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반드시 우리 곁에 다가온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초립쓴30대 | 2009.10.22 11:13 | 조회 2167

◈∽운명은 반드시 우리 곁에 다가온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저는 현재 직장생활을 하며 방송통신대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독립심 하나로 저는 언제나 인생의 큰 목표를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겉으론 평범해 보일지라도 내면에서는 강인한 여성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도 시간과 가장 많이 싸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욕심도 많고 고집스런 성격이라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엔 관심조차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가 증산도를 알게 된 배경은 회사 언니를 통해서였습니다. 책에 관해서는 호기심이 많은지라, 역학(易學)에 대한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회사언니의 모습에 눈길이 끌렸습니다. 흥미로운 책과 흥미로운 대화…. 사실 몇마디 나눠본 적 없는 언니였지만 그날 책부터 빌렸습니다. 이름하여 『한한한의 비밀과 사명』.
 
 평상시 다른 공부에도 바쁜 빠듯한 시간을 만사 다 제쳐두고 그 책부터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건네받은 비디오 테잎 〈알기쉬운 천지공사〉편. 그 순간까지도 제가 왜 그토록 이런 내용들에 열광을 하는지 영문을 몰랐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가 왜 이토록 가슴에 와닿으며 나를 전율케 하는지, 그 비밀이 무엇인지, 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고등학교 때 무심코 가입한 까페 사이트에서 수없이 봐왔던 개벽상황과 숱한 예언들이 떠올랐습니다. 또 그 즈음 무료로 받아보았던 『다이제스트 개벽』 책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날 내가 접했던 것들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위한 하나의 준비였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 자세히 알기 위해 도장(道場)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누구인가? 죽음 뒤의 세계는? 우주 밖의 모습은?’ 등 제 머릿속에 떠올랐던 수많은 물음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입문한 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의 반대였습니다. 그런 일로 조금씩 흔들릴 때마다 그날 새벽이면 꼭 꿈을 꿨습니다. 폭탄이 날라드는 전쟁 꿈. 그리고 어떤 날은 한 지역이 바닷물에 잠기는 해일 꿈도 꾸었습니다. 그 느낌이 아직까지 생생합니다. 꿈을 꾼 다음 날은 정신을 차리고 곧장 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제가 느끼고 체험한 모든 것을 그대로 전해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직 간절한 기도로 제 마음이 꼭 전해지길 바라며 입도를 결심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말합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인연을 만난다고. 그리고 그런 만남을 두고 운명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연과 운명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반드시 우리 곁에 다가온다는 것을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그 ‘우연’이란 존재가 ‘증산도’임을 느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뛰겠습니다.
 

권은애 _여주 창리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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