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새 문화

초립쓴30대 | 2009.10.22 12:35 | 조회 1141

김순기 _ 전주 덕진


존경하는 아버님의 영향으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전라도 장수라는 골짜기에서 흙을 밟으며 살았습니다. 곤충을 잡고 밤을 따먹고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컸습니다. 자연은 저의 놀이터가 되어 주었고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요즘은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그런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사과 농사를 지으십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해 오신 일입니다. 30여년 세월 동안 사과 하나만 바라보고 사신 분입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여느 농민들과는 달랐습니다. 여느 농민들이 매사에 마음을 잘 열지 못하고 보수적인 면이 강한 반면, 아버지께서는 부족한 것이나 잘못된 것이 있다면 곧바로 모자란 것을 공부하고 익히며 잘못된 것은 인정하고 개선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께서는 농사를 지으시면서도 남들에게 인정받았고, 장수 지역에서는 상당히 영향력이 있으십니다. 저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농업에 뜻을 두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농업계 대학으로 진학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풍물패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우리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동양적인 이미지와 정신 등이 제 생각과 생활 속에서 많은 부분 일치되었고 코드가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창업농 후계농업인으로 선정되어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중입니다.
 
 
상제님의 큰 진리를 만나
제가 상제님의 진리를 만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대학 때 같은 동아리 활동을 했던 선배 조기주 성도의 덕분입니다. 우리는 서로 절친한 선후배 사이였습니다. 매일 서로 붙어 다니며 같이 고민하고 마음을 나누었던 사이입니다. 그런 선배가 제게 『개벽 실제상황』이란 책을 권했고 그 책을 읽고 도장을 방문했습니다.
 
생소한 저를 너무나도 친절히 반겨주고 챙겨주신 포감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의 좋은 인상과 좋은 기운이 저를 감싸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본격적으로 증산도 문화를 배우고 상제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진리를 공부하였으며 수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달여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증산도의 문화, 우리의 문화를 배웠습니다.
 
진리를 알아 가면서, 정말 지금 이 세상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진리요 지식이요 새 문화가 바로 증산도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태을주 주문을 외우며 수행할 때는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이 마치 우리 집에 온 것과 같았고, 우리의 역사를 배울 때는 분하고 한심한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으며 역사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청수를 모시고 정성수행을 하면서 참회와 반성 그리고 기도하는 법을 배웠고, 한동안 손에서 놓았던 책도 다시 들게 되었습니다. 생활이 활기차지고, 경건하고, 절제되고, 보람차졌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빠져들어 헤어나올 수 없는 것이 상제님의 큰 진리세계임을 알았습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신기함을 감출 수 없고, 부정적인 티끌을 찾을 수 없고, 참으로 믿지 않을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오는 잠 적게 자고…
저의 좌우명 중 하나가 ‘세상에 공짜는 없다’입니다.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이루거나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내가 그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누군가가 그것을 대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상제님 진리를 만나 크나큰 것을 얻었으므로 저는 상제님의 말씀을 잘 따르겠습니다. 상제님의 진리를 더욱 잘 알기 위해서, 오는 잠 적게 자고 진리 공부와 수행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상제님 말씀을 꼭 행하는 참 일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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