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내 잘못만은 아니라는 데에서 오는 위안. 어쩌면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삶에서, 각자의 역량껏, 이미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 삶이 아무렇게나 돼도 상관없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픈 게 좋은 사람, 힘든 게 좋은 사람이 정말 있긴 할까. 

이미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서로에게 ‘노력’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이 얼마나 가혹하고 무의미한 일인지, 이제는 나도 좀 알 것 같다." 

- 희한한 위로(강세형) 중에서

* 각자 역량껏, 이미 충분히, 정말 열심히 살아온 성도님~.
천지도수라고 하지만 불청객처럼 다가온 병란의 고난을 주변에서 맞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삶이 전환되고 있습니다. 노력해도 빛이 나지 않고,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어려움으로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노력해야 하겠지요. 서로 아프지 않도록. 서로 힘들지 않도록. 우리가 고통을 덜어줄 수 있도록 상생의 삶의 지침을 제시하는 말씀 하나 올려드립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도 꼭 가야 되는 길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진리의 길이다. 

인간으로서 나를 실현할 수 있는 길, 나를 성숙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 참 생명의 길이 진리의 길이다.

문명은 인간이 나아가야 하는 밝은 길이다. 밝은 길로 가면 안전하다. 그 밝은 길, 만인이 갈 수 있는 가장 밝은 길이 바로 도(道)다." - 도기 136년 2월 26일 종도사님 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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