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없는 대한민국

GreatCorea | 2011.10.11 17:49 | 조회 6565

주인없는 대한민국

왜 역사뿌리를 찾아야 하는가?

등록일: 2006-04-21 오전 1:18:01
일본의 독도침략을 보면서

요 며칠은 일본이란 놈들이 독도를 노골적으로 걸고넘어지고 있다. 자민당이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해서 민심을 선동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하여튼 저네들이 독도를 뺏기 위해 저렇게 뻔뻔한 얼굴을 가져다 대는 것을 보면 일본 민족의 독함에 대해서 새삼스럽게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오히려 서글퍼지는 것은, 우리의 조국의 현실이 그 이면에 투영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이 저렇게 독도를 걸고 넘어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은 대한민국이 그렇게 해도 별로 상관없을 정도로 약한 나라라는 말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이 수치로 볼 때 과거에 비해서 많이 경제력도 군사력도 강해진 것은 사실이겠으나, 냉전 시절 미국의 품안에서 형제처럼 지냈던 시절과 이제는 다른 것이다. 대한민국을 둘러싼 각국의 군사도발 의지는 알게 모르게 높아만 가는데, 여기 저기 눈치만 보면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은 아마도 한반도의 운명이 아닌가 한다.

지금은 벌써 잊혀진 감이 있지만, 2004년 전후하여 북한이 핵미사일 보유를 선언할 때 각 신문사의 평론이 어떤 것이 있었는가 기억을 되씹어보자. 가장 눈에 띄고 역사의 맥을 보게 해주는 줄거리는 지난 100년 전의 사정과 비교를 한 것이었다. 지난 100년 전의 동북아 정세와 지금의 동북아 정세의 구도는 이상하리만치 똑같다는 것이었다.

2004년으로부터 100년 전 즉, 1904년 이 땅에는 ‘일러전쟁’이 일어났었다. 일러전쟁이란 동양의 소국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일본이 경제력이 10배에 달하는 러시아를 맞아 대승한 사건이다. 이후 서양 어떤 세력도 일본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고, 암묵적으로 조선은 일본에 넘어가게 되었다. 미국은 일본의 조선 식민지화를 묵인하는 조건으로 필리핀을 삼켰다. 대한제국은 모래사장의 모래성과 같이 곧 쓰러질 때를 기약하고 있는 서글픈 독립국에 불과하였다. 러일전쟁 이후에는 일본이 얼마나 예의를 갖춰서 살살 다뤄주는가에 우리의 이름뿐인 독립은 유지될 수 있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당시의 국제통이며, 일본 정계의 실력권자인 이토 히로부미를 내세워 일본은 조선을 보호국으로 선언했다. 이른바 을사보호조약이다.

▲ 日 해양탐사선 사카이항 항해
ⓒ 로이터

사실 그로부터 몇 십 년 전부터 음모는 진행되고 있었다. 1876년 일본, 그들은 조선과 통상을 열어서 경제적 식민지를 확보하는 것이 제국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임을 간파했다. 그들은 강화도 앞에 출몰하면서 자국 함선에 대한 공격을 유도해서 분쟁을 만들어 냈고, 나아가 조선으로부터 유리한 통상조약인 강화도 조약을 만들어 냈었다. 이후 수십 년 동안의 수탈로 조선의 경제는 망해갔다. 일본에 의한 일방적인 경제수탈은, 그로부터 20년 뒤 1894년 동학농민운동의 직간접적인 요인이 되었다.

100년 전의 그들의 선조와 마찬가지로, 일본은 이제는 독도 옆에서 ‘독도 조약’을 끄집어 내기 위해서 야비한 작전을 쓰고 있다. 어제 뉴스를 보니 노무현 대통령이 “무력도 불사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단호한 의지의 표현은 멋있으나, 일본의 탐사를 좀 해보겠다고 하는 ‘평화스러운’ 주장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무력’을 행사하면 마찬가지로 덤탱이를 씌워서 그의 몇 십 곱절의 피해보상을 요구해댈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120년 전에도 그랬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들의 양심도 건드릴 수 없도록, 가장 깊은 정신의 유전자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일본이 대한민국을 일개 ‘개’에게 장난치듯 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실제로 그렇게 약하다는 것이다. 마치 골목대장 깡패에게 이유없이 얻어맞는 어리버리한 순둥이처럼, 저들 보기에 이제 우습다는 것이다. 일본은 전 세계의 전운을 본능적으로 간파하고 먼저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 얌체같이 선수(先手)를 치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 생선을 탐하는 고양이를 누가 나쁘다고 탓하랴. 그건 본능인데...

대한민국은 친구가 없다. 여태 친구인척 하는 나라들만 있었을 뿐이다. 가까운 동포인 북한과 손을 잡고자 마음을 열어도 북한의 김정일은 원하지 않는 것 같고, 국제사회가 용납을 하지 않는다. 남한과 북한이 통일되어 통일한국이 일어섰을 경우에 동북아 정세는 훨씬 더 복잡한 상황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분단 상황이 그들이 요리하기에 적합하다.

