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으로 다가온 상제님 태모님의 진리 대도(大道)

대한의혼 | 2010.05.12 23:29 | 조회 2352

고명선 / 부산 가야도장
 
 
 형제가 많은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저는 다 성장할 때까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제가 목표한 바, 원하는 일들을 이루며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한 해 두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오랜 직장생활과 사람들에 지쳐가면서 바쁜 일상에 묻혀 마음 속의문들에 대한 해답은 찾지 못한 채 빈껍데기 같은 허무한 삶을 하루 하루 살았습니다.
 
 과연 하나님은 존재하는 것일까.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가. 매일 매일 쳇바퀴 굴러 가듯 많은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 휩쓸려 이렇게 흘러가는 대로 살다 죽는다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이런 의문들이 끊임없이 떠올랐다 잊혀져가곤 했습니다.
 
 
 ‘상제님’호칭이 이상하게 느껴져
 그러던 중 올해 봄, 같은 회사에서 제가 잘 따르고 좋아하는 이행정 언니가 뜬금없이 저에게『천지성공』책자를 건네 주시며 증산도와 상제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 주었습니다. 언니가 증산도에 몸담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저는 전혀 관심 밖이어서 뜻밖의 상황에 놀랐습니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증산도와 상제님 이야기가 흥미롭고 놀라웠습니다. 그렇지만‘상제님’이라는 호칭이 어색하고 우습기도 했으며 한편으로는 사이비적인 느낌이 들어서, 염려가 되었습니다. 상제님이라는 단어는 어린 시절 즐겨 보던‘전설의 고향’에서 경험한 것이 전부일 정도로 증산도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흔히 길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대순진리회와 같은 부류 정도로 생각되었고, 아이처럼 순수함이 남달랐던 언니가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고 여겨졌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언니를 멀리하고 관계를 정리해야 되는 게 아닌가 하고 고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행정언니는 같은 회사, 같은 팀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언니가 틈틈이 저에게 상제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 주었습니다. 저는 증산도가 사이비라는 생각을 쉽게 떨쳐 버릴 수 없었지만, 호기심도 있었고 신기하게도 언니한테 듣는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지곤 했습니다.
 
 
 읽을수록 감동적인 상제님 말씀
 저는, 나이가 들어 갈수록, 어느 누구와 함께 해도, 아무리 즐겁고 가슴 뛰는 일을 해도, 가슴 저 밑바닥에 깔려 있는 허전함과 고독함은 수시로 떠올라 왔고 언제부터인가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해소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끈기가 부족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제가 평생토록 생각지도 않던 신앙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적도 많습니다.
 
 함께 사는 친구가 기독교 신앙인인데, 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 늘 결국에는 벽에 부딪히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과 구원, 이 세상과 인간 만물의 창조와 종말 등의 주제에서 우리는 서로 달랐습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자신이 범한 모든 죄가 사해지고 천국에 가게 된다는 것이 저로서는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도 저에게는 터무니없는 말에 불과했지만 오랜 세월 기독교와 함께해 온 그 친구에게는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친구의 입장이 이해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행정언니가 들려 주시는 증산도에 대한 이야기는 신기하게도 전혀 거부감 없이 마치 예전부터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듯, 혹은 마치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 편했습니다. 상제님에 대한 여러 일화와『도전』에 담겨져 있는 내용들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도전』은 제가 알아 들을 수 없는 내용들로 가득하고 온통 어려운 말씀들이었지만 전래동화 읽듯 재미있고 가슴 깊이 새겨지는 말씀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쉽지않은『도전』이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10독이라도 할 자신이 생겼습니다.
 
 불교적 정서를 가지고 신앙해온 부모님 밑에서 조상님을 모시고 공경하는 것을 보며 자라온 저는, 행정언니의 이야기들이 점점 진실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정신이 맑고 또렷해지는 기이한 경험
 결국 사부님 강연회에도 참석하였습니다. 부산 해운대 BEXCO에서의 강연회 때 처음 뵈었던 사부님을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언니가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송하던 그 분을 큰 기대와 설레임을 갖고 처음 뵙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왠지 강연회 때 하신 주옥 같은 말씀들이 너무 생소해서인지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고 혼란만 가중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강연회가 끝난 그 늦은 시각에 피곤이 싹 가시고 정신은 오히려 맑고 또렷해지는 기이한 경험을 했습니다. 강연회장을 나오는데 상생방송에서 저에게 인터뷰 요청을 해왔습니다. 물론 저는 내심 뿌듯했지만 정중히 거절을 했습니다. 너무도 존경하고 사랑해 마지 않는 사부님이시지만 처음 뵈었던 인상을 떠올리면 지금도 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그후 차일피일 미루다가 마침내 가야도장을 소개받아 포정님과 포감님, 그리고 여러 성도님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진리공부가 어려웠지만 여러 차례 교육을 받으면서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 언제나 신나는 일이듯 무척 재미났고 신기한 체험들로 가득했습니다.
 
