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기도 끝에 만난 증산도

관리자 | 2020.06.11 13:40 | 조회 3268


충주연수도장 박연이 도생님(여, 68세)



저는 경북 청도군 풍각면 흑석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열여덟 되는 해에 알고 지내던 스님이 천신이 이 세상에 왔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절에도 다니고, 산천에서 혼자 기도도 많이 하고, 온 천지에 많이 다니면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거의 30년 가까이 기도만 했습니다.


그런데 두 달 전에 몸이 좋지 않아서 찜질방에 갔는데 어떤 여성이 자기 딸이 몸이 좋지 않아 어느 한약방에 가서 약을 지어 먹었는데 약이 좋더라는 얘기를 듣고 그 한약방을 찾아갔습니다. 동인당 한약방이었고 약도 지어먹었습니다. 


그리고 한약방 주인이신 김성년씨로부터 상생방송을 소개받았습니다. 그러다가 5월 10일에 전화가 왔습니다. 증산도 도장에서 행사가 있으니 가보자고 해서 후배 한 명과 함께 도장에 참석하였습니다. 개벽문화콘서트 행사였습니다.


생전 처음 접하는 곳이었지만, 종도사님의 얘기를 다섯 시간이나 넘게 들으면서 “조상을 찾아야 한다, 뿌리를 찾아야 한다”는 말씀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바로 여기구나~!’, ‘이제 옳은 길로 왔다~!’ 라고 속으로 외쳤습니다. 




또 신단에 모셔진 사진을 보았는데 며칠 전에 제가 기도를 할 때 저에게 오셔서 말씀은 안 하시고 저를 한참 서서 보고 계셨던 바로 그 분이었습니다. 강연하시는 종도사님 말씀이 마음에 딱 와 닿았습니다. 


보름 전부터 기도를 하면 조상님께서 막 춤을 추시고 왔다 갔다 하시면서  “니가 무엇 때문에 걱정을 하느냐? 우리가 다 알아서 한다.” “니는 기도만 하면 된다.” “앞으로 니가 죽은 사람을 살린다.” “앞으로 니가 환자를 만지기만 해도 병이 낫는다.” “니가 보통사람이 아니다.” “비행기 타고 다니면서  왔다 갔다 한다. 윙~ 윙~ 한다.”  이런 말씀들을 하셨는데 그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종도사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조상님들의 그 말씀이 조금씩 이해가 갔습니다. 또 “주위에서 니를 해꼬지하고 그러면 우리가 쳐버린다, 가만 안 놔둔다. 신령님들이 너를 둘러싸고 보호해준다.”, “니는 안 보이지만 우리는 다 보고 있다.” 고도 하셨습니다.


지난 30년동안 금강경, 천지팔양경, 천수경 등 아침 저녁으로 읽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힌 세월을 살았습니다. 그 기도에 하늘에서 응답을 한 것 같습니다.


또 “이게 니가 살 길이고 지성이면 감천이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라고 조상님들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제 참하나님이신 상제님의 대도진리를 만나 너무 행복하고 이게 바로 내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에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천지팔양경을 태우고 기도하고 왔습니다. 그동안 살아 온 인생길이 너무 억울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공부가 짧지만 상제님 태모님의 말씀을 늘 읽고 남은 인생을 세상에 크게 봉사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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