▲ 넋빠진 민족의 얼굴들
요즘 시내를 나가보면 관상이 살아있는 사람이 드물다. 나는 그것이 민족의 뿌리의식이 미약해서라고 단언한다.

주인없는 대한민국

게임의 법칙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망했는지도 모른다. 이 현실에 어떻게 대처를 해보자는 의견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군부대에서는 대처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일반 기득권층의 대부분은 전쟁이 나면 해외도피를 시도할 것이라 하니 얼마나 통탄스러운 일인가? 우리는 주인 없는 생선 가게의 생선 신세밖에 안된다. 이것은 문제도 보통 문제가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주인이 없다. 주인이라는 것은 주체정신을 가지고 국제 사회에서 얼굴을 내밀수 있는 ‘나’를 말한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역사란 ‘我(나)와 非我(내가 아닌 것)의 투쟁’이라고 했듯이, 여기서 말하는 ‘나(我)’가 우리에게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되었을까?

첫째로, 우리의 국사 교육은 망했다. 윤내현 교수가 말했듯이 우리의 국사교육은 열심히 시키면 시킬수록 ‘정신병’에 빠지게 되어 있다. 처음부터 자기비하와 자기학대로 시작하기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가 나고 열등의식에 빠지기 때문이다. 최근에 나는 교육부 관계자들을 무한히 존경하게 되었다. 지나치게 많은 공부에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국사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한 것은 위대한 선택이었다. 국가고시에서도 국사과목은 필수과목에서 뺄 계획이라고 한다. 국사는 암기과목이어서 변별력이 없다고 한다. 이 나라 공무원들은 애당초에 정해진 일만 하면 되는 로버트들이니 국사 같은 것이야 알 필요가 없을 듯하다. 지금 나는 행정자치부에도 존경심이 일어나고 있다.

둘째로, 우리는 스승이 없다. 보고 배울 스승이 없는 것이다. 얼마 전 근 1년 만에 방영이 끝난 드라마 이순신은 전 국민을 위한 역사 교과서였다. TV에서 평생 국사교육을 하기 위해서 학교에서 국사교육은 선택과목으로 지정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오래도록 굶주려있던 한민족의 영혼에는 이순신이라는 성웅(聖雄)의 목소리와 눈빛이 깊이 각인되었다. 웬일인지 모르겠으나 학교 교육에서는 몇 년을 배워봐야 우리나라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 드라마를 한편만 봐도 역사감각이 확 사는데 말이다. 국사 선생님들이 너무 겸손하셔서 안 드러내셨던 모양이다.

셋째로, 우리는 참된 제자, 효자, 충신도 되지 못하고 있다. 본래 5월 15일이란 학교에서 스승의 날이 아닌가? 스승님께 감사드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제자들의 날이 되었다. 그날은 고생하신 선생님을 위해서 학생들이 집에서 쉬는 날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양심상 낯 뜨거운 선생님들을 위해 스승의 날 노래를 안 불러 드려도 되니 얼마나 기쁜가?

▲ 태극기를 든 소녀 / 민족의식이 살아있을 때, 우리는 가장 생동감 넘쳤다. 월드컵 응원을 그렇게 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조국의 이름 '대한민국(大韓民國)'을 연창했기 때문이다.


요컨대 우리는 역사교육이 총체적으로 부실한 나머지, 이 나라에 사는 국민은 있어도 이 나라의 주인이 없는 시대가 되었다. 주인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거기에서 우리의 ‘정체성’, 즉 ‘나’라고 하는 의식이 형성되는 것인데, 오늘날 우리의 교육은 물론하고 모든 면에서 분열되어 있다.

한마음 한뜻이 되려면 너와 나의 ‘공통성’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그 공통성에 비추어 너 속에 나를 찾고, 나 속에 너를 찾아서 함께 한마음으로 갈 수 있는 것이다. 그 공통성이라는 것은 같이 공유하는 사고방식, 같이 공유하는 문화의식이라 볼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뿌리 의식’에서 나온다. 너와 나는 우리가 생겨나서 살고 있는 역사 환경을 공유하는 형제라고 하는 마음이다. 즉 우리는 ‘같은 문화를 가지고 있다’ 정도를 넘어서 우리는 ‘한뿌리이구나’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돈을 벌어보겠다, 정치를 해보겠다 하는 사람은 수없이 있어도 정작 우리정신이 한뿌리됨이 없으므로 서로간 화합을 못한다. 그러니 서로 간에 제 잘난 맛에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사는 수많은 ‘개인’들만 있는 것이다. 물론 지금의 민주주의 시대에는 개인이 바탕이 되어서 자유롭게 자기주장으로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사실 그럴수록 그 수많은 개인들을 조화해주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많은 사람이 정치인 지도자를 욕하지만, 정작 웃사람을 잘 받들어줄 수 있는 아량이 부족함이 또한 아쉽다.

