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L'homme qui plantait des arbes)

만국활계 | 2011.08.05 09:30 | 조회 8475

나무를 심은 사람(L'homme qui plantait des a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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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 - 캐나다/제작형태 - 극장용 단편/제작년도 - 1987년/시간 - 30분/감독 - 프레데릭 벡(Frederic Back)/원작 - 장 지오노(Jean Giono)/프로듀서 - 허버트 티슨(Hubert Tison)/각본 - 프레데릭 벡(Frederic Back)/애니메이션 - 프레데릭 벡(Frederic Back)/음악감독 - 노만드 로저(Normand Roger)/제작 - SOCIETE RADIO-CANADA

줄거리
한 남자가 프랑스 알프스 지역의 한 불모의 땅을 걸어가고 있다.그는 한 양치기 노인을 만나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받는다.그날 밤 그는 양치기가 도토리를 세는 것을 보게 된다. 양치기 노인은 100개를 세었을 때 셈을 멈춘다. 호기심에 찬 그 청년은 다음날 그 양치기 노인이 도토리 파종하는것을 보러 따라간다.그 양치기의 이름은 엘지아 부피에. 나이는 55세이고 도토리 파종을시작한지는 3년이 되었다. 그는 나무의 부족으로 땅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너도밤나무 뿐만 아니라 떡갈나무도수천 그루 심고 가꾸었다.세월은 흘러 세계 제1차대전 후, 그 남자가 그 땅으로 찾아왔을 때처음 파종한 나무는 10년생의 우람한 나무로 성장해 있었다.그는 부피에의 숲을 바라보며 사람의 노력으로 삶의 터전을 만들 수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1935년 부피에의 '나무심기'는 정부의정책으로 자리잡는다. 부피에는 1947년 89세의 나이로 죽는다.

작가 프레데릭 벡
대지에 대한 한 인간의 불굴의 노력을 파스텔톤의 영상으로 표현해낸작가 프레데릭 벡은 1924년 독일의 자르브룩켄(Saarbrucken)에서 태어났다.1948년 캐나다의 몬트리올로 이주한 후 1950년대에서 60년대 사이에CBC(SOCIETE RADIO-CANADA)에서 여러 개의 교육용 텔레비젼 시리즈를만들었다. 1967년에는 몬트리올 프라세데쟈트 지하철 역의 스테인글라스장식을 그리기도 했다. 1968년 방송국이 애니메이션 파트를 개설하자그곳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은 그레미 로스(Graeme Ross)와합작으로 만든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1970)였다. 내용은 사악한마술사로부터 태양을 구하는 작은 소녀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로 컷-아웃(cut-outs)기법을 사용한 애니메이션이었다.그는 계속해서 새들의 창조(La creation des oiseaux)(1972),환상?(llusion?)(1975)타라타타(Taratata)(1976), 아무것도 없는(Rein tout rien)(1978) 등의 작품을발표했다. 그 중 '아무것도 없는'은 윤이 안나게 한 아세테이트 셀 위에 칼라연필로 작업한 첫 작품으로 후에 대표적인 기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1981년 제작한 크랙(Crac)은 프레데릭의 대표작 중 하나로, 퀘벡 지방의 전통과문화에 대한 찬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그는 1993년 퀘벡 지방의 큰 강에 얽힌 개발사와 환경문제를 다룬 대하(大河)Le fleure aux grandes eaux를 발표했다. 그는 퀘벡의 한 농촌에서 직접 농사를지으며 자연 사랑을 실천하는 행동가이자 자기의 삶과 작업을 일치시키는 흔치 않은 행동가이기도 하다.

뒷이야기
이 작품의 무대가 된 프로방스는 실제로 바람이 많고 황량한 지방이었다.프레데릭은 작품에 등장하는 엘지아 부피에를 실존인물인 줄 알았다가그가 실존인물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실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작가지오노의 성장과정을 알게 되면서 그는 이 작품에 대해서 더욱 큰 확신을가지게 되었다.지오노는 어릴적 매우 가난했다. 그의 아버지는 일요일이면 주머니에 도토리를넣어 가지고 교외로 나가 심으면서 "이것들이 자라 너에게 그늘과 시원한 바람을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몇 십 년 후 지오노의 아버지같은 사람들의 노력으로황량하고 바람많은 프로방스 지방은 비옥하고 숲이 많은 대지로 변모했다고 한다.템포가 느리고, 재미가 적고, 극적전개도 별로 없는 원작은 통상적인 애니메이션제작에는 부적합한 소재였다. 그러나 그는 그 이야기의 진지함에 매료되어 작업을포기할 수 없었고, 마침내 라디오 캐나다로부터 제작허가를 받았다.그는 5년반 동안 거의 혼자서 작업하며 동화는 홀수를 그가 그리면 그의 유일한조수였던 니나가 짝수를 그리는 방식을 취했다. 그러나 배경과 씬의 처리는 혼자서도맡았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지오노의 원작에서 보여주었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될 수 있으면 혼자서 작업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통상의 애니메이션은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영화는 변화를 거의주지 않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약 2만 장의 그림과 10-30초라는 긴 시퀀스를 사용했다.프레데릭은 미묘한 자연의 움직임을 인상파 기법으로 처리했다.그는 이 작품과 거의 비슷한 기법을 이용한 크랙 작업시 드가와 모네의 영향을 받았다고밝힌 바 있다.미야자끼 하야오가 다까하다 이사오와 함께 미국에 갔다가 프레데릭의 크랙을 보고 영화관문을 나서면서 '우리는 안돼'라는 자조적인 말을 했다는 애피소드가 있다.벡의 작품을 본 그들은 "더이상 기술의 발전이 없었으면, 더이상의 애니메이션의 발전은 없었으면..."하는 말로 벡에 대한 찬사를 대신했다.

"http://rose0.kyungpook.ac.kr의 <나무를 심은 사람> 소개글

‘프레데릭 벡’은 애니메이션 작가가 영화로 만들고 라디오-캐나다 프랑스어 방송국이 제작한

'나무를 심는 사람' 은 1987년 오스카 최우수 다년 애니메이션상을 받았고,

안시, 로스앤젤레스, 루아양, 히로시마, 바야돌리드, 오타와 영화제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프레데릭 벡’은 2년 동안 5만 장의 그림을 직접 그리고 편집하여 이것을 영화로 만들었는데 작품을 완성시키는 도중에 한쪽 눈을 실명했다. 그러나 그는 무서운 집념으로 이 감동적인 영화를 제작하였고,

그는 또 다른 한사람의 ‘나무를 심는 사람’이 되었다. ‘프레데릭 벡과 그의 영화는 지금도 애니메이션 영화 중 최고의 감독과 작품으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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