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2/2페이지)
3.
결실의 가을, 相生의 열매를
2010.03.11,
조회 3517
[동아일보 ]
-오재민금년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왔다. 요즘 들판에는 누런 곡식들이 넘실대고 있다. 저 곡식들은 무엇을 위해 자라 왔을까? 가을의 결실을 열망하며 봄여름 생장(生長) 과정의 온갖 수고와 고난을 겪어 왔으리라. 그 결실의 기쁨을 온 인류에게 베푸는 작물들의 노고가 고마움으로 다가왔다.
증산도(甑山道)의 창시자이신 증산 상제님(187...
2.
남 잘 되게 하는 마음
2010.03.11,
조회 2896
[사랑과 자비]남 잘 되게 하는 마음 -신민식
수령이 십 수년이 됨 직한 감나무가 이웃에 두 그루 있어 도심이지만 사뭇 전원의 정취를 돋워준다. 계절의 시간은 예외 없어 감나무들도 여름의 화려한 옷을 벗어 대지에 담요처럼 덮어 주고 어느새 나목(裸木)이 되었다.
얼마 전만 해도 남아나질 않던 감도 이제는 시간의 전리품처럼 매달려 스산...
1.
상생의 언어
2010.03.11,
조회 2830
[사랑과 자비]
-이상환
봄이라 가지치기를 해 앙상한 나무에 암수 까치가 터를 잡고 상한 나무에 암수 까치가 터를 잡고 번갈아 아침을 깨운다. 이른 아침 울려 퍼지는 까치의 지저귐은 도시의 기계음을 씻어내는 약동하는 생명의 소리로 들린다.
물리학자들은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나름대로 고유한 파장으로 진동한다고 한다. 우리 인간들도 각기 다른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