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또다른 생生의 시작

초립쓴30대 | 2009.10.20 17:32 | 조회 1054

천OO(24세) / 서울 목동도장 / 도기 133년 6월 22일 입문
 
 지금 이 순간이 있기까지 많은 공을 들이신 성도님께 감사 드립니다.
 증산도의 진리를 알아가고, 우주의 일년을 알아가고…
 지금까지 어떤 철학, 학문, 종교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들…
 그것을 어렴풋이 알면서 나의 또다른 생의 시작은 예고 되었습니다. 참 가슴 벅찼습니다…
 
 2003년 6월 21일 작은 오빠와 외삼촌께 증산도에 대해 들었습니다. 오빠가 또 다시 정상궤도에서 벗어나고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빠는 4년전 원불교에 출가를 해 저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 모두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출가하더니 이제는 듣도 보도 못한 증산도라니... 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질 우리 집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오빠가 너무 미웠습니다.
 
 그러나 제가 마침내 증산도에 입문을 하고 증산도에 대해 알아가면서 오빠가 올바른 결정을 하였고, 참진리를 알게 해준 오빠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바닷가 완도에서 출생한 저는 어려서부터 제사를 지내고, 샘에도 공을 들이시고, 무슨 때가 되면 바다에 가서도 공을 들이시는 어머님을 보며 자랐습니다. 할머님의 말씀을 들으니 우리 형제들을 낳았을 때에도 어머님은 삼신 할머니께 공을 들이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어머님께서 새벽이면 무언가를 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안 것은 작은오빠의 돌연한 출가 때 어머님께서 우시며 “이제 나도 교회를 나가고 그것을 고만해야겠다” 하시며, 당신이 그러시니 자식들이 다 쓸데없는 생각만 하나보다고 한탄을 하셨던 때였습니다. 그때 저는 뚜렷한 신앙이 없었기에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씀하시면서도 새벽이면 어김없이 제실로 가시는 어머니, 밥은 잘 드시는지…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십사 조상님께 공을 드리셨겠죠. 그리고 산으로도 공을 들이시러 자주 가셨습니다. 아버님은 그런 어머님을 퍽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죠.
 
 증산도에 입문하여 생각해 보니 그 공덕이 얼마나 큰가를 알았습니다. 그리고 증조모께서는 참 인자하셨고 스님들이 항상 우리 동네에 오시면 우리 집에는 꼭 들렸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당시 동네에서는 굿을 많이 했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 집이 대표주자였습니다.
 
 도전 말씀에 쓸 만한 자손하나 타내려고 조상신들께서 60년을 공을 들이신다던데. 앞으로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을 모시고 신앙해 가면서, 많은 참회를 하면서 겁기를 벗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득히 먼길
  지구의 일년이 그렇듯…
  그리고 일심의 경지를 말씀하신 참 하느님 증산 상제님…
 
 작은 오빠가 먼저 신앙을 하고, 이제 큰오빠와 저 그리고 언니까지 입문하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형제가 함께 하기에 다른 성도님들의 부러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욱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힘든 과정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스스로 구도자로서, 천하사 일꾼으로서, 자력을 세워 신앙하고 일할 수 있는 참 증산도인이 되는 길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하니 저부터 열심히 일심으로 상제님의 혼이 되고 증산도의 수호신이 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기에 두가지 일을 해야하니 더욱 성경신을 바쳐야 함을 절감합니다.
 
 그리고 상제님의 진리를 알아가며 느꼈던 이 벅찬 마음과 각오를 잊지 않고, 저의 가족, 친구를 가을개벽세상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일심으로 열심히 공부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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