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재출간 30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2010.03.17 | 조회 2750


 정통사서로서 위상과 가치를 찾아가는『환단고기』
 
 고성혜 / STB상생방송
 
 
 지난 12월 1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뜻 깊은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재출간 30년,『 환단고기』재조명’이란 주제로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학자 5명이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행사에 한문화 채널 STB상생방송이 취재를 하였다.
 
 한배달학술원 회장인 박성수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이날 세미나의 성격을 말해주었다.
 
 “『환단고기』가 다시 태어난 지 30주년이 됐습니다. 이에 그냥 지나갈 수 없어 오늘의 모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다수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정예부대만 있어도 이 일은 성취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 동안『환단고기』에 대해 위서논쟁을 하던 사람들이 쑥 들어가고 이제는 진서라고 인정하는 여론이 학계의 대세로 정해졌습니다.『 환단고기』가 제시한 민족의 나아갈 길, 이것이 옳다는 신념을 가지고 오늘 발표를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곧바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성수 교수는,『 환단고기』를 이제 진서라고 인정하는 분위기로 전환된 것에 대해 지난 30년간의 성과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천부경, 하도낙서, 그리고 환단고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조남호 교수는“우주의 이법이 고스란히 담겨진 역사서는『환단고기』밖에 없으며, 수를 이해해야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환단고기』의 역사적 전승>을 주제로 박병훈 교수는,『 환단고기』에 나오는 연대와「단기고사」,「 규원사화」등의 연대를 비교분석하며『환단고기』가 다른 사서들보다 먼저 나왔으며 일면에서는 기초 자료로도 활용됐을 거라고 발표했다. 이어 민영현 교수는 <철학사상으로 본『환단고기』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했는데, 역사는 단순히 유물의 연대를 측정하고 사건만을 쫓는 게 아니라 그 속의 정신을 읽어야 한다며 우리 역사정신을 알기 위해서라도『환단고기』를 꼭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박정학 박사는 <치우의 기록으로 본 환단고기의 역사성>을 주제로, 우리 사서와 중국 사서를 비교해가며 중국에게 뺏기고 있는 우리 조상을 이제는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학술회에 참석했던 한 시민은“우리나라의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이 불탔는데,『 환단고기』야말로 정말 우리의 국보 1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환단고기』는 정말 하늘에서 내려주신 우리선조님들의 큰 선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라며 오늘의 학술회가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민족의 뿌리역사이자 인류의 시원문화를 밝혀주는『환단고기』가 그 가치를 진정으로 인정받아 인류 문화사의 전반에 하루 속히 등장하기를 고대한다.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184개(37/27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