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庚寅년 새해를 밝히는 동지치성

2010.03.17 | 조회 3000


 


 


 12월 21~22일. 태전 태을궁에서는 전국 및 해외도장에서 온 성도들이 동지전야제와 함께 동지치성을 올리며 경인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일양(一陽)이 시생하는 동지(冬至). 기축(己丑)년을 뒤로 하고 대망의 경인(庚寅)년의 새 기운이 발동하는 동지치성을 맞이하여 해외 및 전국 각지에서 많은 성도들이 새해의 큰 소망을 안고 태을궁으로 모여들었다.
 
 동지전야를 밝히는 등불이 교육관 앞마당에 켜지자, 한파와 눈보라로 꽁꽁 얼어붙었던 겨울하늘이 성스러움과 온화함으로 바뀌어갔다. 새 생명의 진리를 만나길 바라는 예비도생들의 간지와 이름이 새겨진 동지 북등(燈)은 국내외 도장 성도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채 교육관 마당을 가득 매웠다.
 
 
 12월 21일 오후 9시 30분에 동지전야제가 시작되었다.
 
 평일이었지만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다함께 기도하고, 성곡도 힘차게 부르고, 사부님과 함께 도공수련하고, 도훈말씀도 받들며 함께 자(子)시를 넘기며 동짓날을 맞이했다.
 
 사부님께서는 자시에 천지의 새로운 큰 기운을 받고 아리랑 고개를 다함께 넘어서길 축원해 주시며, 진정 무엇이 상제님 태모님을 잘 모시는 신앙인가를 주제로 올바른 심법, 일꾼의 삶과 포교철학에 대해 말씀을 내려주셨다.
 
 22일 새벽. 동지절의 맑고 성스러운 기운을 크게 내려 받는 도공수련과 태을주 합송을 통해 천지일월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전야제가 끝난 뒤에도 밤잠을 잊은 채 태을궁과 3층 성전에서 배례를 하며 의지를 다지는 성도들을 보며 반드시 성공하는 천하사 일꾼이 되고, 또한 천지일월의 성령이 모든 일꾼들에게 가득 차길 기원했다.
 
 동지절 아침. 태을궁에 다시 모인 도생들은 11시 30분에 태사부님 사부님을 모신 가운데 경건하게 동지치성을 모시며 새해를 맞이했다. 치성 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음복(飮福)하며 새해 인사와 도담을 나누었다.
 
 오후에는 종도사님, 종정님께서 도훈말씀을 통해 무기(戊己)천지 대한문의 결정적 시간으로 가는 지금, 천하사 일꾼의 사명을 자각하고, 각자가 천지의 열매 맺는 삶을 위해 걸어가야 할 길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셨다.
 
 경인년에는 기축년에 이루지 못한 각자의 소원을 모두 이루고, 대세몰이에 크게 쓰임받는 육임도꾼이 되어 천지의 원원한 뜻을 이루길 기원한다. 또한 동지 등에 간절한 서원을 담아 올려놓은 예비도생들이 다음 동지 때는 다함께 태을궁에서 새해를 맞이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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