공자의 유학(儒學)을 흔히 내성외왕(內聖外王)의 가르침이라고 한다. 안으로는 성인을 이루고 이를 미루어 나라를 다스리는 법도를 가르친다는 말이다. 또한 유학은 모든 윤리의 뿌리를 부모에 효도하는데서 찾았다. 부모에 효도하면서 남의 부모의 소중함을 알고, 나아가 나라에 충성하는 법을 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다른 말로 ‘뿌리의식’이다. 내가 생겨난 바탕, 그 뿌리는 모든 이에게 존재하는 것이다. 또 부모들의 부모들의 부모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같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날 수도 있는 것이므로, 그 뿌리는 궁극적으로 같은 것이다. 그래서 나무의 결이 하나로 일정하게 평행선을 긋듯이, 한 겨레 한 민족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라를 지키는 책임감, 그것이 주인의식이다. 그것은 ‘나’라고 하는 개인이면서, 동시에 ‘민족의 구성원’임을 자각하는 큰 마음에서 열린다. 민족의식이라는 것은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아(大我)’를 지향하는 마음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호국불교는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수도장을 뛰쳐나와서 민족을 위해서 뛰었다. 고구려의 재가화상(在家和尙)이 그렇고, 조선의 승군(僧軍)이 그랬지 않는가? 오늘날에도 불교와 기독교의 맑은 영혼을 가진 뛰어난 구도인, 신앙인들이 앞장서서 민족을 위해서 뛸 수 있다면 오죽이나 좋겠는가?




▲ 단재 신채호 선생
어떻게 하면 우리 2000만 동포의 머리털이 나라를 위하여 뜨겁게 솓구치게 할 것인가? 오직 역사로 할 뿐이니라. - "역사와 애국심의 관계" 중



뿌리 맥이 절단된 대한민국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인이 주인이 되지 못하고 있고, 경제인이 주인이 되지 못하고 있고, 또한 종교인도 주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 민중들도 주인의식이 없다. 이렇게 통탄스러운 현상은 도대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이 모든 문제는 우리 역사의 뿌리맥이 절단되어서 일어나는 것이다. 앞글 “왜 연개소문인가” 글에서 김부식에 의한 역사 왜곡을 이야기했다. 역사 왜곡은 정신 왜곡을 낳고, 제 뿌리를 조작하게 되므로 뿌리를 찾을 수 없게 만드는 환부역조(換父易祖)의 대죄를 낳는다. 그 무엇보다 무서운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 역사에서 역사 왜곡의 과정은 필연적인 것인데, 그 시작은 좀 더 일찍 시작되었다.

한 예를 보면 서기 608년 원광법사가 수나라에 원군을 요청하는 걸병표(乞兵表)를 보낸 일이 있었다. 원광법사는 화랑들의 요청에 의해서 전수한 세속오계(世俗五戒)로 유명한 인물이 아닌가? 세속오계란 불법 이전에 이 나라에 있던 기본 율법을 이야기하는 것이니, 알고 보면 환단시대로부터 내려오는 민족의 생활윤리를 말하는 것이다. 그것을 “世俗”이란 단어로 쓰고 있으니, 이를 보는 우리는 한스럽기만 하다. 하여튼 이 당시만 해도 민족 역사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개념이 매우 미비했음을 느낄 수 있다. 이후 40여년 뒤 650년 신라는 당나라 고종 영휘의 연호를 가져다 쓰게 된다. 신라는 당나라의 속국을 자처한 것이다.

이것이 뒤에 가면 고려 때에 와서는 이렇게 된다. 한 예를 보자. 고려 당시 중국은 송(宋)의 시대로 당대 유명한 시인으로 소식과 소철이 있었다. 김부식 아버지 김근(金覲)은 송에 사신으로 가서 그들을 보고 매우 흠모하게 되었고, 귀국해서 아들을 낳자 자식 이름을 김부식, 김부철이라 지었다. 알고 보면 김부식 이름 자체에 사대주의 기운이 철철 넘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역사전쟁은 역사의 종주권 전쟁; 우리에게는 생존의 문제

지금 역사 전쟁이라는 것은 더 큰 엄청난 전쟁을 대비하는 각국의 노력이다. 큰 전쟁이 시작하기도 전해 역사를 물고 늘어지는 것을 보면 앞으로 얼마나 엄청난 전쟁이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가? 지금 전쟁은 인류 역사의 뿌리를 새로 정리하는 전쟁인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동북아 역사의 종주권을 찾기 위한 싸움이다. 그것이 아니면 싸움의 승산이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그 잣대를 우리에게 돌리면 지금 우리가 우리 역사를 되찾지 못하면 우리는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우리가 지금 왜 역사를 찾아야 하는가?
왜 내 뿌리를 찾아야 하는가?
왜 역사 공부에 좀 더 진지해져야 하는가?
왜 역사 공부를 시작으로 모든 것을 바로 잡아야 하는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지금 당장 닥쳐오는 현실이 우리에게 요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이다.

지난 100년 전에는 역사 공부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만큼 세상이 덜 복잡했다. 지금은 매우 복잡하다. 중국은 북한을 흡수하기 위해서, 역사조작을 하고 있다. 역사 침공이야 말로 가장 확실한 승산있는 포석이라는 것을 그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여태 잠만 자고 있다.
언제 깨어야 할지도 모르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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