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은 자신을 희생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뭔가 오해를 크게 하신 듯해서 말씀드립니다.
사람은 기국이란 것이 있어, 크게 마음먹고 크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고, 작게 마음먹고 작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그 사람의 그릇에 따라 형성되는 것이고, 그 사람의 마음 생김새 마음꼴에 따라 결정되는 법이며, 이 마음보가 생성되는데는 부모와 형제자매 등 가족과 주변환경의 영향이 큽니다.
자신이 먹을 만큼만 먹고 남은 것은 다른 사람과 나누어 먹어라. 그게 상생으로 가는 한가지 방법입니다. 혼자 배때기 터질때까지 계속 먹지 말고 나눌 수 있는 것은 나누어라. 이것이 자신을 희생해서 욕심을 완전히 버리라는 이야기일까요? 자신의 능력이 닫는 한계 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희생이라는 것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목만큼을 다른 사람을 위해서 전적으로 온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돌리는 것이 희생입니다. 자신이 얻어서 누릴 수 있는 것은 최소한을 충족시키고 또는 최대한을 충족시킬 수도 있겠죠. 그런 다음에 남은 것을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라. 이런 명제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버려라 이렇게 되는걸까요?
일단 내가 먹을 수 있고 먹고 싶은 만큼의 밥을 먹고 남은 것 내 양심에 따라 또 내가 몸을 놀리고 생각하고 운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또는 최대한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때까지 먹고 그외 몸에서 필요없는 부분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나누어 먹는다 또는 그 에너지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사용한다.
이런 도덕율은 수천년전부터 이야기 되어 오던 정의의 몫이자 양심의 몫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상생에 대해 잘 못 파악한 것일까요?
다음의 성구말씀들을 살펴 보시죠.
3편 240장 1절 하루는 호연과 함께 길을 가시다가 끼니때가 되어 상제님께서 “호연아! 오늘은 또 어떻게 해야 배때기를 채울거나.” 하시니
2 호연이 상제님의 용안만 빤히 쳐다보며 “나는 선생님만 바라고 가요.” 하거늘 “나도 너만 바라고 간다.” 하며 웃으시니라.
3 상제님께서 잠시 아무 말씀도 없으시더니 말씀하시기를 “나도 어려서 무척 배고팠느니라.
4 그렇게 고생을 하고 애를 써야 제가 잘되는 것이지, 호의호식으로 잘먹고 그냥 잘되는 놈이 어디 있다더냐? 그러니 너도 배고프다 마라.” 하시니라.
240:1 배때기를 채울거나. 상제님께서 쓰신 육두문자 그대로이다. 이 한 말씀으로 인간으로서의 상제님 생애를 그릴 수 있다. “굶기도 퍽 굶었네. 집도 절도 없는 데에 가면, 참으로 한데에서도 많이 자고.”(김호연 성도 증언)
10편 79장 3절 하루는 누가 약방에 와서 ‘배부르다.’고 말하니 상제님께서 “배고픈 사람하고 나누어 먹지, 왜 너만 배때기 터지도록 먹었냐?” 하고 꾸중하시거늘
우리는 능력과 환경이 허락하는 한계내에서 일을 하고 일을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청수를 모시고 태을주를 읽는 것은 내 자신의 마음을 닦고 먼저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가리는 일이기도 하거니와 직접적으로는 앞으로 시두의 때를 당도 했을때 최소 100만독은 읽어야 시두신명이 와서 위협을 해도 태을주 기운으로 쫓아 버릴 수 있을 것 아닙니까?
도기 140년 12월 23일 목요일 오후 9시 32분
피리 부는 사람, psuk03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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