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으로 보는 여행 시즌2』8회 경복궁, 빗장을 열다 2부
『상징으로 보는 여행 시즌2』
▶ 8회 경복궁, 빗장을 열다 (2부)
북산 아래 남향에 자궁이 있는데
다섯 발자국마다 누가 있고
열 발자국마다 각이 있고,
행랑을 둘렀는데 처마가 높다.
전각의 이름을 알 수가 없다.
붉은 섬돌로 도랑을 냈는데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정면 돌다리는 연꽃무늬를 새겼는데
돌 난간으로 꾸몄다.
교각 좌우에는 돌사자
네 마리가 좌우를 지키고 있다.
그 가운데에는 돌을 포개어 담을 쌓았는데
높이가 8자이고 네 귀퉁이에 방향에 맞추어
네 마리씩 열여섯 마리의 돌사자가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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