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작가(4) -공병호

진성조 | 2011.03.30 11:21 | 조회 6344

인터뷰-경제학계의 ‘명품 브랜드’ 공병호 박사

“생각을 경영하라 그러면 성공한다”

▣ 글 편집부 기자

2010-06-29 12:41:39

공병호 박사는 경제학계의 ‘명품 브랜드’다. 연간 강의횟수는 300여회에 이르며 강의료는 최고 수준이다. 그의 의견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그의 말과 행동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그가 가지고 있는 펜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항간에서는 이를 ‘공병호 신드롬’ 이라 한다. 그가 이렇게 성공하기까지는 꾸준한 자기경영이 있었다. 그는 새벽 3~4시면 기상한다.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남들과 차별되는 이러한 조그만 것들이 모여 그의 인생을 성공궤도로 올려놨다.

“생각을 경영하라, 그러면 인생이 달라진다”

그가 늘 강조하는 말이다.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에서도 언급했듯 부자의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부자가, 가난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 된다. 그는 생각의 부자다. 그래서 그는 성공했다.





원하는 일 하면 ‘행복’

2001년 10월 그는 ‘이모작(二毛作)인생’을 시작한다. 공병호경영연구소를 설립한 것.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원)에서 8년간 죽기 살기로 일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 직장생활을 할 때도 보수는 적었지만 즐겁게 일했다. 그가 원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한경원을 떠나 경영연구소를 설립했을 때 모두들 밥 먹고 살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내 길을 만드는 사람’ 이라는 평소 신념처럼 그에게는 확신이 있었다.

한경원을 다닐 당시부터 그만의 브랜드가 형성되어 있었다. 시장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미 파악한 상태였다. 그의 전략대로 대중의 호응이 좋았다. 경영·경제에 관한 기고들과 활발한 강연활동, 방송활동으로 그는 ‘1인 기업가’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야무지다는 것.

그는 자신에 대해 “야무지고 치밀한 성격이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일 자신과 약속을 한다. 매일 아침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수시로 체크한다. 또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계획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했을지, 더 나은 방법은 없었는지 체크한다. 그에게는 하루하루가 혁신(Innovation)의 과정이다. 성공한 기업과 비슷한 형태이다.


독서의 일상 생활화

그에게 독서는 ‘하루 양식’과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그는 독서를 돌멩이에 비유해 “유럽 로마에 가면 돌멩이만 보인다. 모르면 그냥 돌멩이다. 그 역사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 단순한 돌멩이가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서를 통해 지식을 꾸준히 받아들여 자기 경영에 활용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세상을 발견한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며, 어떻게 변화해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그가 ‘독서를 통한 자기경영, 기업경영’을 제창하는 이유인 셈이다.

지독한 독서광인 그는 매일 1권 이상 책을 읽는다. 연간 300~400권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경제학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노벨상을 탄 자유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영향이 컸다. 하이에크는 그에게 있어 정신적 스승이다.

하이에크의 경제 이론은 계획하지 않은 질서, 즉 자생적 질서(Spontaneous Order)이다. 이는 권력이라도 사회나 경제, 개인의 삶에 깊숙이 개입하면 파멸을 불러온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공 박사는 “정부개입이 결국 사회수준의 하향화를 가져 온다”면서 “강남에 있던 사람들이 땅값이 올라 돈을 벌었다. 그 사람들 일이다.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번 게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부는 배가 아프다. 소수의 부자들을 억압하는 정책을 만든다. 우리나라는 질투와 시기심의 정치화 현상이 강하다. 사회적 정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중의 감정에 비유를 맞추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제는 흐르는 대로 내버려두면 시장은 더 효율적으로 흘러간다”고 말했다.

그는 현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이 오히려 양극화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 석학과 경쟁하고파

공 박사의 목표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이다. 세계적 경영학계의 대가인 피터 드러커, 짐 콜린스, 톰 피터스 등과 당당히 경쟁하는 것이다. 이들과 대등한 위치에 서고 싶어 한다.

그는 스스로를 기업이라 한다. 사실상 그는 ‘1인 기업’이다. 그는 강연, 출판 등을 통해 성공한 중소기업만큼의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기업은 ‘진입 장벽이 높은 비즈니스 시장’에 진입해 있다. 누구나 강연이나 출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험과 지식으로 축적된 지적 재산이 그의 기업의 자산인 것이다.

성공을 위해선 매일 매일 이노베이션을 통한 꾸준한 훈련이 중요하다.

공 박사는 “인생은 본인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자기 개발에 몸을 던져라”고 말한다.

성공을 위해선 경험을 쌓을 것을 권한다. 열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해본 경험이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

일을 할 때는 일 자체를 즐겨야 한다.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는 것. 일 자체를 즐기면 스스로가 자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병호 박사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美 라이스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연구원에서 8년간의 재직 후 공병호경영연구소를 설립했다. 경영·경제 전반에 걸친 활발한 강연활동과 방송활동, 경영컨설팅, 기고 등을 하고 있다. 꾸준한 집필활동으로 ‘10년 후, 한국’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 ‘명품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등 현재까지 70여권의 책을 출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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