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천지의 숙살 기운

2010.02.24 | 조회 7620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묻는다. “그 괴병은 왜 오는 겁니까?”

실제 일어나는 세 벌 개벽 가운데, 문명개벽과 자연개벽이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괴병의 실체는 무엇인가?

안내성 성도의 아들 안정남 씨가 상제님이 도통하신 대원사 위, 조그만 암자인 수왕암에서 도를 닦을 때, 함께 공부한 윤정기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천상세계를 올라가 보니 흰 구름이 내려오는데, 이상하게도 그 흰 구름이 스치고 지나가면 사람들이 전멸당해 죽더라는 것이다.

내가 그의 증언을 들으면서 이렇게 말해 주었다.

“그것은 구름이 아니다. 천상세계를 보면, 그게 은빛과 같은 영체 덩어리로 저 수평선 지평선에 꽉 차 있다. 그게 뭐냐 하면 서신이다. 가을철 천지의 숙살 기운으로, 그건 단순한 구름덩어리가 아니라 신神이다. 때가 되면 그 기운이 현상세계로 내려오는데, 그것이 바로 서신으로, 괴병으로 나타나는 거다.”

가을철 숙살 기운을 받으면 낙엽이 땅으로 떨어지잖는가. 가을은 낙엽이 귀근하는 때다. 떨어지는 이파리는 뿌리로 돌아가 거름이 되고, 그 수액은 뿌리로 돌아가 열매를 맺는다. 만일 그걸 거역하면, 그 해에 사멸돼 버리고 다음해 봄을 맞이하지 못한다. 지속적인 생명창조 활동을 못 한단 말이다.

자, 이번에 가을개벽에 천지의 내면세계에 꽉 들어 차 있는 서방 숙살 기운이 오면서 괴병이 온다.

헌데 그 기운을 타고 오는 신명들이 있다. 누구인가?

아까 내가 말한 뱃속 살인으로 죽은 수억조 되는 낙태아 신명들, 그리고 또 남에게 억울하게 음해 받아 죽은 만고에 원한 맺힌 천지신명들이다. 그들이 숙살 기운을 타고 내려와 사람을 잡아간다. 이건 누구도 피하지 못한다. 어린애가 됐든 어른이 됐든 인간두껍을 썼으면 누구도 다 죽는다.

이 내용이 이번에 나온 『이것이 개벽이다』 상권 개정 신판에 잘 정리돼 있다.
거기에 노스트라다무스가 얘기한 가장 충격적인 내용 하나가 있다.

“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Le contre Raypoz exterminera tout)”
레이포즈란 말을, 불어 원본을 다시 분석해서 점검해 보면, 서양신화의 서풍西風이다. 가을바람. 이 글귀의 뜻은 “천지의 가을바람이 들어올 때 인류가 전멸당한다.”는 것이다. 이 뜻을 알려면 우주원리와 서양신화를 종합해서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노스트라다무스는 그의 아들 세자르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쓴다.

“위대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은 변혁을 완수하기 위해 오실 것이다.(Le grand Dieu eternel viendra parachever la revolution)”

 

-종도사님 도훈 (도기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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