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다시 만난 증산도

관리자 | 2020.06.26 11:43 | 조회 413

증산도 울산자정도장 최○○ 도생(남, 49세)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입대를 앞두고 있을 때 일입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방황을 하고 있던 제게 친구가 대순진리회를 소개했습니다. 대순진리회를 다니면서 제가 갖고 있던 고민들이 풀리는듯 하여, 대순진리회에 자주 나가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참으로 이상했습니다. 책에는 분명 수부의 치마폭을 벗어나면 다 죽으리라’는 구절이 있는데, 어느 누구도 그 구절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얘기해주지 않았습니다.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순진리회에 대한 회의감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대순진리회를 소개했던 친구가 대학에 들어가면서 어느 날 제게 증산도를 얘기해 주었습니다. 친구는 대순진리회를 그만두고 증산도를 만나 이미 증산도 신앙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 친구 덕분에 저도 자연스럽게 대순진리회를 벗어나 증산도를 접할 수 있었고, '어머니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입도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라는 긴 방황이 시작된 건, 친구가 군대를 가면서 연락이 끊어지고, 자연스럽게 저도 증산도와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부터인데요. 마음 속 허무함을 채울 길이 없던 저는 틈틈이 불교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인생에 너무나도 가혹한 운명의 시간이 닥쳤습니다. 때는 2009년 12월 1일, 결코 잊을 수가 없는 날인데요. 며칠 전부터 몸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다,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그 일로 대학병원에 입원해 5개월 남짓 치료를 받다가 2010년 4월 중순경 퇴원하여 요양병원 생활을 했는데요. 아직은 나이가 젊어서인지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몸이 점점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약간의 후유증은 남아 있지만, 건강을 회복하여 2012년 설 무렵 요양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불교 공부를 해왔던 터라 천만다행으로 몸이 회복된 것은 다 부처님의 은혜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상님의 음덕과 돌보심으로 살아났다는 걸 느낍니다.


요양병원에서 퇴원하고 나서 얼마 동안은 일을 할 수 없었기에 기초수급 연금을 받으며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계속 그렇게 살 수 없었기에 직장을 찾다가 현대중공업 기숙사 관리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야 2교대 근무였지만 열심히 일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야간 근무를 하다가 느닷없이 오래 전 잠시 인연이 닿았던 증산도가 생각이 났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으로 증산도를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상생방송이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후 상생방송을 시청하며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새롭게 알게 되었고, 내가 아직도 식민사관 역사관에 젖어 헤매고 있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30년 전에 만났던 증산도가 그 순간 제 가슴에 너무나 반갑게 다가왔습니다집과 가까운 도장을 찾아보니 울산자정도장이 있었고, 망설일 것도 없이 도장에 전화를 걸어 방문 시간을 잡아 도장에 방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포정님의 친절한 상담과 조언으로 증산도 진리 공부와 신앙을 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고, 비로소 긴 인연의 끈을 다시 잇게 되었습니다.


21일 정성 공부를 시작하며, 팔관법 공부와 매일 백 배례를 올렸는데요. 조상님들의 모든 죄와 저의 전생, 한 인간으로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모든 죄에 대해 참회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제가 상제님 신앙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요.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도전 2:23) 하신 상제님 말씀을 깊이 각인하여, 상제님 천지사업에 동참하는 참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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