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우리의 무의식과 관련이 많고, 일부 소수의 우리 성도님들은 꿈을 신도(神道)적으로 너무 치중해서 해석하는 경우가 잇음을 가끔 봅니다.

물론, 신도적 해석도 가능하지만, "그런 해석이 틀릴수도 있다" 는 생각의 여지는 항상 남겨둬야 합니다. 요즘 제가 증산상제님 말씀-- "5장6부 통제공부가 곧 마음(성품수양) 공부" --을 명심하여, 인체가 수행에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인체관련 책- [인체기행]이란 책을 보다가

신명체험과 가장 관계깊은 <꿈>에 대해 일부 발췌글을 올려봅니다

---------------------------------------------------------------------------------------------


1. 흔히 꿈은 희망이나 이상을 말하며, 꿈이 있을때 '창조와 진화' 가 가능하다... 생리적인 꿈을 꾸기 위해서는 잠을 자야한다.

누구나 일생의 약 1/3을 잠속에서 사는것이요...잠자는 동안의 약 반은 꿈을 꾸고 있다고 보면 꿈의 의미를 과소평가 할수 없다.

2. 꿈이란, 꿈꾸는 사람의 욕망(소원), 추억,본능적 충동, 전날의 기억, 주위의 자극이 꿈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꿈이 비록 비논리적,추상적, 상징적 이고 허황한 면도 없지 않지만, 몇가지 큰 의미를 찾을수 있다...(다음은 3가지 의미)

3. 첫째, 자기가 평소에 절실하게 가지고 싶었거나, 이루고 싶었던 강한 욕망이 충족되는 꿈을 많이 꾼다.. 여기에는 본능적 충동을 이루는 것도 포함된다. 사람을 만나 정사(情事)를 나누거나, 세상을 떠난 부모를 만나는 꿈 등이 여기에 속한다.

한 수학자 가 풀리지않는 수학공식을 꿈속에서 풀어 잠결에 공식을 써놓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답을 풀어놓았다는 일화도 욕망이 충족되는 꿈이다. 이렇게 다음날 아침에도 기억하는 꿈을 <발현몽>이라 하고, 꿈처럼 기억이 안 나는것을 <잠재몽> 이라 한다.

알고보면 잠자는 동안 많은 꿈을 꾸지만 발현몽은 얼마되지 않는다.

4.둘째,어려서부텨 여러번 경험하였거나 마음속에 간직했던 추억 또는 경험이 꿈으로 나타난다. 많은 꿈이 어릴적 고향에서 일어났던 일들이거나 까맣게 잊고 있었던 옛일이 의식화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5.셋째, 수면중 자기몸이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자극이 꿈으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이런 꿈은 거의가 발현몽으로, 술에 취해서 넥타이을 맨채 잠이 들었다면 그날 밤에는 사형대에 목이 매여 죽는 꿈을 꾸게되고, 어떤 경우에는 꿈속에서 도둑이 들어 잠을 깨고보니 정말로 도둑이 문을 따고 있을수도 있는것이다.

방문이 열려 겨울 찬바람이 들어오는 밤이었다면 북극에서 강풍을 만나 멀리 날려가는 꿈도 가능하다. 목이 말랐거나 대소변이 매우 마려웠다면 어떤꿈을 꾸었을까는 독자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 참고 [인체 기행]- 권오길 저/ 지성사 p 7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