 무엇보다 상제님께서‘예수, 석가, 공자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라고 하신 말씀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고 머리에 바람이 통하듯 환해지고 시원해졌습니다.‘ 역시 내가 생각하고 있던 대로야! 이 세상에는 절대자가 존재하고, 나를 쓸데없이 이 세상에 보내신 게 아니야!’하며 인생을 낭비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주원리를 배우고 팔관법을 배우면서 제 안에서 뭔가 실타래 같은 것들이 풀어지고, 자욱하던 안개가 조금씩 걷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구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있듯 우주에도 똑같이 사계절이 존재하고, 우주는 자기와 똑같이 닮은 인간을 세상에 내어 여름동안 키우고 가을에는 거둬들인다는 것. 춘하추동, 생장염장으로 흘러가는 우주가 원시반본한다는 것. 우주에도 129,600년이라는 1년이 존재한다는 것, 왜 단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세게 뒷통수를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지금이 가을로 넘어가는 하추교역기이고 천하창생을 살리기 위해서 오신 상제님께서 9년간의 천지공사를 보셨다는 것,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일들이 모두 상제님의 이 천지공사대로 흘러간다니! 이 모든 것이『도전』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 마냥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상제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수밖에 없는 이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봉청수 기도해주시는 어머님 덕분에
 어릴 때부터 어머니께서 청수를 떠놓고 조상 신명님께 정성 들여 기도 드리는 모습을 종종 보아 왔습니다.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비시고, 집안의 중대사나 걱정거리를 풀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상님들을 잘 모시고 공경해야 한다는 증산도의 교리에 백 번 공감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증산도를 알기 전부터, 조상님들께서 늘 저와 함께하고 보살펴 주셨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에 오늘의 제가 있고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으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평소에 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극적인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몇해 전에 자동차 사고를 크게 당한 적이 있습니다. 충돌할 때 충격이 어찌나 심했던지 소중히 여기던 제 차는 거의 폐차 지경에 이르렀고, 상대방 차는 도로 가드레일 밖으로 튕겨나가 낭떠러지 끝에 매달린 가느다란 어린 나무에 겨우 걸려 상대 운전자가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말짱한 모습을 한 저를 보고 모두들 놀라 까무라칠 정도였습니다. 그때 어르신들께서 조상님이 돌보셔서 제가 무사했다는 말을 귀가 따갑다록 많이 들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저는 조상님들의 존재와 그 분들의 손길을 믿습니다. 이따금씩, 2년 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 회사일로 무척 바쁜 생활을 하고 있던 저에게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서는 외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알리지 않으셨습니다. 얼마 뒤 저는 그 사실을 알게 되어 너무 죄송스럽고 슬픈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외할아버지를 기억하듯 조상님들을 잘 섬긴다면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서도 분명 기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살아생전에 막내 손녀를‘미스 코리아’감이라 하시며 예뻐하셨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외할아버지를 생각할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명절이 오면, 외가의 할아버지께서 예전처럼 저를 반겨 주실 것만 같아 무척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부모님께 더욱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제가 자연스레 이런 사고방식을 갖게 하여 증산도와 어렵지 않게 인연이 닿도록 해주신 것은 모두 조상님의 음덕 덕분입니다. 별 탈없이 진리공부 하도록 해주시고, 입문입도하도록 애써주신 조상님들께 매일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도장 중심의 신앙 생활
 저는 지금 정성수행을 하면서 매일 도장에 나갑니다. 제 생활이 바뀌고 있는 것이지요. 105배례를 하고 또 수행하는 동안, 바쁜 일정에 쫓기며 고단했던 몸과 마음이 정화되고, 쌓였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합니다. 저 자신과 주변 사람들, 더불어 저를 둘러싼 많은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저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상제님과 태모님께 기도 드립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제가 타인을 배려하고 긍정적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만족스럽습니다.
 
 일꾼관을 배우면서 단지 혼자 잘 살자고 신앙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공부는 사람 살리고, 남 잘되게 하는 공부라고 하신 태사부님 말씀이 마음속 깊이 새겨졌습니다. 앞으로 제가 하게 될 많은 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고 설레입니다. 아직은 한없이 부족한 저를 끝도 없는 노력들로 채워가야겠지요.
 
 태사부님 사부님께서 늘 말씀하시는‘도장중심의 신앙’을 생활화 하겠습니다. 생명수와 같은 도훈 말씀들을 진정 가슴으로 느끼고 체득할 수 있도록 늘 기도합니다. 상제님 태모님의 진리와 대도(大道)로 중무장하여, 만천하의 사람들을 살리고 이 땅에 모든 생명체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지상낙원을 만들 수 있도록 상제님의 혼이 되고 도문의 진정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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