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물치지는 너무 어려워 (철학적 시?)

진성조 | 2010.12.11 08:00 | 조회 6008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인물,사물,사건(=그것) 자체의 본성을 인식하려 하질 않습니다.

그것 자체가 나에게 주는 '의미' 만을 보려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그것 '하나' 일뿐인데,

사람마다 '수많은 그것들'이 존재합니다,

마치 영화-매트릭스 에 나오는 네오, 제임스 의 여러 분신들처럼

그럼 그들중 진짜는 누구일까요?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인데, 그들 마음속의 신들은 하나가 아니고 다 다릅니다,

1만명의 교인이 있으면,1만명의 각자의 다른 하나님이 마음속에 존재합니다.

유일신 존칭인 '하나님' 이름은 안 맞습니다.'여러님' 또는 '하나님들'이 더 맞지 싶은데.

종교 란게 어찌보면 사람들이 행복해 지기위해 만든 '가공(假空)'일지도 모릅니다.

다양성 측면의 진리,예술등 문화흐름을 강조하는

현대 서양(세계)철학인 '포스트 모더니즘' 에서는

"천개의 눈이 있다, 고로 천개의 진리가 있다, 고로 진리란 없다?

다만 해석이 있을뿐. 고로 해석된 진리만이 존재한다." 는

니체의 말에서 그 정곡을 보여줍니다.

각 개인은 자기에게 의미있는 진리해석- 그래서

"우주1년, 천지의 인간농사" 의 뉴스토리 NEW STORY 를

세상사람 에게 세상의 새로운 이야기(=새로운 진리해석)임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속도 느려터진 고매한 이성보다는 '속도빠른 미친 존재감'인 감이수통을 통해서.

"당신의 성숙됨(인간열매됨)을 위해 천지가 이토록

선천5만년 우주 봄.여름의 긴긴 세월과 피나는 일심정성을 들여왔다" 라고

고로 참 진리를 찾기가 어려운 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그것 을 자신이 보고싶은 데로 보고 싶어하고,

그것 에서 보고싶은 부분만 보고, 나머지는 못 봅니다.

사람은 이성(理性)의 인식속도 보다 감성(感性)의 느낌속도가 더 빠르기에

격물치지(格物致知)- 그것의 본성을 접하여 지혜에 이르르기- 보다 는

감이수통(感而受通)- 그것을 느껴서 서로 통함 - 에 사람마음이 먼저 통합니다.

감성의 속도는 거의 본능적으로 미치도록 빠릅니다.

사람마음은 아직도 '동물적 본능'이 '진화적 이성' 보다 더 강합니다.

그렇다고 감성이 '동물적 본능'만은 아닙니다,

인간의 그 어떤 감성에도 '신적 오성(神的 悟性)'이 함께 묻어있기에

감성이 더 강하게 존재한다는 증거도 있죠. 인간은 뇌로 인식함보다

육체적 감각과 심정적 감성으로 더 잘 인식한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평생을 써도, 뇌 전체역량의 기껏 1~5 %만 쓰고 끝납니다.

천재 정도가 되면 4~5 % 쓴다고 합니다.

사람이 아직 진화,성숙이 덜 된탓에 이성의 지극한 일부분만 쓰고 맙니다,

후천세상에는 만사지(萬事知)- 모든 사물의 이치를 다 아는 궁극적 최고지혜- 의 문화가 열리는데

인간의 이성+감성이 궁극단계의 오성(悟性-깨달음의 인간본성)으로 열리는 세상이 오겠죠.

그때에 인간이 '격물치지의 완벽한 지혜'를 이룰수있는 도통 문화가 열리겠죠.

천지가 지금의 뜨겁고 방탕한 치기어린 젊은청춘의- 여름철에서

정신,물질적 모든 면에서 완성(성숙)되는 성인(成人)의 계절-가을철 에 들어서면

즉 천지가 개벽되면, 천지의 자식인 인간도

완전히 성숙된 만사지-도통의 신인(神人)이 되는 우주가을철 세계가 펼쳐지겠죠.

가을철 에는 설령 자신이 여물고 싶지 않아도 그리 되지는 않고,

천지가 모든 것을 다 성숙시켜 버리는 천지만유의 부모가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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