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진리보다 더 완벽한 진리는 없다

초립쓴30대 | 2009.10.22 12:34 | 조회 1531

김선옥 _ 전주 서신

삼덕교를 신앙하신 아버지
개벽! 정확히 무슨 뜻인지도 모른 채 단순히 종말이라든가 종교적인 단어로만 생각하고 지나간 시간들이 참으로 많이도 흘러갔습니다. 증산도, 대순진리회, 삼덕교…. 낯설지는 않았지만 제가 갈 길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며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아버지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전라남도 보성에 사시다가 결혼하시면서 상제님 진리를 만나 상제님을 신앙하시기 위해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평사리의 삼덕교 본부가 있는 도촌으로 이사를 오셨습니다. 어린 시절 아무 개념도 없는 저에게 진리는 설명해주지 않으시고, 곧 개벽이 온다고만 하시면서 돌아가실 때까지 똑같은 말씀만 반복하셨습니다. 그 바람에 저를 비롯한 가족들은 개벽과 상제님 신앙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독교를 신앙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모님들이 예수님을 섬기며 행복하게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리집은 상제님을 신앙하시는 아버지로 인해 너무도 가난하고 못 배우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저의 팔자려니 하고 그저 제게 주어진 복이 그뿐이려니 하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때로 제 인생이 정말 힘들 때면 그 탓을 조상님께 돌리곤 하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신’(조상신을 가리킴)은 자손에게 뭘 자꾸 해달라고만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나 굿을 하는 것 등 신을 위한 행위는 해줄 필요가 전혀 없다고 극구 부인하려 노력했습니다.
 
 
상제님 진리의 종통맥이 증산도로 이어져
이렇게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성장하여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마저도 항상 뭔지 모를 허전함으로 채워지지 않는 삶을 살게 되자, 어느 순간부터 제 입에서는 늘 한탄하는 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왜 사니? 정말 왜 사니? 죽지 못해 살지.” 하면서 체념해버린 인생. 왠지 모를 허전함과 진리에 대한 갈급증이 있어 인간 삶의 참 목적을 찾기 위해 종교에 관심을 가져 보려 하였지만, 불교나 기독교는 이미 기도발이 다 끝난, 운이 다한 종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불교나 기독교의 문을 두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조상님들의 음덕과 아버지의 정성이었는지, 증산도와 대순진리회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 즈음 삼겹살 전문점을 열었는데, 하루는 오빠의 친구 부인인 김경임 성도님께서 식사를 하러 오셨습니다. 풍기는 인상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일심을 다하면서 매우 행복하게 보여서 “참 복도 많게 생겼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런 김경임 성도님께 증산도와 대순진리회의 차이점을 묻게 되었고, 그날 바로 《월간개벽》 5월호와 『대순진리회의 정체』라는 책을 받아서 읽었습니다. 증산도에 대해 좀더 깊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벽 실제상황』을 구입하여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잃어버린 우리민족의 고대사와 우주변화의 원리 그리고 상제님께서 보신 천지공사로 인해 ‘세상이 이렇게 밖에는 돌아갈 수 없는 것이구나!’하는 것을 깨달으면서 너무도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월간개벽》지에 소개된 『도전』을 빨리 구해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김경임 성도님께 구해달라고 부탁하여 그날 『도전』과 함께 『관통 증산도』를 받아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관통 증산도』를 읽으면서, 아버지가 신앙하셨던 삼덕교를 비롯한 상제님 진리의 종통맥이 증산도로 이어져 있음을 확연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태사부님 사부님의 어록을 읽으면서 개벽이 올 수밖에 없는 이유와 내가 왜 이땅에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왔는지, 살아오는 동안 그토록 궁금했던 종교에 관한 모든 궁금증들은 물론 진리에 대한 목마름까지, 이 증산도의 진리 안에서 명쾌하게 그리고 확연하게 해답을 찾게 되면서 가슴 저리도록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충의핵랑 발대식에서 벅찬 감동의 눈물이…
그후 <개벽문화한마당> 강좌에 다녀온 뒤 입문하고 21일 정성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혼자 순수한 마음으로 태을주를 읽었는데, 고질병이었던 어지럼증 증세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는 약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
 
매일 아침 김경임 성도님과 도장에 가서 105배례를 올리고 팔복기도문을 3회씩 외우고 도전 말씀을 소리내어 봉독한 후 태을주 수행을 하였습니다. 지난날 번뇌 속에서 항상 괴로웠던 마음의 온 갈피들이 너무도 편안해지고 안정되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증산도대학교에도 참여했습니다. 태을궁에서 사부님을 모시고 충의핵랑 발대식을 하면서 진군가를 부르는데, 저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토록 내가 찾던 삶의 목적지가 바로 이곳이구나! 나도 꼭 충의핵랑이 되어 많은 사람을 살려야지….” 그날 이후 충의핵랑이 되는 것이 제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호사다마라고, 증산도대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내려온 뒤 김경임 성도님 말처럼 척신복마 발동이 일어났습니다. 건강하셨던 친정 어머니께서 정확한 병명도 약도 없는 심근염이라는 증상으로 갑자기 쓰러져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셨습니다. 사경을 헤매시는 위급한 상황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가족들 눈치를 보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꼭 청수를 올리라는 김경임 성도님의 권유에 따라, 병실 한쪽에 종이컵으로 청수를 모시고 정성을 다하여 상제님께 기도 올리면서 태을주 신유도 해드렸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어머니는 포정님께서 떠다주신 도장의 복록수를 드시면서 “물이 달다”며 복록수만 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평소 상제님 진리에 부정적이었던 언니와 막내 동생을 도장으로 인도하여, 작은 정성이나마 주과포를 올리고 어머니 건강 쾌유 치성을 함께 올렸습니다. 전기충격을 네 번이나 받으면서 어머니는 소생하셨고 지금은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태을주와 운장주와 칠성경 수행을 하면서 간절히 기도하는 것밖에는 없었습니다. 아직 정신적인 충격은 다소 남아 있는 듯하지만 건강을 되찾을 것 같은 안도감에 저는 열심히 진리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상제님 진리보다 더 완벽한 진리는 없다
이렇게 힘든 과정 속에서도 신기하게 제 마음은 너무 편안했습니다. 진리공부를 하면서 충의핵랑이 되고 싶어서, 될 것 같아서 아니 될 수 있기에,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제게 가장 큰 장점이 하나 있다면, 꼭 해야 되는 일이고 옳다고 생각되는 일이라면 끝까지 해보는 것입니다. 제가 접한 이 상제님의 진리보다 더 ‘완벽한 진리는 없다’는 믿음과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곳이 제 삶의 마지막 종착역임을 확신합니다. 일심으로 공부하며 진정으로 사람 살리는 참 일꾼, 충의핵랑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충의핵랑이 되어서 천지일월 사체 하나님이신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과, 이 못난 자손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셨을 조상 선령신과, 평생 태을주를 읽으시며 자식들 중 한명이라도 상제님을 신앙하게 하기 위해 무척이나 애가 타셨을 아버지의 깊은 은혜에 보은하는 평생불변심의 참 일꾼이 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끝으로 이 진리를 만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과 조상 선령신 그리고 인도자인 김경임 성도님과 포정님, 그밖에 진리교육에 정성을 다해주신 교육강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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