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

운영자 | 2013.10.22 21:39 | 조회 2545




김유희 여, 17세, 울산 자정도장


평범하게 자란 제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 계기는 큰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때문이었습니다. 새벽 3시에 잠들려는데 갑자기 걸려왔던 큰어머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그렇게 3일장을 치르고 49재를 지내면서 많은 고독감과 허탈, 허무,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예전부터 저는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장례식 이후 49재를 치르면서 그런 생각들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고통스러워졌습니다.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 태어난 이유, 살아야만 하는 이유, 인간은 마음속으로 평화를 바라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왜 늘 전쟁무기를 만들고 서로 죽이고 싸우는지…. 

이런 생각만 거듭하다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신이란 것은 뭔가? 

성당에서 교회에서 그렇게 부르짖는신, 그 신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가? 

신이 있다면 세상이 이럴 리가 없잖아. 결국 그 잘난 신은 인간의 나약함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고, 지금 인간은 그 허상에 스스로 얽매이고 있는 것인가!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무척 고통스러웠습니다. 


내가 여기 이 땅에 발딛고 서있을 이유를 알 수 없었으니까요. 나라는 존재에 대한 확신도 결국은 근거없는 것인가 싶었습니다. 인간은 복잡한 화학적 물질에 불과한 것인가 하는 등등의 혼란스런 생각을 하며 지낼 때는, 계속 불안하기만 하고 결국은 결론에 이르지 못하자 어머니께 반항도 하고 엄청 우울한 생각에 빠져 몇 주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음과 양, 돌고 도는 자연계의 순환 속의 일부인 인간과 그 인간이 순환한다고 표현하는 현상, 즉 우주의 법칙은 누가 다스리지 않아도 스스로 돌아가고 있구나 하는 결론은 얻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한퓨처〉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속에 있던 우리 역사의 진실과 증산도 이야기! 역사를 알게 되니 좋았지만, 솔직히 증산도는 낯설었습니다. 그래도 역사자료엔 흥미가 생겨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증산도 홈페이지의 글을 읽으면서‘결코 신빙성 없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니구나’하고 생각하던 중 사이트 운영자 성도님과 연락이 되어 책자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의문은 자꾸 생겼습니다. ‘가을개벽이라는 충격적인 내용과 상극의 원한? 경쟁구도가 깨진다는건 좋았지만 사람이 죽는다? 그것도 1% 생존게임이라니 말 그대로 파멸이구나. 하지만 증산도에는 해답이 있다?’


그후로 성도님과 문자를 주고받으며 이것저것 알아가던 중『개벽 실제상황』책을 사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시내에서 우연히 자정도장 성도님들을 만났습니다.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점점 뒤로 끌어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가자. 아냐, 저사람들에게 가보자’


이 두 의지가 싸우던 중, 제 의지가 아닌데 발길이 그냥 뒤로 돌려져서 성도님들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누군가가 떠미는 듯 보이지 않는 힘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경험 안해본 사람들은 이해 못할 것입니다. 그때의 신비로움과 놀라움을!


자정도장 성도님들과 인연이 되고 보니 신기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고등학교 배정 발표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곳으로 발표가 났는데, 알고 보니 그 학교에서 자정도장이 불과 5분 거리 내에 있었습니다. 걸어오면 금방이죠. 이 사실을 알고 갑자기 무서워졌습니다. ‘조상님들이 일부러 이렇게 시나리오를 짠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증산도는 참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이 빨려 들어가서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받은 대부분의 내용은 사이트에서 봤던 거라 새롭진 않았는데,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주제 곧‘내가 살아있는 이유, 태어난 이유, 이런 것에 대한 답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런 인간이구나, 나를 위해 조상님께서 힘을 써 주셨구나, 내가 사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구나’등을 알게 되었을 때만큼 기뻤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좀 허무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일단은 기뻤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의 해답, 사막 속의 오아시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 그리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증산도는 결코 이상한 단체가 아니다. 진실을 말하는 곳이다. 내가 찾던 해답을 준 곳이다. 내 신념대로 나가보자, 믿어보자. 이건 도박이 아니라 나의 확신이다.’


물론 그때 이후로 가위도 눌리고(싸우는 소리도 들리고), 신명이 목으로 들어와서 열이 나는 등 며칠 동안 고생도 하고, 증산도에 가고 싶다는 제 의지를 이해 못해주시는 어머니와의 충돌도 있었지만, 어느새 정신 차려보면 몸과 마음은 도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살아야 할 이유를 주었고 제가 사색하던 모든 문제의 해답을 준 증산도! 그리고 앞으로 닥쳐올 가을개벽! 진정한 상제님의 일꾼이 되어 많은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을 살리고 싶습니다. 


I ♡ 증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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