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뱃속 살인의 심각성

2010.02.24 | 조회 4746

한 10여 년 전, 백두산에 가서 들은 이야기다. 9월인데도 백두산 근처는 으시시 추웠다. 백두산에서 내려와 그 근처 호텔에서 숙박을 하면서, 경주에 산다는 산부인과 의사와 대화를 하게 됐다. 우리 종도사님이 그 기운을 보시고 물으셨다. “그래, 선생은 애를 몇이나 긁어냈소?” 그러니까, “평생 아마 한 3만 명은 긁어냈심더.” 한다. 하, 아무렇지도 않게 3만 명을 긁어냈다, 3만 명을 죽였다는 거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평균 몇 명씩 긁어내는가?

내가 어떤 통계를 보니, 남한에서만 1년에 이백만 명을 긁어낸다고 한다. 게다가 산부인과 의사들 얘기를 들어보면, 비공식적으로 행해지는 낙태가 워낙 많아서, 그게 플러스 알파 수십만이다.

그러면 도대체 지구촌 뱃속 살인은 얼마인가?

유엔에서 공식 통계로 나온 걸 보면, 1년에 2억의 생명이 어머니 뱃속에서 생겨나는데, 그 가운데 4분의 1이 조금 넘는 약 5천5백만 명을 뱃속에서 죽인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때 지구촌에서 전쟁하다 죽은 수보다 많다. 2년이면 한 1억 이상을 살해하는 거다. 누가? 자기를 만든 어머니 아버지가.

우리나라에서 일 년에 뱃속 살인하는 게 이백만이면, 하루에 얼마인가? 약 오천 몇백 명 된다.

아, 열차가 탈선해서 몇백 명 죽었다, 자동차가 충돌해서 몇백 명 죽었다, 비행기가 추락해서 몇백 명 죽었다 해도 전국이 초상난 것처럼 들썩들썩 난리가 나지 않는가.

헌데 뱃속에 있는 아이들을 하루에 오천 몇백 명이나 가위로 칼로 다 절단해서 몸을 해체해 가지고 뽑아낸다. 그렇게 살해당하는 것은 교통사고로 죽거나, 박치기해서 팔다리 부러지고 눈이 빠져 죽는 것보다도 백 배 천 배 참혹한 죽음이다.

수행을 해서 신도를 보면, 그 영이 그대로 있다. 해체되어 몸뚱이는 다 잘라지고 찢어졌지만, 그 영체, 신명은 피를 흘리며 그대로 다닌다.

며칠 전 아홉 시 뉴스에도 이런 게 나온다. 우리나라 여고생들 가운데 임신한 경험이 열 명에 하나라던가. 내 잘못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고서 몇 번씩 임신을 하고 애를 긁어낸다고.

헌데 그 신명들이 정상적으로 살 수 없으니까 몰려다니면서 자살을 한다. 자기를 소멸시키는 거다. 이게 신명의 자살사건이다. 달리는 차에 뛰어들어 박치기를 하거나, 전쟁터에 가서 쏟아지는 포탄에 몸을 던져 자기를 해체시킨다.

그래서 상제님이 예로부터 처녀나 과부의 사생아와 그 밖의 모든 불의아의 압사신(壓死神)과 질사신(窒死神)이 철천의 원을 맺어 탄환과 폭약으로 화하여 세상을 진멸케 하느니라.”(道典 2:52:2∼3)고 하신 것이다.

지금 이런 신명들이 지구촌을 다니면서 온갖 재난을 뿌리고 있다. 비행기가 추락하고 교통사고 일어나고, 또 죽음의 충동이 일어나 아파트에서 손잡고 뛰어내리고, 자살 사이트 만들어 동반해서 죽고. 자살하는 건 모두 척신이나 그 집안의 자살귀신이 붙어서 그러는 거다.


-종도사님 도훈 (2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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