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곤(18세) / 용인 신갈도장
　
　절대자와 종교에 대한 호기심
　저는 고등학교 학생입니다. 제가 영적세계나 수행, 절대자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였습니다. 어린 나이인데도 왠지 그런쪽으로 궁금했습니다. 그 당시 저의 할머니는 절에 다니시며 가족의 안녕과 행복을 빌고 계셨습니다. 제가 할머니께 여쭈어보면 그저“부처님께 열심히 빌기만 하면 된다”고 말씀하실 뿐! 제가 원하는 대답을 주시지는 않았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제가 다니던 영어, 수학 전문학원 원장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원장님은 그때 독실한 기독교신앙인이어서 궁금한것을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기독교는 우리 전통 종교가 아니며 조상님을 모시지도 않을 뿐더러 우리민족 고유의 관습을 무시하고 미신 취급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종교는 내가 찾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원장님이 탄식하며 말씀하시길“요즘 교회가 너무 썩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로도 저는 종교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서점에 들러 예언에 관한 책, 음양오행에 관한 책, 사주와 주역에 대한 책을 사서 읽어보곤 하였습니다. 주역책의 내용 중에, 선천과 후천이 있는데 지금의 현대 시대는 서양 과학기술문명이 고도로 발달하여 동양의 정신도덕 문명이 침체되는 시대로서‘대과괘’의 시대라고 했습니다. 이‘대과괘’의 시대가 말세이자 종말이며‘현재 인류가 살고 있는 시대’라고 적혀 있는 걸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또한“가을 기운이 경금庚金인데 경금庚金이라는 것은 숙살지기로서, 알곡(선한사람)만 추수해가고 잡초(악인)는 다 없애는 이치와 같다”고 책에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성인의 뜻이 완성된다
　그러다가 서울의 대형 서점에서『개벽 실제상황』이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이 책에는 제가 생각했던 것들이 다 쓰여 있었습니다.
　
　선천과 후천이 오는 이치도 똑같았고 불교의 미륵불, 기독교의 하나님, 유교, 도교에서의 상제님이 똑같은 분이라는 내용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도『개벽 실제상황』을 읽기 전부터 불교, 기독교, 유교에서 말하는 최고신이 한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밖에도 실제상황 책에는 제가 궁금해하던 모든 것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앞서 주역책에서 보았던‘성언호간’이란 내용의 뜻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곧“성인의 뜻이 간방 곧 우리나라에서 완성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서“증산도를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증산도의 경전인『도전』을 사서 읽어보았습니다.
　
　학교공부를 하면서 틈 나는대로 도전을 읽었습니다. 도전을 다 읽고 나서“도장을 한번 방문해 봐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도장을 방문하여 포정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포정님과 상의한 끝에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궁금한 부분에 대해 체계적으로 진리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태을주 수행과 진리 공부를 하면서 모든 궁금한 부분들이 해소되었고 더욱더 깊이 상제님 진리에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게 증산도를 알게 해주신 상제님과 태모님, 태사부님과 사부님, 그리고 천지신명님과 조상 선령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의롭고 진실한 참도인이 되어 개벽기에 사람 많이 살리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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