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말씀으로 날마다 위안받아요

초립쓴30대 | 2009.10.22 13:17 | 조회 1993

어머니 제사를 모신 후 아들을 태워다 주러 남편과 서산에 왔다가 옆집에서 미용실 하던 김은자가 보고 싶어 그녀의 미용실에 들렀습니다. 뜬금없이 내 생일을 묻더니만 십년을 훌쩍 넘겨버린 나의 삶들을 지적하데요. 어찌 아느냐고 물었더니 증산도의 우주변화원리를 공부하면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벽 실제상황』 책을 소개하며 건네주었습니다. 증산도라는 말은 벌써 17년 전에도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러나 신랑이 엄청 싫어해서 책만 조금 보다 말았습니다. 그런데 다시금 이 친구를 통해서 책을 전해 받으니 조금은 의아하면서도, 당당하고 확신에 찬 친구의 모습에 감화되어 책을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참 진리의 감동 속으로 빠져들다
저는 지금 부여에서 조그만 해장국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일을 하면서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열심히 읽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내용들과 일치하면서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친구에게 물으니 서점에 가서 『천지의 도, 춘생추살』을 사서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개벽 실제상황』 책 뒤쪽에 있는 부여도장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천지의 도, 춘생추살』 책을 좀 빌려볼 수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도장에 방문하라고 해서 박정일 포감님을 만나 책을 빌려 보았습니다.
 
이 책도 다 읽고 그 다음에는 어떤 책을 보냐고 친구에게 물었더니 『도전』을 보라고 하였습니다. 빨리 보고 싶다고 했더니, 친구가 『도전』과 노트와 볼펜 등 필요한 필기도구와 함께 편지 한 장을 써서 택배를 붙여왔습니다. 그 감동, 너무 고마웠습니다!
 
『도전』을 틈틈이 그러나 열심히 읽어가면서 점차 태을주 수행이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도장을 방문하였고 책임자와 상담을 통해 진리공부와 태을주 수행을 병행하면서 함께 105배례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태을주 수행이 쉽게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태을주 수행을 계속하자 청수에서 김이 모락모락 천장 위로 올라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눈을 뜨고 봐도 감고 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증산도 공부가 바로 상생이다
가게 문을 닫고 밤에 10시 반부터 12시까지 태을주 수행을 하면서 주송이 안 될 때는 친구한테 전화로 물어보고 폰에 태을주를 녹음해 달라고 해서 들어가면서 태을주를 읽었습니다. “훔치 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 태을주 수행과 105배례 후 제 몸이 조금씩 달라져 갔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어깨가 아파서 경락 마사지를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아픈 데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래서 태안에 사는, 몸이 아픈 친구 김현순에게 서산에 있는 김은자를 찾아가서 『개벽 실제상황』 책을 빌려보고 태을주를 해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나 혼자만 하기에는 너무 아까워 그 친구에게 가장 먼저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름휴가 중에 태안 친구를 데리고 은자네 미용실로 갔습니다.
 
은자는 미용실 문을 일찍 닫고 우리와 함께 서산도장으로 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그날은 태을주 주송이 너무 잘 되었고 수행 후에 전희수 수호사님과 함께 신앙상담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처음 질문하기를, ‘상생’의 뜻을 아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알지요. 상생과 상극은 반대가 아닙니까?”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게 아니라고, 상생이란 남을 살린다는 뜻이라고 하면서 증산도 공부가 바로 상생이라고 하셨습니다. 이후 틈틈이 『도전』을 읽고 『증산도의 진리』와 『관통 증산도』, 『우주변화의 원리』를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우주변화의 원리』 책은 읽기가 힘들었습니다.
 
 
나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들
증산도를 만나고 나서부터 제 자신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 육체적인 노동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매사에 신경질적이던 제가 언제부터인가 부드러워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때로 집안문제가 생겨도 전혀 동요되지 않았고, 늘 『도전』의 성구말씀을 떠올렸습니다. 또 친구가 항상 전화로 격려해 주며 상제님의 말씀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참는 공부, 수신제가(修身齊家), 부부의 도 등 진리 말씀에 날마다 위안 받으면서, 진리가 늘 제 곁에 있기에, 격려해주는 친구가 늘 제 곁에 있기에, ‘나는 참 복이 많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입문 후에 조상님의 음덕에 보답하고자 천도치성을 하기로 마음먹고 21일 정성수행을 시작했습니다. 정희광 수석포감님, 박정일 포감님, 이인백 포감님, 권혜성 성도님, 이렇게 다섯이서 수행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장사가 늦게 끝나면 기다리는 분들한테 미안해서 설거지도 미루고 택시 타고 달려왔습니다. 피곤하기도 했지만 천지에 한 약속인데 꼭 지켜야지 하면서 수행을 하였습니다.
 
어떤 날은 심고하는 순간, 목이 졸려 숨이 끊어지는 줄 알았는데 ‘그래, 죽기밖에 더하랴! 그래도 난 수행을 할란다’ 이렇게 마음먹으니 어느 순간 목 졸림이 풀리더라고요. 그런데 그 다음날에는 또 목이 잠기어 숨소리조차도 안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난 하겠다!’ 하고 있는 목청껏 태을주를 주송했더니만 어느 순간 목이 트였습니다.
 
날마다 힘든 하루 일을 끝내고 이렇게 도장에서 수행하는 시간이 정말로 제일 행복했습니다. 상제님 태모님 어진 앞에 서있는 시간이 마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무사히 21일 정성수행을 마치고 조상해원 천도치성을 올려 드렸습니다. 천도식을 올리면서 왜 그리도 눈물이 나던지…. 조상님 감사합니다. 우리 부여 구아도장의 여러 성도님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앞으로 천지일월께 보은하는 삶을 살면서 큰 일꾼이 되겠습니다. 많은 사람 살리는 참되고 바른 일꾼이 되겠습니다. 보은^^

_ 문00(女,46세) / 부여 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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