 풍성히 바치기를 다짐드리옵니다.
　

도기 136년 청소년여름수련회 참가기 중에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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