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 문화에서의 붉은 색의 상징

2010.02.24 | 조회 5879

개벽으로 가는 오시 장터 문을 활짝 열면서, 3월 4월의 두 행사를 통해 우리가 상제님 진리에 눈이 탁 떠져서, 숨결로, 마음으로, 영적으로 풍류주를 먹고 씻어내는 것이다. 그것을 보여준 게 바로 월드컵의 붉은악마 문화다.
 
 
붉은 색은 대개벽의 광명을 뜻한다
 
“Be the Reds! 붉은악마가 되라!”
월드컵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의 화제가 된 붉은악마들!
그런데 이 붉은악마의 붉은 색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문화를 논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여러 가지로 얘기하겠지만, 상제님께서 “나는 남방 삼이화三離火니라.”고 하셨다. 바로 이 한 말씀 속에 해답이 있다.
 
박공우 성도 제자의 아들 김천수 씨가 지금 서울 휘경동 역 앞에서 살고 있는데, 김천수 씨 아버지는 박공우 성도를 15년 동안 친아버지처럼 모시고 함께 살았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전한 말에 의하면 상제님께서 “나는 불로 오네.”라고 하셨단다.
 
상제님은 본래 신미辛未생으로서 미토未土다. 선천 봄여름의 상극문화를 모두 평정하고, 이 세상 정치·경제·문화·인종·언어 등 갈등 요소를 대통일하여 온 인류의 한 마음 세상, 가을 대개벽의 새 문명을 열어주시는 조화옹 하나님. 그것을 상징하는 것이 바로 가을의 천지기운인 토다. 십토十土. 십이지지로는 미토다.
 
그런데 상제님이 현상계에 자기를 드러내실 때는 불로 오신다. 그래서 여름철 말에 오신 것이다. 그것을 상제님께서 천지의 이치로 “나는 남방 삼이화다.”라고 하신 것이다. 남방의 불로 오시는 상제님의 기운! 가을로 들어가는 여름철 끝 시간대의 대개벽의 물결!
 
하늘과 땅이 만물을 낳아 기르는 것을 원리적으로 나타내는 봄 천지의 팔괘인 복희 팔괘도를 보면, 그 순서가 일건천一乾天 이태택二兌澤 삼이화三離火 사진뢰四震雷 오손풍五巽風 육감수六坎水 칠간산七艮山 팔곤지八坤地다. 그 가운데 첫 번째 괘가 북방의 일건천인데 일은 건, 하늘을 뜻한다. 두 번째 태괘는 못[澤]의 성질을 나타낸다. 이태택이다.
 
그리고 세 번째가 이괘로서 불의 성질이다. 삼이화. 이것은 천체로 말하면 태양이고, 색으로 말하면 붉은 색, 계절로 말하면 여름철을 나타낸다.
 
따라서 붉은 색은 우주의 여름철의 정신, 만물이 숙성을 향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한없이 건강하게 크는 생명의 기쁨, 환희, 열정, 광명을 상징한다.
 
그런데 이 천지의 남방 불에 악마라는 말이 붙었다. 참으로 역설적이다. 본래 악마는 모든 걸 부수고 파괴하는 존재 아닌가.
 
따라서 붉은악마는 여름철에서 가을로 들어가는 개벽기에, 상제님의 도법으로 묵은 기운을 과감하게 때려부수는 육임도꾼들이다! 상제님의 남방 삼이화의 정신을 가을개벽에 뿌리내리는 우리 상제님의 개벽전사들!
 
월드컵 경기가 있을 때마다 세상 사람들이 스스로 붉은 옷을 입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뛰는 걸 보라. 이 월드컵 축제 현장에서 우리가 체험한 성취감, 기상, 진취성 같은 걸 결코 잊으면 안 된다. 사실 축구경기만 제대로 볼 줄 알아도, 도장경영에 대해 반도통하는 셈이다. 축구는 열한 명이 뛴다. 우주원리에 가장 정합되는 수, 11성도다. 일태극이 골키퍼로 있고 열 명의 선수가 뛴다.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 자연의 역동적인 음양변화의 물결을 가장 잘 느끼게 해 주는 경기다. 파란 잔디가 깔린 넓은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멋진 경기.

 

-종도사님 도훈 중 (도기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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