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KBS스페셜'은 26일 오후 8시 'K-POP, 세계를 춤추게 하다'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드라마에 이어 K-팝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한류 열풍을 조명한다.
지난 5월21일 일본에서는 2PM의 '하이터치회'가 열렸다. 3초도 안 되는 짧은 악수를 하기 위해 몰린 팬은 무려 4만여 명이나 됐다. 또 지난 10-11일 프랑스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는 애초에 1회로 기획되었지만 프랑스 팬들의 시위로 1회가 추가 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KBS월드가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K-팝의 매력을 물은 결과 총 78개국에서 참여한 1만2천 명의 팬들이 노래-춤-비쥬얼 순으로 답했다.
프로그램은 이 결과를 토대로 K-팝의 힘을 분석하고 그 인기에서 창출되는 경제효과를 따져본다.
작년 한해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올린 음반 매출액은 1천300억 원으로 일본 내 모든 아티스트들을 통틀어 2위다. 일본 내에서 K-팝 열풍 선두에 서있는 걸그룹 카라와 소녀시대의 작년 음반 매출만 따져도 300억 원이 넘는다.
전 세계 음악시장 2위인 일본에서는 음반 판매로만 얻는 수익이 어마어마한데 그 외의 수익까지 계산하면 총 매출은 더 늘어난다.
제작진은 "국내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K-팝이 일으키는 한 해의 경제 효과는 4조원 이상"이라며 "이제는 하나의 산업이 된 현장을 찾아가본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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