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핵심 관건은 무엇인가?

2022.10.25 | 조회 3154

수행의 핵심 관건은 무엇인가?


 수행공부는 소나기식으로 잠깐 하고 마는 게 아니다. 수행이라는 건 신선들도 천상에서 하루에 최소 열 시간씩 한다고 하신다. 우주의 빛을 들이마시는 사람들은 공부하는 방식이 다르다.


사람이 죽으면 육체가 없잖은가. 그런데 육체가 있으면 공부가 30배, 50배 빠르다. 그래서 인간 세상의 공부가 천상의 신보다 더 빠르다. 그러니 우리 몸을 아주 천금처럼 아껴야 된다. 자기 몸을 해롭게 하는 것은 과감하게 딱딱 끊어야 된다. 한순간에 끊고 수행해야 한다. (151.8.23 종도사님 말씀)


 인간은 자기를 찾기 위해서 나온 것이다. 자기의 본래 참모습을 드러내기 위해서 왔다. 그런데 죽으면 그 정精이 다 고갈돼서 수행을 할 수 있는 원천적 힘이 약해진다. 그래서 죽어서 수행하는 것보다는 7~80세 먹은 늙은이라도 살아서 하는 것이 백배 천배 낫다. 신도에서 신명들이 하는 말씀이다. #죽어서 하는 것보다 살아서 몸을 가지고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라.# (151.10.28 종도사님 말씀)


 수행의 결정타를 날리는 세 가지 관건이 있다. 첫째, 충분한 휴식을 해서 몸의 피로를 풀어야 한다. 잠을 제시간에 자야 된다. 둘째, 섭생을 잘해야 한다. 셋째, 생각을 끊고 무념無念으로 무아의 경계에서 수행해야 한다. (151.8.20 종도사님 말씀)


 우리가 깊은 밤에 불을 끄고 음악도 끄고 주문을 읽으면 하얀 알갱이, 백옥 같은 하얀 줄이 나와서 하단下丹으로 들어간다. 거미줄 같은 하얀 주문의 빛다발이 땡땡땡땡 해서 뭉치게 된다. 양자 단위의 아주 미세한 경계로 그렇게 보이는 거다.


그런데 그게 다 정성精誠 기운으로 된다. 다른 생각을 하면 다 흩어진단 말이다. 그래서 내 의식, 주인 의식이 중요하다. 하단에 기를 뭉치는데 주인이 없으니까 흩어진다는 말이다. 집에도 주인이 없으면 난리가 나듯, 주재의 문제가 그렇게 중요하단 말이다. (151.10.7 종도사님 말씀)


 우리가 수행에 대한 자신감과 적극성을 갖고 박진감 있게 밀고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한번 몸에 천지 기운이 들어오는 걸 느껴야 수행이 잘된다. 모든 관건은 내 의식과 호흡의 문제다. 사자성어로 응신조식應神調息이라고 한다.


응신조식은 한마디로 내 생각, 마음 의식의 신을 가져다가 하단의 감독자, 주재자로서 감응하고, 호흡을 고르게 하라는 것이다.


또한 감성체의 몸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 완성한 감성체의 몸으로 바꾸는 것도 호흡에 달렸다. 이를 위해 하단으로 호흡하면서 깊이 있게 기운을 꽉 채워야 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충만함을 느끼고, 내쉬면서 비움을 느껴야 한다. 꽉 채움과 텅 비움을 체험해 봐야 한다.


응신조식을 잘하면 몸에 의지意志가 다져지고 강한 힘이 발동된다. 다시 말하지만 내 의식이 하단을 감독해야 한다. 그리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 하는 것을 깊고 고르게 해야 한다. 호흡이 바로 천지의 숨결 아닌가. (151.11.4 종도사님 말씀)


 생각을 집중해야 한다. 나의 신과 기를 하나로 묶어 집중해야 한다. 그게 수행 공부다.


구도자가 수행할 때 생각을 집중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수행 공부工夫의 공식은 ‘나의 정신의 신神과 몸속에 들어온 외기의 기氣를 갖다가 하나로 묶는 것’이다. 신과 기를 합일시키는 것이 공부란 말이다. 그런데 신은 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있고, 기는 신에 순종해서 하나의 중심에 뭉치려고 하는 본능이 있다. 대우주도 무극의 조화주이고 본체신이신 태허령님에게 뭉쳐 있단 말이다. (151.9.13 종도사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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