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사람들이 틀어준 상생방송

상생정보 | 2019.08.29 10:51 | 조회 1989

증산도 부천도장 최○○ 도생님 (남, 48) 


시력을 잃고 시작한 대순 신앙

저는 20대 후반부터 망막색조변성증을 앓게 되면서 40살이 됐을 때 완전히 시력을 잃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결혼도 하고 아들딸 낳고 가정을 꾸미고 살았지만 시력을 잃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가정도 깨지고 자식들도 모두 곁을 떠났고 부천에 자리를 잡고 홀로 살게 되었습니다. 

희망 없이 살던 어느 날 대순진리회에서 제가 살고 있는 집에 찾아왔습니다. 조상님에 대한 얘기와 여러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동해서 그들을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한 번 다녀온 뒤로는 오라는 말도 없고 저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가끔씩 집에 와서 성금을 모시라는 얘기만 하였습니다. 진리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돈만 요구하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제가 자꾸 질문을 하고 궁금한 것을 얘기하니까 그들은 대답을 시원하게 해 주지 않고 얼버무리듯 그 순간을 피했습니다. 

대순에서 안내한 상생방송

저의 질문이나 궁금증이 더 심해지니까 그들은 제 집에서 상생방송을 직접 틀어 주면서 방송을 들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증산도를 만났습니다. 그렇지만 상생방송을 볼 수는 없었고 들을 수만 있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신앙 체험 사례를 듣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 체험 이야기를 안 믿었습니다.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조작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순에서 태을주 주문 이야기를 들었는데, 상생방송에서도 수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집에서 태을주 수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행을 하면서 척신과 마신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주문 수행을 하려고 하는데 머릿속에서 하지마! 하지마! 그런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도 하기 싫은 마음으로 바뀌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참고 계속해서 주문을 읽었더니 저도 모르게 그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또 한 번은 주문을 읽고 있는데 한 20분 했을 무렵 몸에서 힘이 다 빠지는 것이었습니다. 몸이 흔들리고 힘이 없어지는 마신 체험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체험을 통해 상생방송에서 얘기하는 신앙 체험 사례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저의 꽉 막힌 생각이 무너지게 되면서 진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 갔습니다. 

상생방송에서 각 도장 이야기가 있어서 부천에도 도장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114로 전화해서 도장 번호를 안내받아 부천도장으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눈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도장에 나가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도전』 말씀과 진리 말씀을 들을 수 있는 MP3를 구입해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생활을 정리하고 참된 구도의 길을 걷다

도장 포정님이 다녀간 후 청수를 모시고 수행을 하면서 주변 정리가 되었습니다. 저의 생활을 어지럽혔던 친구들, 불필요했던 것들을 포함해서 생활이 바뀌었습니다. 

『도전』 말씀과 『춘생추살』 말씀을 계속해서 들으면서 진리에 대한 확신과 신앙에 대한 의지가 강해져서 도장에 다시 전화를 하고 입도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실 여건이 어려워서 실질적으로 적극적인 참여에 어려움이 있지만 저를 도와주는 요양보호사의 도움으로 주 1회 정도 도장에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23 도전문화 콘서트>에도 참여하여 큰 기운을 받았습니다. 

시각 장애라는 제한 속에서 상제님 도를 닦아야 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구도자로서의 본분을 잃지 않고 사람 살리는 일꾼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 생이 끝날 때까지 상제님 일꾼으로서 참 구도의 길을 걷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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