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상제님의 일꾼이 되자

초립쓴30대 | 2009.10.19 11:40 | 조회 1289

“나도 이제 상제님의 일꾼이 되자!”
 

이성희(남,용인고3) / 도기 133년 1월 26일 입도

 
 『이것이 개벽이다』를 알게 되고
 1학년 윤리수업 때, 교과담당이신 신헌동 선생님으로부터 간간이 증산도 진리와 관련된 말씀을 들었습니다. 여태까지 피상적으로만 알고 지내던 여러 지식들이 정리되는 것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평소 영(靈)적인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1학년 2학기가 끝나가던 어느 날 선생님께 e-mail을 보냈습니다. 유년기 시절의 유체이탈 경험이었어요.
 
 선생님께서 『다이제스트 개벽』을 주셔서 읽어보았고 『이것이 개벽이다』도 대충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위 친구들의 시선과 대학입시 때문에, 그저 마지못해 도장에 한번 가보았을 뿐이었습니다.
 
 증산도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노력중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우진이와 과거와 미래 등에 관한 이야기 끝에 증산도 진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우진이는 그때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있어서 제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저는 우진이에게 도장 방문을 권유하는 한편, 우진이와 함께 입문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낯설던 도장이 수행 및 진리공부를 하면서 점차 편해졌습니다.
 
 입도의 의미를 깨닫고 준비하던 중, 부산지역 테마카페 행사에 해군사관학교 지망생 재윤이를 초대하여 포교하게 되었습니다. 재윤이도 인연이 있었던 것 같고 또 제가 적절한 시기에 진리를 전했나 봅니다. 그리하여 네 명의 청포가 함께 본부에서 치룬 입도시험에 전원 합격하여, 자랑스럽게 금빛으로 빛나는 언청계용신 배지를 달고 다닙니다.
 
 입도한 후 확신이 서면서 ‘이제 나도 상제님의 일꾼이 되자!’고 마음깊이 다짐했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스스로 읽지 않고서는 일을 할 수 없겠다고 느껴, 바쁜 생활 중에서도 짬을 내어 진리공부를 합니다.
 
 학교에서도 “나는 증산도인이다”하고 당당히 말하고 있으며, 반장으로서 모범을 보이면서 증산도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려고 노력중입니다. 실제로 3학년에서는 증산도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조상님이 돌봐주시는 신앙의 길
 요즘 들어 절감하는 것은 조상님이 저를 잘 보살펴주시는 것 같습니다. 입도할 때도, 형이 군대 가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용돈을 저한테 고스란히 주고간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때 성금을 마련하려고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이게 무슨 조화였을까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돌봐주시는 조상님들께 참으로 죄송하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갖은 고생을 다하시며 저에게만 모든 정성을 들이고 계시는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저는 두 가지 길로 효도하고 싶습니다.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멋진 대학에 합격하는 일과, 동시에 가족에게 진리를 전하는 일입니다.
 
 태을주 수행 후 도공이 열려
 저는 손이 너무 차가워서 친구들한테 ‘냉혈한’이라고 불릴 정도였습니다. 또 머리 속이 항상 답답하고 뭔가 막혀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좌하고 태을주 수행을 하면 정말 좋은 느낌이 옵니다. 얼굴로 올라오던 열이 식고, 차갑던 손에 점점 온기가 돌면서 확실히 머리가 맑아졌다고 느낄 정도로 상쾌해집니다. 지금도 수행하면 항상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건 물론이고요.
 
 얼마 전에는 마침내 도공이 열려, 상체가 원을 그리며 도는 것도 경험해봤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수행하고 도공수련을 해서 더 멋진 체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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