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청춘열사 | 2020.09.07 19:38 | 조회 906

천도식에 참여해서

도생님들 간절한 태을주 소리를 배경음으로 위패 봉안을 할 때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핏줄로. 추억으로, 또 사랑으로

얽히고 연결되어 있구나!


혼인으로 가정을 이루면서 

혈연의 맥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니까.


우리가 나를 둘러싼 

모든 인연의 엮임을 

잘 모르고 있지만


도생님 한분만의 천도식이 아닌

도생님 집안에 연결된 

이름 모를 내 조상님을 뵈옵는 소중한 순간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질문을 떠올리면


관계에서 함께 만드는 

'그때 그곳'에서의 말과 행동,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따스한 손길 하나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가슴속에 그 사람의 향기를

살아있게 만드는 것 

같아요.


도생님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잰 손길로 제기를 닦는 순간이

넘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는 것!


어쩌면 이 순간을 추억하며

행복한 그리움으로 

가슴한켠이 울컥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증산도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한  분들의 정성어린

노고와 발걸음을 기억하며


가슴 한 둠벙 그리움을 

가득 퍼올립니다.



사진 출처 : 태전 유성도장 조상위패 봉안대 작업을 함께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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