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스로의 신앙으로 우뚝 서고파

환단스토리 | 2014.11.11 13:20 | 조회 3662

제 스스로의 신앙으로 우뚝 서고파



황덕운(15세) | 진주도장 | 2013년 음력 7월 입도

유아적 입도와 신앙

여름 한동안 날씨가 덥더니만 며칠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마 여름 내내 더위에 찌들어 스트레스가 심했을 하늘과 땅! 이 천지에 내리는 비는 분명 단비일 것입니다. 이 좋은 소식처럼, 저도 상제님 진리교육을 다시 받아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아마 제 인생에서는 이번 입도가 단비와 같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가 태어나고 백일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 그 까마득한(?) 옛날에 저는 입도(유아입도)를 한번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전에서 살 때까지는 매일저녁 봉청수도 모시고 주문도 읽곤 했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밥 먹기 전 식고도 매일매일 하고 살았습니다. 또 모든 주문을 다 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는 정반대로 봉청수도 잘 안하고 주문도 잘 안 읽고, 무엇보다도 주문을 다 까먹고 식고도 잘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옛날의 제가 지금의 저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그냥 부모님께서 하라고 해서 했을 뿐이었습니다. 제 의지로 한 것이 아니니까요. 내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심 수행이 아니었을 테니까요. 물론 그때 당시에는 저 나름 열심히 한다고는 했겠지만 왜 이걸 해야 하는지를 몰랐습니다. 지금은 옛날에 비해서 외적으로도 성장했지만 내적으로도 눈에 보일 정도로 성숙해져서 그런지 주변 어른들께서는 더 심층적인 진리에 대해서 알려 주셨습니다. 

스스로 다시 서는 신앙

이번에 입도교육을 받음으로써 이제 그 기본 틀이 조금은 다잡아졌습니다. 왜 신앙을 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일전에 포감님께서 지금처럼 그저 부모님 따라 오는 도장, 부모님 따라 믿는 증산도는 의미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 맞는 말씀입니다. 오늘 입도면접에서도 포정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증산도는 가족이라도 각자 자기신앙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좋아서 해야 한다고. 일심으로 믿으며 신앙하는 것, 그것이 참 신앙이니까요.

저는 지금 정식으로 입도를 하였습니다. 늘 미루고만 살았는데 이제야 하다니…. 뭔가 다행스럽긴 하지만 부끄럽기도 합니다. 왜 더 일찍 하지 않았을까. 이제는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크고 작은 많은 문제들과도 맞서야 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맞서는 것이 두려웠을 테지만 이제는 이상하게 별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글쎄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이번 입도와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좋은 예감입니다. 

엄마 아빠도 이제 우리 집에 신앙인이 한명 더 늘어났으니 저와 함께 신앙을 더 열심히 하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깨어나는 우리 가족! 이번 저의 입도를 계기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벽기에 많은 사람을 살리는데 우리 가족들이 최선을 다해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386개(11/56페이지)
입도수기
번호   제목 조회 날짜
316
가장 큰 축복의 역사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부산광안도장 김성빈 도생(남,57세)저는 부산 광안도장 강 포감님의 지극한 안내로 증산도의 상제님 천지공사와 개벽시대를 상세히 듣고 입도...
2373 2020.09.10
315
‘우리 역사를 증산도로 하여금 되찾게 되는구나’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의정부도장 황만선 도생(남,86세)저는 상생방송을 2년간 시청하였습니다. 방송을 보다보니 어렸을 때 할아버지께서 태을주를 읽으셨던 기억이...
2156 2020.09.09
314
평생 찾던 하나님을 마침내 찾았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부산동래도장 박금비 도생(여,45세)저는 오래전부터 참 하나님을 찾고 있었습니다. 우주의 아버지가 꼭 계실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2297 2020.09.08
313
증산도와 태을주로 거듭난 내인생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부산동래도장 유OO 도생(여,60세)손 도생님으로부터 증산도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듣고 <병란 개벽문화북콘서트>...
2626 2020.09.07
312
인간꽃이 제일이라는 증산도 도전 말씀에 큰 감동을 받다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김해장유도장 오OO 도생 (여, 42세)  2년 전 우연한 기회에 여동생과 제부가 증산도 신앙을 하고 있...
3410 2020.08.19
311
태을주 수행으로 생명의 길을 찾다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대구대명도장 김○○ 도생(여, 37세)어느날 친하게 지내던 정 원장님이 저를 꼭 모시고 싶은 곳이 있다고 주소를 알려주시면서 만나자고 하...
2433 2020.08.11
310
“찾았다! 내가 그동안 찾아 헤매던 진리가 바로 증산도구나”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서귀포동홍도장 양○○ 도생(여, 45세)  저는 어린시절부터 절에 다니시며 집에서 정한수 모시고 기도하시는 어머니를 따라 ...
2823 202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