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 정신 자체인 증산도

관리자 | 2023.03.23 07:40 | 조회 1717

증산도 청주중앙도장 김대수 도생(남, 43)


🔹나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역사

증산도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아내를 통해서였습니다. 종교에 대해 사람들이 물으면 모태 신앙인 천주교라고 대답하기는 했지만, 신앙에 대한 관심이 없었고 사후 세계와 구원의 문제에도 별다른 고민이 없었습니다. 그저 현실에서 양심껏 도덕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풍족하게 벌며 잘사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렇지만 해외에서 살아가면서 국내에서 살 때보다 저의 정체성, 즉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의 제 자신을 역설적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많은 이민자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호주라는 국가 특성상, 어렸을 적에는 당연히 살아왔던 우리의 문화라는 것이 다른 이민자 국가들과는 다름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민족의 혼을 결정짓는 역사에 답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족의 정신을 밝히는 증산도에 마음이 열려

그저 교과서에서 알고 있던 고조선부터 시작하는 우리의 역사 이전에 진실된 고대사가 있다는 아내의 말은 좀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21세기 정보의 시대, 소통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지금에도 버젓이 역사를 조작하는 중국과 일본의 만행들을 보면, 수천 년 전 수백 년 전의 역사를 가위질하는 것쯤은 얼마나 쉬운 일이었을지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도도한 흐름 속에 신교의 정신을 가지고 있었던 우리 대한의 정신, 그 정신을 밝혀내려는 증산도에 마음이 열렸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세계의 국제 정세에 더욱 관심이 가며 눈을 뜨게 되었는데, 아내가 음양오행을 비롯하여 우주 1년을 얘기하며 지금은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하추교역기라는 단순하면서 명쾌한 말에 정신이 상쾌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혼란스럽게 엉키어 있던 구슬들이 한 번에 꿰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국제 뉴스들을 통해 빙하가 녹고 기후 변화가 심각하다는 사실에 대해 매번 느껴 왔지만, 이번 호주에서도 한여름에 극세사 이불을 덮고 잘 정도로 쌀쌀한 여름을 맞으면서 위기감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느껴 봤습니다.


🔹신의 세계, 풀어야 할 구도 과정

솔직히 신관神觀에 대해서는 머릿속으로는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이해는 가지만, 아직 제가 너무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세계관에 기반하여 마흔 이상을 살다 보니 깊이 다가오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 의심이 많고 이성이 발달하여 직접 제가 보고 느낀 세계가 아니다 보니 받아들이기 쉽지는 않습니다. 영혼과 신들의 세계가 있고 그 정점에 상제님과 태모님이 계시며, 그분들이 직접 강세하셔서 천지공사를 집행하신 바대로 우리 인간이 구원받게 된다는 점은 아직 제가 구도의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코비드가 끝나고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하게 되었고 또 언제 나중을 기약할 수 있겠느냐는 아내의 권유에 입도라는 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고 또 입도하게 받아 주시고 도와주신 수호사님께 큰 감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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