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생수 원문

GreatCorea | 2011.05.31 16:03 | 조회 8279

노자 곽점묘에서 발견된 태일생수 본입니다.

“태일생수太一生水”라는 이름은 죽간 정리자들이 죽간의 시작 부분의 네글자를 취하여 편명으로 삼은 것입니다.


1.【一簡】太一生水, 水反輔太一, 是以成天. 天反輔太一, 是以成地. 天地[復相輔]【二簡】也, 是以成神明. 神明復相輔也, 是以成陰陽. 陰陽復相輔也, 是以成四時. 四時【三簡】復[相]輔也, 是以成滄然. 滄然復相輔也, 是以成溼燥. 溼燥復相輔也, 成歲【四簡】而止.
1.【一簡】태일太一은 물을 낳고, 물은 반대로 태일을 도와서 하늘을 이룬다. 하늘이 반대로 태일을 도와서 땅을 이룬다. 천지(天地: 하늘과 땅)는 [다시 서로 도와서] 【二簡】신명神明을 이룬다.
신명은 다시 서로 도와서 음양陰陽을 이룬다. 음양이 다시 서로 도와서 사시(四時:사계절)를 이룬다. 사시四時는 【三簡】다시 [서로] 도와서 창연滄然(춥고 더움)을 이룬다. 창연은 다시 서로 도와서 습조燥溼(습함과 건조함)를 이룬다. 습조는 서로 도와서 일년[歲]을 이루고 【四簡】멈춘다.


2. 故歲者, 溼燥之所生也. 溼燥者, 滄然之所生也. 滄然者, [四時之所生也]. 四時【五簡】者, 陰陽之所生[也]. 陰陽者, 神明之所生也. 神明者, 天地之所生也. 天地【六簡】者, 太一之所生也.
2. 그러므로 일년[歲]은 습조燥溼(습함과 건조함)에서 생겼났으며, 습조는 창연滄然(춥고 더움)에서 생겼났으며, 창연은 [사시(四時:사계절)에서 생겼났으며,] 사시는 【五簡】음양陰陽에서 생겼났으며, 음양은 신명神明에서 생겼났으며, 신명은 천지天地에서 생겼났으며, 천지는 【六簡】태일太一에서 생겨난 것이다.


3. 是故太一藏於水, 行於時. 周而或(又)[始, 以己為]【七簡】萬物母. 一缺一盈, 以己為萬物經. 此天之所不能殺, 地之所【八簡】不能■(埋), 陰陽之所不能成. 君子知此之謂……
3. 그러므로 태일太一은 물속에 저장되었다가 시기에 의하여 운행되며, 【七簡】두루 미치기도 하며 또한 시작되니 자신을 만물의 근원[母]으로 삼게 된다. 한번은 비워지고 한번은 채워지니 만물의 법[經=法-규칙, 법칙]으로 삼는다.
이것은(태일太一) 하늘도 소멸시킬 수 없으며, 땅도【八簡】매몰시킬 수가 없으며, 음양陰陽으로도 이룰 수가 없다. 군자는 이것의 …… 라고 한다는 것을 안다.


4.【九簡】天道貴弱, 奪成者以益生者, 伐於強, 責於……【十簡】下, 土也, 而謂之地. 上, 氣也, 而謂之天. 道亦其字也. 請問其名. 以【十一簡】道從事者必託其名, 故事成而身長. 聖人之從事也, 亦託其【十二簡】名, 故功成而身不傷.
하늘의 도道는 약한 것을 귀중하게 여기므로, 성취한 것을 덜어내어 삶에 더해주니, 강함을 정벌하고, ■을 책망하며……【十簡】아래는 흙인데, 이것을 땅地이라 한다. 위는 기氣이므로 이것을 일컬어 하늘天이라 한다.
도道란 또한 그것의(천지) 자字이다. 청하여 그 이름을 묻는다. 【十一簡】도道에 종사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이름에 의지하므로 일을 성취하고 몸이 장수한다. 성인聖人의 종사함도 그 이름에 의지하므로 【十二簡】공을 이루고도 몸이 손상되지 않는 것이다.


5. 天地名字並立, 故過其方, 不思相[當. 天不足]【十三簡】於西北, 其下高以強. 地不足於東南, 其上■■■[高以強. 不足於上] 【十四簡】者, 有餘於下;不足於下者, 有餘於上.
5. 천지天地는 이름名과 자字가 [서로] 병립하므로, 지나가서 [조화되어] 동등해지니, 서로 상쟁함을 생각하지 않는다.
하늘이 【十三簡】서북쪽에서 부족한 것은 그 아래가 높아서 강하기 때문이다. 땅이 동남쪽에서 부족한 것은 그 위가■■■[높아서 강하기 때문이다. 위에서 부족한 【十四簡】것은] 아래에서 남음이 있고, 아래에서 부족한 것은 위에서 남음이 있는 것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390개(109/160페이지)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회원게시판 이용수칙] 관리자 50623 2023.10.05
공지 상생의 새문화를 여는 STB 상생방송을 소개합니다. 환단스토리 210853 2018.07.12
768 [자유게시글]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에 나온 동학 사진 GreatCorea 6447 2011.06.02
767 [자유게시글] 위키피디어 항목 편집 알캥이 7621 2011.06.02
766 [자유게시글] 6월 19일 대천제의미를 생각해보며 [4] 만국활계 8315 2011.06.02
765 [자유게시글] 온 인류가 받들어 온 상제님 사진 첨부파일 만국활계 7000 2011.06.02
764 [자유게시글] 그리스와 신라, 고대의 12지신 문화 진성조 7846 2011.06.01
763 [자유게시글] RE: 환국(동방)문명에서 그리스(서방) 까지 [2] 진성조 6895 2011.06.01
>> [자유게시글] 태일생수 원문 GreatCorea 8280 2011.05.31
761 [자유게시글] 크리티컬 매스에서.. [1] 우주의꿈 6291 2011.05.30
760 [자유게시글] 두 얼굴의 유태계 미국인? 진성조 6701 2011.05.30
759 [자유게시글] 대중과 소통하는 학자들(연재칼럼-세계일보) 진성조 8120 2011.05.30
758 [자유게시글] 여성철학자, 이리가라이-- 여성적 감수성의 사회를 위해 [2] 진성조 6556 2011.05.30
757 [자유게시글] '오직 성서.믿음과 은총' 만이 교회의 참 정신을 죽였다? 사진 [1] 진성조 6287 2011.05.29
756 [자유게시글] 오래사는 사람은 어떤 이들?--우리 통념과는 다르다 사진 [1] 진성조 7350 2011.05.29
755 [자유게시글] 베스트 작가(7)--김진명 사진 진성조 6314 2011.05.27
754 [자유게시글] 현대 서양철학에선 '주문呪文' 수행을 어떻게 보는가? 진성조 6531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